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서울에서189 충무로 동경우동 : 시내엔... 동경우동이 너무도 많아... 을지로 일대에서만 세 곳의 동경우동 간판을 보았다. 시내가 이런데 서울 전체로 따지면 얼마나 될런지. 1번 동경우동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을지로3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우동, 오뎅백반, 카레라이스가 메인이며 가성비가 끝장인 것 같다. 2번 동경우동 두 번째로 뜨는 이곳은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우동, 모밀, 오뎅백반이 메인인 듯 하다. 3번 동경우동 세 번째로 뜨는 이곳은 을지로3가역과 충무로역 사이, 중부경찰서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내가 간 곳이 바로 여기!!! 여름엔 모밀만 파는 곳으로 모밀 7천원, 모밀정식 9천원이다. 자리에 앉으면 단품, 정식 여부만 물어보시고 인원 수대로 빠르게 세팅! 모밀이랑 오뎅백반이랑 뭘 먹을까 고민하며 갔는데 고민따위 시원하게 날려주신 ㅋㅋㅋㅋㅋㅋ.. 2020. 8. 26. 을지로 진작 : 점심에도 힙지로를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곳 을지로에는 여러 종류의 맛집이 있지만내가 주로 가던 곳은 줄은 없지만 가게 안은 꽉 차있는 식당,줄이 좀 길어도 회전률이 겁나 빠른 식당들이었는데이번에 처음으로 줄만 겁나 긴 핫플레이스에 도전해 보았다. 11시 20분에 도착했는데 가게 앞도 아니고 건너편 길가에 줄을 섰다.;;;알고보니 다들 11시부터 줄을 선다고. (절레절레)대체 몇 시에 점심밥을 먹을 수 있는 건가 불안해하는데... 11시 30분.오픈과 함께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대창덮밥이 유명하다고 하는데대창맛을 아직 모르는 서민 애깅이라서후토마키와 봉골레파스타를 주문하였다. 봉골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어서 반신반의했는데면 빼고 모든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지라 맛있게 먹었다.남은 소스에 밥 비벼먹고 싶단 얘기도 하고. 네네. (역시 부.. 2020. 8. 20. 목동/염창역 미시락칼국수 : 여름이 가기 전에 냉국수에 풍덩 가끔 퇴근 후 혼밥을 한다.보통은 김밥천국, 특별히 기운 빠지는 날엔 복국을 먹고 들어가는데그래도 면순이라 국숫집이 없나 두리번거리게 된다. 동네에 냉면집? 일단 없음.망향비빔국수가 있지만 비빔이 안땡기는 날도 있음.그럼 잔치국수를 먹으면 되지만 너무 더움.그럼 모밀을 먹으면 되지만 모밀 전문점은 없으니 김밥천국. 뭐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와롸뢍님의 제보로 이곳을 알게 되었다. 잘 안씹고 삼키는 나에게;; 이 넙적하고 쫄깃한 면발은 좀 위험했지만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사람들에게는 강추!그리고 어디서도 맛본 적 없는 시원한 열무 냉육수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다른 메뉴를 섭렵하러 재방문! 메뉴판 하단에 면을 충분히 주겠다는 문구가 너무 다정하다.물결 표시마저 완벽합니다아~~~ 만두.. 2020. 8. 14. 을지로 호랑이 : 노포에서 밥 먹고 호랑이에서 디저트 타임 사무실에서 이곳은 1킬로미터 정도의 거리. 퇴근 후라면 얼마든지 들를 수 있지만 점심시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의 자리에는 호랑이가 그려진 컵홀더가 간혹 보였고, 아니 이 비에! 아니 이 더위에! 하고 놀라기만 했던 지난 날. 원래 라떼 잘 안먹는데 시그니처 메뉴라길래 영혼 없이 시켜봤다. (후르츠 산도님을 위한 들러리 정도?) 근데! 엄청 진하고 고소해서 깜짝 놀랐다. 내 스타일!!! 스벅 더블샷의 밀키함에서 단맛이 쭈욱 빠지고 커피의 쌉쌀함이 추가된 맛? 한약맛, 군고구마맛 등등 여러 후기가 있던데 내 입에는 더블샷에서 뭔가뭔가가 더 추가된, 따따블샷 라떼!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복숭아와 생크림과 식빵이 사악 합체된 후르츠 산도님! 역시 우리가 아는 그 맛, 향긋하고 달콤한.. 2020. 8. 13. 을지로 용강식당 : LA 갈비를 뜯으며 마무리하는 하루 작년 여름, 재화랑 닭곰탕집을 찾아 헤매다 들어선 어떤 골목. 주변이 죄다 공사판인데 야외 테이블로 가득하고, 집집마다 갈비 냄새가 작렬하던 신세계 오브 신세계. 그리고 1년 뒤, 골목 옆 호텔에 방을 잡고 이곳을 찾기에 이르렀다. 예습한 대로 갈비와 오삼불고기를 시켜본다. 오삼불고기는 2인분을 시켰으나 사장님이 먹고 더 시키라며 1인분 주문만 받아주셨다. 오. 벌써 좋음. 명절에 늘 LA갈비를 재우는 집 딸내미로서 평가를 하자면 ㅋㅋ 뼈가 작은 만큼 고기는 연하고 부드러웠고, 간은 좀 약한 편. 달고 진한 갈비 양념을 좋아한다면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맥주 안주로 슥슥 집어먹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그리고 주방 뒤편에서 사장님이 슥슥 비벼주시는 오삼불고기. 계란 노른자를 톡 올려서 주신다. .. 2020. 8. 10. 양평동 또순이네 : 갈수만 있다면 매일매일 가고싶은 된장찌개 맛집 프로젝트 중에는 하루 월차도 귀하디 귀하다. 요즘 같은 날씨라면 오후 늦게까지 이불 속에 있어야 휴가답지만 그래도 평일 점심에만 갈 수 있는 식당들을 생각하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오랜만에 가보는데 가격이 6천원이라 놀랐음요 ㅠㅠ 주차도 되는데 말입니다요 ㅠㅠ https://place.map.kakao.com/7851288 또순이네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7길 16 (양평동4가 81) place.map.kakao.com http://naver.me/5bI6YeuT 또순이네 : 네이버 리뷰 902 · 찾아라맛있는TV 540회 store.naver.com 대체 또순이는 어떤 아이일까. 이젠 정말 끝. 2020. 8.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