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Day 45 : 너의 탓이 아니야 2013.1.7. 월요일. 0. 다른 아이들처럼 열 몇 시간을 탄 것도 아니고 평일 새벽에 도착한 것도 아니지만 힘든건 힘들다.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로 있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것인지 깨달았다. 1. 티처들에게는 대부분 아름답게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티처에게는 택시 기사 이야기를 했다. 다행히도 분노해 주었다. "택시 기사는 무조건 길을 알아야 하는거야! 시외도 아니고 버스 터미날을 못 데려다주는 건 자격이 없는거지! 아니 택시를 왜 부르는 건데!!! "땡큐 ㅠㅠ 내 탓이 아니란 말이 듣고 싶었어요. ㅠㅠ" "응! 이건 너의 탓이 아니야! 정말로 아니야! 이 놈의 프라이빗 버스 제도가 문제라니까!" "땡큐 땡큐 ㅠㅠ" 2. 주말 동안 우띠(Ooty)에 다녀온 아이들도 속속 도착하기 .. 2013. 1. 15. [인도] 마이소르 : 마이소르 궁전 일요일 저녁 7시에만 불을 켜는 마이소르 궁전 (Mysore Palace) 불이 켜지는 순간의 동영상 이젠 정말 끝. 2013. 1. 15. [인도] 마이소르 : 데바라자 마켓 마이소르 시내에 위치한 데바라자 마켓 (Devaraja Market) 이젠 정말 끝. 2013. 1. 15. Day 44 : 마이소르 유랑기 2013.1.6. 일요일. 0. 호텔 아침 조식은 오믈렛 만들어주고, 수박 있고, 짜이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만족. 나머지는 너무 남인도식이라 손댈게 많지 않았다. 특히 소세지와 베이컨이 없어서 데니스는 절망. 1. 체크 아웃 하려는데 아고다에서 1명으로 예약 되었다며 추가 정산을 요구. 확인해보니 아예 처음부터 1명 픽스된 방. 뭐가 이렇게 아다리가 안맞는지 원... 여튼 아고다 마음에 안든다. 인원 체크를 처음부터 클리어하게 하고 당당하게 추가 페이를 요구하던가. 타국에서 사람 당황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니. 2. 호텔 앞에서는 릭샤 아저씨들이 친절하게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 차문디힐까지 편도 250, 왕복 400 부르는데 왕복 350 으로 깎고 출발. 언덕을 오르고 오르고... 릭샤는.. 2013. 1. 15. Day 43 : 여행의 신은 어디에 2013.1.5. 토요일. 0. 마이솔 가는 날. 다녀온 아이들에게 숙소, 식당 정보입수! 1. 짐 싸자마자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해 버렸다. 아침 주고, 샴푸 있고, 온수 나오면 오케이. 도착하자마자 일일이 들어가서 체크하고 흥정하고 할 자신이 없고, 체력을 아끼자는 차원에서 후다다닥 예약해 버렸다. 2. 다들 차타는 위치가 애매하다고 걱정해 주어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한 시간 거리인데 주말임을 감안하여 2시간 전에 불렀다. 우리는 싸우기 싫은 사람들이니까요. 3. 그런데 대참사 발생 -_- 택시 기사가 학원까지 한번에 못 찾아올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위치를 잘못 파악한 기사 때문에 결국 버스를 놓침;;; 패닉에 빠진 우리에게 공용 버스 정류장에 가면 된다며 당당하게 요구. "그럼 표 값 너가 내줄거.. 2013. 1. 15. Day 42 : 호빗 2013.1.4. 금요일. 0. 마이솔 여행에 대한 현지인의 정보를 얻는 중이다. 나이 많은 티처들은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시장도 가고, 기념품도 사오라는데 젊은 티처들은 성에 불 들어오는 것만 볼만한데 뭔 1박씩이냐 하냐고 한다. 세 시간 거리. 딱 좋구만. 그냥 전주가는 기분으로 가보려고 한다. 아... 전주 가고 싶어 ㅠㅠ 1. 여기와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아놔 그런데 호빗이라니 ㅋㅋㅋㅋ 나는 Lord of the ring 을 설명하지 못한 여자. 한 편도 안본 여자. 골룸 밖에 모르는 여자. SF 싫어하는 여자. 3D 보면 쏠리는 여자. 하지만 대세에 따르는 여자 ㅠㅠ 2. 중간에 인터벌을 15분이나 줘서 뻘쭘하고 좋았다. 정말 짜이라도 팔까 싶어서 나갔다가 진짜 급 출출해져서 치킨롤이.. 2013. 1. 15.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