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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ie Amelie 딸기 샤베트 노란색 레모네이드 시럽 없는 아이스 커피 두 조각 치즈 케익에 하얀 우유 주세요 예쁜 오드리 또뚜 상큼한 오드리 또뚜 사랑에 꼭 빠지고 싶어 사랑을 찾아 나섰던 요정 오드리 또뚜 사랑은 너처럼 꼭 영화속의 주인공들처럼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내가 사랑에 빠진다면 하얀 우유와 케익처럼 달콤하게 때론 촉촉하게 향기처럼 부드럽게 .. 2010. 2. 8.
반찬의 신 시장 계란가게에서 닭똥 레알로 묻은 계란을 사옵니다. 무나물에는 채칼이 최고입니다. 색도 곱고 맛도 부드럽지요. 그러나 무생채는 역시 손으로 채써는 것이 더 좋다는 ㅠ.ㅠ 떨이로 산 깐쪽파 천원어치로 파김치를 담가봅니다. 쟈장. 공부의 신을 보면서 후다닥 완성한 반찬 6종 세트! (섞어서 먹어주는거돠 ㅠ.ㅠ) 2010. 1. 28.
에이쓰! 나는 버스 앞자리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 오늘 아저씨의 옆자리 반짝이는 파란 물체... 아침 혹은 점심 혹은... 2010. 1. 28.
기찻길 기찻길 녹슨 기찻길엔 애처롭게 곧은 마음 그 끝엔 그대가 보여 따라가고픈 길 우린 긴 세월 나란히 달려왔죠 한 번도 손잡지 못한 슬픈 정직함 가까이 가려 몸부림치다가 차라리 멀어져 한다해도 결국은 모두 휘어진 아픔이 되네요 굽이쳐 흘러 부서지는 물결처럼 내 마음 어느새 눈물로 터져나오고 휘어진 길론 아무도 달리지 않아요 눈을 뗄 수 없는 우릴 닮은 그 길 먼 끝에서 우린 하나였어요 하지만 달려도 닿지않는 그 끝 그리워 할수록 달아나는 곳 가까이가려 몸부림치다가 차라리 멀어지려 한다해도 결국은 모두 휘어진 아픔이 되네요 굽이쳐 흘러 바다에 닿는 강물처럼 큰 상처 남기고 나는 그대를 떠났고 휘어진 길론 아무도 달리지 않아요 때론 이리지러 굽은 세월들로 많은 기대를 품게했던 그 길 하늘이 걷히고 쌓인 눈도 녹.. 2010. 1. 21.
과자는 짱구가 짱이야! 아우. 진짜로 살 뻔했어. 넌 정말 짱이야. 2010. 1. 19.
황금바나나 감숙왕 아무리 마트에서 Dole 행사를 많이 해도 바나나는 자연왕국이 최고라는 새언니의 말에 늘 초록색 스티커를 먼저 찾았는데, 이번에 보란듯이 나온 프리미엄 브랜드 감숙왕! 이건 100% 일본어다 확신했던 것도 잠시.. 어느새 입가에 맴도는건 감수광~ 감수광~♬ (설마.. ㅠ) 아니었다. 헤헤헤. 칸쥬쿠오- http://www.kanjukuoh.com/# 2010. 1. 18.
일의 내용이라는게 뭐지? 모토코 : 좋겠네요. 여형사 : 뭐가 말입니까? 모토코 : 저기.. 형사란 일이 보람있어서.. 여형사 : 그렇지 않아요. 모토코 : 아.. 그렇습니까. 여형사 : 응.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니까. 그래도 재미있다면 재미있는걸까나.. 모토코 : 좋잖아요. 재미가 있다면. 여형사 : 재미없습니까? 하시는 일. 모토코 : 재미없다고 할까.. 내가 속이고 쉬어도 회사는 평상시처럼 영업을 계속하잖아요. 내가 없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할까. 여형사 : 일이라는건 내용보다는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모토코 : 그런가요? 역시 내용이 아닐까요? 나밖에 할 수 없는 일들... 여형사 : 에? 잠깐만요. 내용이라는게 뭐지? 비행기 조종사보다 우주비행사가 훌륭하다던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겁니까? 모토.. 2010. 1. 13.
홍대 수협 어쩌다 수협에서 적금을 들었는데 사은품으로 미역을 주었다 ㅠ.ㅠ 아, 떨쳐낼 수 없는 수협개그여! 2010. 1. 12.
사랑하자, 존중하자, 도와주자, 위로해주자 나는 어느새 삼십년 전의 내 모습을 그들에게 겹쳐본다. 이렇게 근사한 식장은 아니었지만, 하쓰코와 마모루처럼 나와 남편은 신부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엄숙한 기분으로 저 말을 듣고 있었다. 드레스를 입고 있던 나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건강할 때나 병든 때나,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 아아, 정말로 그랬다. 나는 언제 어떠한 때라도, 이 사람을 사랑하자, 이 사람을 존중하자, 도와주자, 위로해주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남편에게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 가쿠타미쓰요(角田光代), 프레젠트 中 [곰인형] 중에서 2010. 1. 12.
홍대입구역 나루수산 : 회보다는 굴찜과 새우튀김 홍대에는 횟집이 많지 않아요. 기대도 안하지만 ㅋ 그래서인지 나루수산은 그냥 이해가 되는 그런 횟집이에요.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안주가 많기 때문이지요. 일단 만원짜리 새우튀김을 시켜요. 이래 보여도 스무개 가까이 된답니다. 음. 이렇게봐도 많아뵈지는 않는군요 ㅋㅋㅋ 굴의 계절. 석화찜을 시켜봅니다. 만오천원. 한솥 푸짐하지요? 어설픈 모듬회 아껴먹는 옆테이블. 그 부러운 시선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아웅. 좋아요. 달콤하고 짭짤한 굴은 아무것도 안찍어도 맛나지요. 좀 더 윤기있는 굴을 찾아 다시 한 번 한 컷! 먹다먹다 남은 굴은 이렇게 미리 까주어요. 초장에 버무려도 보아요. 어떻게 해도 맛있는 겨울의 굴이랍니다. 이곳은 싱싱하고 쫄깃한 회 보다는 이런 사이드 메뉴가 이득입니다. 길가.. 2010. 1. 12.
네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 그리고, 언제던가 - 어딘가의 레스토랑이었는지, 아니면 시끌벅적한 술집 구석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자정을 훨씬 넘긴 늦은 시간에 에리코가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너는 너고, 네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잃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단지 나는, 그 아름다운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어. 그런 부분을 자기 스스로 짓밟아버리는 사람 말이야. - 가쿠타미츠요(角田光代), 프레젠트 中 [베일] 중에서 2010. 1. 11.
식빵과 깨찰빵 (믹스;;;) 식빵믹스와 해피콜 직화오븐냄비의 만남. 참담합니다 ㅠ.ㅠ 뜨거운 맛에 먹어야 합니다 ㅠ.ㅠ KFC 비스킷 놀이로 3개를 먹었습니다. 남은 빵은 썰어서 말립니다. 빵가루로 만들어야지요. 하하; 믹스의 최고봉은 역시나 호떡믹스! 참고로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깨찰빵도 이모냥 ㅠ.ㅠ (색도 색이지만 이가 안들어가 ㅠ.ㅠ) 빵은.. 그냥 사먹어야겠어요.. (먼산..) 201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