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Day 32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2012.12.25. 화요일. 0.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데니스와 집을 나섰다. 해 지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 (해지면 할증 붙음;;) 1. 커머셜 스트리트 도전!!! 남대문 동대문 같은 분위기라 오전에는 한산하다. 하지만 장사를 준비하느라 여러 차량이 계속 몰려오기 시작했다. 인도 거리의 기본 정신없음에 몇 배가 추가된 교통량... 그리고 내 가방, 카메라 가방 신경 쓰느라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 듯. 2. 비슷한 길을 헤매고 헤매다 맥도날드를 발견. 아, 내가 맥모닝에 위안을 얻는 날이 오다니 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내 맛은 아님;) 세련된 매장 안, 쿨한 척 하는 젊은이들을 보니 긴장이 좀 풀린다. 3. 몸뻬 바지를 드디어 샀다. 삼천원. 근데 고무줄이 너무 짱짱해서 배에 자국날 듯. 취침용 .. 2012. 12. 27. Day 31 : 바베큐 네이션 2012.12.24. 월요일. 0. 고아(Goa) 여행 간 친구들과 모두 마치고 북인도 여행하는 친구들 때문에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없다. 티처가 더 많다. ㅋㅋㅋ 요 때 수업을 몇 개 살짝 바꾸어주고;; 아, 오붓하니 좋구만. 어제 하루종일 굶고 점심 먹으니 왜이렇게 맛나. ㅠㅠ - 고아 : 인도 서해안 지방의 휴양지로 450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 인도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음. 포르투갈 및 유럽문화가 공존 + 혜택 받은 자연환경으로 인해 관광객이 1년 내내 끊임없이 몰려오는 곳. (1인당 수입이 인도 내 2위) 또한 주류 면세 지역인데다 마약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히피들의 성지라 불리며, 고아 트랜스라는 음악 장르가 있을 정도로 일년 내내 많은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1. 7교시 .. 2012. 12. 27. Day 30 : 병치레 2012.12.23. 일요일. 0. 아파서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학원식사 삼끼 거르기는 처음이네. ㅠㅠ 바나나와 라씨로 허기를 간신히 면함 ㅠㅠ 1. 아프지맙시다 ㅠㅠ 포토 타임! 그 동안 누락된 사진을 올려봅니다. 가야할 맛집 남이 정리한 것을 찰칵! 떨프 갔던 것 한 번 더 올려봅니다. 토마토, 소고기 샐러드. 스테이크 안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버거 시켰는데 와웅 대만족! 크라제 버거보다 훨 크고 맛있는데 가격은 와퍼세트. 이건 와퍼 주니어 세트 가격? 소의 천국. 소고기의 천국. 인도 ㅠㅠ 이젠 정말 끝. 2012. 12. 27. Day 29 : 허전한 토요일 2012.12.22. 토요일. 0. 오늘 7명이 떠났다. 그 동안 매주 떠나는 사람은 있었지만 친하지 않은지라 배웅한 적은 없었는데, 4주가 지나고 나니 배웅할 사람이 생기고 괜히 눈물도 나려고 한다. 2. 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허리가 아플 때마다, 지루할 때마다 나가서 짜이 한 잔. 3. 그나저나 꼬리뼈 아프기 시작했다. 빙판에 뒤로 넘어져야만 아픈 그 부위가 왜! 드디어 편의점 의자의 한계인가. 어쩐지 생각보다 의자 편하다 했다;;;;; 방석을 사야하나 고민이 되네. 아, 나의 미요방석이여. 4. 내일은 뭐하지. 파티가 끝나니까 크리스마스도 끝난 것 같고; 5. 밥을 먹다가 데니스랑 라훌이 눈이 마주쳤다. 라훌이 반찬통을 들고 뛰어오면 말했다. "I know you want, I know you w.. 2012. 12. 27. Day 28 : 크리스마스 파티 2012.12.21. 금요일. 0. 오늘은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준비한 파티를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려다가, 이번 주에 떠나는 학생이 무려 7명이라 오늘로 앞당겨졌다. 1. 1부에는 토론, 스피치, 퀴즈 등 나름 긴장되는 시간들이었다. 나도 퀴즈 출제자로 뽑혀 제스쳐로 영화 설명을 하는데 Lord of the ring. 머릿속이 하얘지는거다. 진행하는 티처에게 모르는 영화라고 했더니 경악. 그럼 단어로 설명하라는 말에 road 에서 벨이 ring ring 하는 요상한 시추에이션 작렬. 모두가 멘붕이 되자 진행 요원이 다시 기회를 주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쪽팔려. 반지의 제왕. 나 한 번도 안봤다. 정말이다!!!! ㅠㅠ 2. 잠시 쉬는 시간에 감자칩과 쿠키, 짜이를 나누어 마시고 2.. 2012. 12. 23. Day 27 : 게으른 하루 2012.12.20. 목요일. 0. 아침에 못일어났다. 여러가지 여파로 인해. 오전 수업을 훅 날렸다. 오늘은 그래도 된다. 1. 푹 잤은데도 사람들은 아파보인다고 한다. 나의 노화는 숙면 때문이었나. 2. 시크릿 산타로부터 두 번째 선물을 받았다. 3. 어제 앤과의 티타임으로 또 다시 수업변경 욕구가 불끈. 포토 타임! 두 번째 선물은 아로마 양초! 원기 회복을 위해 과일 쇼핑에 나섰다. 꼬릿꼬릿 파파야. 저래 뵈도 만지면 수욱 손자국이. 내가 너무 싫어하는 고수! 아 고수!! 아 고수!!! 나의 사랑 보일드 피넛. 볼펜 하나가 운명하셨다. 이젠 정말 끝. 2012. 12. 23.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