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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기도 하여라 아름다운 남이섬 연못. 못다핀 연꽃봉오리 사이로 뻥튀기가 피어나셨네. 화끈하게 봉지채로. 2008. 10. 21.
이대입구역 대흥식당 : 양파가 가득 들어간 철판제육 이대 골목에 자리잡은 대흥식당. 옛날 맛대맛에 양파제육볶음으로 소개되기도 했죠. 새로 지은 APM 쇼핑몰 끼고 돌아 내려와서 오른쪽 두번째 골목. (구. 아지바코 뒷골목) 7시 반만 지나도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을 받지 않는 쏘쿨- 레스토랑. 그래서 학생이 아니고서는 평일에 찾기 힘든 곳.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들어서면 여대생 가득이라 더더욱 서프라이즈~! 시원한 보리차. 완전 멋있어요! 보자보자. 가격을 보자... (영업시간 뻥. 8시 이전에 늘 문닫던걸요!) 우흥흥. 철판 위에 제육볶음 & 아삭한 양파. 전보다 푸짐함은 덜해졌지만 1인분 치고는 꽤 많은 양. 그리고 밥! 발로 꾹꾹 밟아주신 쌀밥! 숟가락이 들어가질 않아! ㅠ.ㅠ 김치찌개. 얘는 촘 별로. 다음에는 된장을 먹어보자. 합쳐서 만원 되겠습니.. 2008. 10. 21.
토끼의 스트레칭 토끼의 매력은 앙증맞게 접고 있는 뒷다리건만 이건 뭐 사람처럼; 아주 그냥 쭉 뻗으셨네. 그걸 또 찍겠다고 철조망에 렌즈를 바짝; 에잇 변태 ㅠ.ㅠ 2008. 10. 21.
끝내주는 재활용 겉으로 봐선 아주 멀쩡해보이는 김밥천국 김밥 한 줄이........ 음............. 저건..... ㅠ.ㅠ 2008. 10. 20.
주말엔 웃어요! 오랜만에 한국영화보고 뒤집어지게 웃었다. 정말 오랜만에 ㅠ.ㅠ 공효진 비호감 연기 완전 신들리셨고, 부은 눈 하나로 피곤한 연기 평정하신 이종혁도 최고! 당찬 조연 서우, 황우슬혜 낼부터 스토킹 들어갑니다. ㅋㅋ 아, 우리 종희 어떡하니. 제목 미쓰 홍당무가 유일한 미쓰라고나 할까. 이 제목 때문에 유쾌한 코미디만을 기대하고는 뭥미뭥미 하시는 분들도 있었거든. 다른 분들도 판단해주세요. 난 빵빵 터지고 안터지는 부분도 쿡쿡 웃겨서 죽을 것 같던데. 여튼 오랜만에 연출력 있는, 연기가 아깝지 않은 영화를 봐서 뿌듯. 노래도 좋고. 엄정화와 최정원을 섞어닮은 황우슬혜 백치미 짱! 보면 볼수록 무서워지는 서우 ㅋㅋㅋ 저 꺼칠한 얼굴에 저 표정 어쩔거야 ㅠ.ㅠ 그래도 최고는 이 분 ㅠ.ㅠ 사랑해요! 2008. 10. 17.
Festival Lady 누추하고 썰렁한 방 안에 하나님 납시오. 굽신굽신. 정말 기타치면서 라이브 해주시나연 ㅠ.ㅠ 다 좋은데 왜 데파페페 이름은 연두색인거지? 멀리서 온 손님한테 너무한거 아닌가요. 가실 분들은 재밌게 놀다오세요. 저는 아직도 맘 못정하고 방황중 ㅋ 2008. 10. 13.
올해의 첫 시리즈 (춘장대) 올해의 첫 바다 올해의 첫 모래 올해 처음 만난 사람들 올해의 첫 워크샵 올해의 첫 .. 늘 그렇듯 나만 잘하면 되지 뭐 ㅠ.ㅠ 2008. 08. 29. 춘장대. 2008. 9. 10.
이것이 슈퍼스타 괜찮아~ 잘 될거야~♬ 엇. 그날 놓친 별이 저기 하늘에! 2008. 4. 19. 홍대 打 2008. 9. 10.
thanks to 정독해보아요. 찬용아 돈은 주식으로 벌자 ㅠ.ㅠ 현보야 여유자금은 펀드로 ㅠ.ㅠ 뒤늦게 올리는 그분의 5집입니다. 아이들인 것 같아요. 곁에는 진심이네요. ㅠ.ㅠ 내겐 서태지 이상의 문화혁명가 김광진. '어디에도'의 리메이크를 벌써 기다리는 1인. 2008. 9. 10.
대신동 여우사이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없어짐) 소박하지만 은근 내공있는 돈까스에 경양식 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삼색찬 저 밥이 모자라 슬퍼지는 낙지덮밥에 그리고 김치볶음밥 위에 쌍알 올려주던 흐뭇한 공간 아름다운 가격의 여우사이가 얼마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밝은 날 와서 다시 찍으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여우는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갔습니다. ㅠ.ㅠ 흐미 그리울거에요. 운동장만한 이 공간이. 이젠 정말 끝. 2008. 9. 10.
합정동 카페 마로 Maro : 언제 가도 편안한 집 합정역 6번 출구로 나와 약국끼고 주차장 끼고 상수역 방향으로 열발짝만 걸으면 나오는 마로. 나에게 힘을 주는 맛있는 커피 그리고 적절한 위치의 콘센트 힘을 내. 내일은 더 시원하고 신선할거야. 힘을 내. 내일은 더 진하게 끓여줄게. 힘을 내. 가끔이니까 괜찮은거야. 힘을 내. 내가 기도를 해줄게. 힘을 내. 매일매일 과자를 구워줄게. 힘을 내. 정 안되면 카페인의 힘을 빌리자. 힘을 내. 다 같은 마음일거야. 백수 시절. 나의 작업이 가능했던 유일한 공간. 카페 마로. 이젠 정말 끝. 2008. 9. 10.
덥썩 깨물고 싶은 맛 지난 겨울 도토루 종로점을 지나다 포복절도. ㅠ_ㅠ 그로부터 반년후 퐈양에게 전달받은 오늘밤에도 나홀로 낄낄낄. 아, 져먼덕도 웃기네. ㅋㅋ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