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1 상암동 알릉골 : 사골과 멸치, 김치와 고기의 믹스 앤 매치 사실 나는종갓집 고명딸 & 종갓집 맏며느리 콤보 팔자로서만두라면 나름, 양껏 빚고 양껏 먹어본 새럼.그래서 한때는 만두를 싫어한 적도 있는 새럼이다. 행운인지 불운인지해가 갈수록 만두 빚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그제서야 만두를 사먹게 되고,그 깊은 맛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만둣국 먹으러 가요.""으응.... (만두만 있진 않겠지)" 하지만 아직은 이런 수준. ㅋㅋ 사골육수와 멸치육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따라서 메뉴판에는 없지만 멸치육수 + 고기만두 조합도 가능하다. 둘 다 뽀얗지만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멸치육수지만 잔치국수 같이 옅은 보리차 색이 아닌사골이 조금 섞인 듯한 진하고 깊은 맛. 나만 고기만두고 전부 김치만두라서한알씩 교환하다보.. 2020. 10. 22. Love Story 유재석이 당다가당이라면 나는 둠칫둠칫. 둠칫둠칫이라는 단어를 텍스트로 접할 때마다 자동으로 떠오르는 곡이 바로 이 곡이었다. 쿵쿵딱! 쿵쿵딱! 쿵쿵딱! 쿵쿵딱! 동아기획 최초의 걸그룹이자 타이틀곡이 힛맨뱅 님의 초기작 중 하나라 은근 여기저기서 재조명되는 곡이다. http://kko.to/rE-PDjWDH Love Story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youtu.be/DETEC9D93zo 둠칫둠칫 걸어보아요. 이젠 정말 끝. 2020. 10. 19. Can't Nobody http://kko.to/wD1sQMEY0Can`t Nobody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2.melon.com 상암동 출근을 하면서 집과의 거리는 가까워졌지만교통이 매우 애매해져서 한 구간을 걸어다니게 되었다.처음에는 걷는 것과 안 걷는 것의 차이가 겨우 10분밖에 나지 않아효율성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는데걷다 보니 음악도 많이 듣게 되고 밤에 잠도 잘 오는 것 같아서이제는 목에 수건을 칭칭 감고, 일정 거리를 제대로 걷고 있다. 매일 아침 2.5 킬로미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거리.이제 딱 한달이 되었다. youtu.be/Ihi_kJJj_8A 그리고 나는 다시 워크맨 모드로 음악을 수집하기 시작했다.지디앤탑과 함께 운동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노래가 바로 이 곡.그 어떤 곡보다 발걸음이 빨라지는 이 .. 2020. 10. 18. 상암동 마이클 돈까스 : 바삭하고 깔끔한 맛에 바닥까지 싹싹싹! 상암동 입성 한달. 드디어 맛집의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을지로에도 많은 돈까스집이 있었으나 지나치게 많아서 질렸다고나 할까 ㅋㅋㅋ 그렇게 본능적으로 피하다보니 돈까스를 안 먹은 지도 한참이 되어버렸다. 촉촉돈까스는 육즙이 많아 촉촉인가 싶어서 시켜볼까 했으나 후기를 보니 샐러드 드레싱을 얹어 주는 스타일이라 패스. 처음 왔으니 맨 윗줄에 적힌 메뉴를 시켜보았다. 소스에 찍어 먹는 일식 돈까스 스타일로 유부가 들어간 주먹밥 두 덩어리와 소량의 야채가 함께 나온다. 언제나 밥을 남기는 스타일인데 저렇게 정성스러운 주먹밥이라니, 먹기도 전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밥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미리 알았으면 밥을 빼 달라고 했을 텐데요... 라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 고기가 정.. 2020. 10. 18. 염창동 봉평고향막국수 : 닭갈비와 막국수가 둘 다 맛있는 집! 제목을 뭘로 쓸까 고민하다가 단순하게 정했다. 닭갈비와 막국수 둘 다 파는 집은 많지만 둘 다 맛있는 집은 의외로 드물기 때문이다. 닭갈비는 재수할 때 노량진에서 처음 먹어본 것 같다. 요리 뒤에 밥을 볶아먹는 것도 처음 보았고 그걸 따로 점심 메뉴로 파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특별한 날이면 늘 닭갈비를 먹은 것 같다. 학교 앞, 신촌, 종로, 대학로... 어딜 가도 닭갈비집은 있었고 언제나 크고 언제나 만석이었다. 찜닭이 생기고, 불닭이 생기고, 치맥 문화가 생기면서 닭요리는 점점 다양해졌고 닭갈비는 다시 춘천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어릴 때 자주 먹었으니까. 그뿐인가. 지금은 연관 키워드나 마찬가지인 제육볶음과 닭도리탕을 질리도록 해먹고 있잖아요 ㅠㅠ .. 2020. 10. 5. LOONATIC http://kko.to/Lgi7Y0gYM LOONATIC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가끔 걸그룹 전곡 스트리밍으로 힘을 얻는데 올 가을엔 이달의 소녀와 함께했다. (짝짝짝) 예전에 엠넷에서 잠깐 들은 어떤 곡이 좋아서 한참을 찾았는데 바로 이들의 유닛 중 하나인 오드아이써클의 Girl Front라는 곡이었다. 할많하않 팀명에 유닛명도 참 입에 안붙고 제목도 그렇고. 아, 이런 곡이 있구나 잠깐 좋아하다 스르륵 잊혀져간 시간들. 문명특급을 보고 혼자 흥분해서 나만의 숨듣명 리스트를 만들다가(커밍쑨) ㅇㄷㅅㅇㅇㅆ(이렇게 줄여부른다 카더라;;;) 의 걸프론트를 오랜만에 듣게 되었고, 같은 앨범에 숨어있던 이 곡을 만났다. youtu.be/XznW8Ti6WWk 이런 곡을 드림팝이라고 한.. 2020. 10. 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