전체 글1707 맛좋은 자연산 대봉이라 뜬금없이 대봉이 먹고싶어서 2개 천원짜리를 달라했더니 아저씨 코훌쩍이며 하는 말 "그건 카바이트로 익힌거야." 아저씨 카리스마에 눌려 결국 1200원짜리 자연산으로 샀다. 고맙긴한데 뭔가 진듯한 이 기분. 극명한 대비를 통한 매출증대? 2개 천원짜리 대봉들 불쌍해. 2009. 11. 24. 개념 밤식빵 아무리 프렌차이즈여도 점주의 개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사실! 보기만해도 흐뭇한 P사의 밤식빵님. 2009. 11. 24. 가장 이상적인 부엌 광파오븐 뚜껑분리밥솥 무선주전자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커피메이커 디지털찜기 다 필요없어. 그냥 예닐곱개 일렬로 주욱 늘어선 가스렌지 위에 각각의 냄비, 후라이팬, 주전자들이 자리잡으면 최고 집어놓고 꺼낼 필요없이 그냥 그 자리에 가스불 있으면 최고 2009. 11. 24. 절임배추, peace! 절임배추 = 평화 그거슨 진리!!! 절인배추 No! 절임배추 Yes! 2009. 11. 24. [이주의발견] 크라잉넛 : 6집 불편한 파티 결혼 준비로 한참 정신없을 때 들어왔던 리뷰. 다행히 나에게는 좋은 앨범만 들어왔던 것 같다.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90827 ----------------------------------------------------------------------------- 8월 4주, 이 주의 국내 앨범 크라잉 넛 [불편한 파티] 옛날 옛적, 홍대 클럽하면 당연히 라이브 클럽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다른 장르에 미쳐있던 나에게 처음 접한 그들의 무대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야말로 생(生) 샤우트 창법에 엄청나게 솟아오르던 핏대도 생소했으며,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에 눈물로 화답하던 소녀들은 진정 미스테리였다. 노래가 끝나고 동시에 씨익 하고 웃을 땐 또.. 2009. 11. 18. 나만의 GMF 흔적기 2년만에 GMF. (작년 하나님 때 못갔던 것이 한이로세 ㅠ.ㅠ) 페퍼톤스, 이적, 언니네이발관이면 충분해! 하는 맘으로 1일권 결의! 그러나 늦잠 + 되도 않는 간식 준비한다고 설치다가 완전 늦고 ㅋㅋㅋ 아악 저멀리 언니네이발관. 강건너 훔쳐보는 아낙의 마음. 살짝 표값이 아까우려던 스타트. SK팬에겐 미안하단 말만 들리고. 적군을 기다라며 화장실에 가려던 중 스쳐지나간 카지히데키. 와우 반바지에 이상한 영어에 조심스러운 앞머리 쏘-큐-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42살 커헉 ㅠ.ㅠ) 드디어 시작된 적군의 무대. 돗자리 객석에 너무 편안함을 느꼈던걸까. 아직 더더 뛰고 싶은 내 맘도 모르고 너무 한동준스러운 선곡들. 그래서 뛰쳐나갔다. 쇠잔한 영혼에 기를 불어줄 에너지를 찾기 위해! 페퍼톤스. 그뤤멘.. 2009. 11. 4. 바비인형과 돌돌이 김나영의 눈물과 이석훈의 훈훈함이 안그래도 생각많은 이 가을밤을 아주그냥 촉촉히 적셔버리는구나. 오랜만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안봤으면 큰일날뻔했던 가슴설렘. (물론 웃긴 장면이 백배 더 많음 ㅋㅋ) 김나영 완전 호감에 백만번 응원하지만 슬프게도 이석훈이 몇수 위라는거. ㅠ.ㅠ 2009. 10. 21. 완전 귀여워 +.+ 둘 다 어찌나 사랑스러우신지요. ㅋㅋㅋㅋ (출처 : 박지선 님 토씨 http://qudtnlsrha.tossi.com/mytossi.do#cmt) 2009. 10. 20. 신촌역 연남서서먹는갈비 : 내 마음의 일등, 서서갈비 연남동이지만 연남동에 있지 않은 신촌 서서갈비집 입니다. 방송이나 영화 바람난 가족 등에 자주 나왔던 집이라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죠. 일단 외관은 무척이나 맛있는 포스를 풍깁니다. 저 문짝들 하며 ㅋㅋㅋ 네. 이렇게 서서 먹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갈빗대를 보세요 ㅋ 운좋게도 가방이나마 놓을 수 있는 벽 자리에 앉게, 아니 서게 되었네요 ^^ 석대로 시작해봅니다. 저렇게 보면 좀 적어보이지만... 접혔던 고기들을 펼치면 이렇게 왕왕 많아집니다 ^^ 상차림은 이게 끝입니다. 개인 양념간장, 풋고추, 고추장, 마늘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서 양념장에 푹 찍어 먹어볼까요? 질긴 뼈 부위는 양념장에 넣어 직접 끓입니다. 갈비찜이 되죠 ^^ 양념장과 함께 푹 졸아든 통마늘도 별.. 2009. 10. 19. 주변역 화장실 친절한 듯 보이지만 사실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주변역 화장실을 이용하라니;; 2009. 10. 19. 교대역 하비꼬숑 : 고퀄리티 수제쿠키와 음료 (없어짐) 교대역에 회사가 있는 분들은 주목! 맛있는 간식거리가 가득한 수제쿠키 전문점 하비꼬숑을 소개합니다. 동경 제과 학교를 졸업한 주인장의 앙증맞은 작품들 가벼운 선물로 그만이지만, 결코 가볍게 잊혀지지 않는 맛! 하비꼬숑은 행복한 돼지라는 불어라는군요. 제품마다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전공을 살린 달콤쌉싸름한 생초콜릿은 그에게! 국산깨를 사용해 고소함 더하는 깨쿠키는 엄마에게. 고소함이 씹히는 바스크는 아빠에게. 빠득빠득 뭔가를 씹고 싶어하는 남동생에게는 러스크를 알록달록 먹기 아까운 귀여운 동물과자는 조카에게. 말린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을 입한 딸기쵸코칩은 새언니와 함께! 달콤한 머핀은 초코와 치즈 두 가지. 과하게 촉촉한 브라우니도 빼놓을 수 없죠! 그녀의 전공은 제과, 그러나 좋은 재료로 만든 음료.. 2009. 10. 16. 회기역 경희대 낙서파전 : 너무나 여전해서 눈물이 나는 비오는 날 우연히 국철 라인에서 헤매다 퍼뜩 떠오른 그 곳. 오메. 줄이 너무 길어 ㅠ.ㅠ 보아하니 학부생은 없고 나같은 졸업생들 ㅠ.ㅠ 한시간을 눈치보며 기다리다 들어간 그 곳. 아, 아직도 그 가격이다 ㅠ.ㅠ 스뎅 국그릇에 담긴 얼음물! 이렇게 반가울수가!!! 조금 하얘졌지만 파전의 영원한 친구 깍두기맛도 여전. 우하하하. 파전의 크기와 두께도 여전! 간장 종지의 위치도 여전!!! 해물이라고는 오징어. 쪽파가 아닌 대파. 이것도 여전. 두꺼운 밀가루 튀김일 뿐인데도 이상하게 맛있다는 것도 여전! 함께 나온 제육볶음. 당면이 들어간 자작한 국물도 여전. 살코기보다는 야채와 비계가 물컹 씹히지만 밥생각 나는 것도 여전! 겉으로 봐서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곱창전골도 여전 ㅋㅋ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파전.. 2009. 10. 15.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