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Day 9 : 일요일 밤의 릭샤 2012.12.02. 일요일. 0. 어제 까마날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멀쩡하게 생긴 중년 아저씨가 다가오길래 길을 물어보나 싶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리가 없지;;;) 눈을 피하니까 영어로 말을 걸었다. "내가 어디어디에서 왔는데 집에 갈 차비가 모자라서..." "-_-" 인도 거지도 하는 영어를 못해서 내가... 여길와서.. 내가... ㅠㅠㅠㅠㅠㅠㅠ 1. 일요일 아침이 되니 배가 아프다. 이건 언제 고쳐지려나. 2. 새로운 여학생이 간밤에 들어왔다. 모든 관심이 그녀에게로 간다. 아낌없이 가버려. 3. 어제 못한 문법 공부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도 현재완료,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 뭐 이런것들 헷갈려했는데 근 이십년만에 다시 만나는구나;;; 어쨌든 만나는구나 ㅠㅠ 4. 학원에서 점심까지 먹고 저.. 2012. 12. 5. [인도] 랑골리(Rangoli) 인 뱅갈로르 소 구경 한 번 하시고. 꽃 구경 한 번 하시고. 가난한 집에도 안녕을 비는 마음은 똑같이. 추가 사진 2012. 12. 3. Day 8 : 첫 주말 2012.12.01. 토요일. 0. 12월이다. 첫 주말이기도 하다. 어제 외식을 했으니 오늘은 학원에서 하루종일 먹고 공부하고를 반복해 보기로! 1. 가장 전망 좋은 1:1 부스에 자리를 잡으니 수업이 있다고 다른 방으로 가달라고 한다. 뭬야? 시내 대기업에 다니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토요일에만 수업이 있다고 한다. 2. 여기 리퀴드 모기약 완전 세다. 정말 광고처럼 모기들이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있다. 이름도 All Out ㅋㅋㅋ 여기는 먹는 약도 엄청 독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섬유유연제도 대박이었다. 스포이드로 떨어뜨려야 할 판. 인도는 향기의 나라~ 3. 점심을 먹고 3시가 되니 너무 졸리고 지루해서 산책을 했다.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과일 쥬스집을 가보려고 하는데 누가 우리 이름을 부른다. 기타.. 2012. 12. 2. Day 7 : 11월의 마지막 밤 2012.11.30. 금요일 0. 버닝 프라이데이! 그리고 오늘 또 두 명의 학생이 과정을 마치고 떠난다. 정이 듬뿍 든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 뭣 좀 준비해 올 걸 후회가 되었다. 한국적인 카드라도. (인사동으로 순간 이동 하고프다.) 1. 티처가 귀고리를 선물해 주었다. 엉엉 울고 선물 받아 민망하고 죄송했지만 기왕 주신거;; 잘 하고 다니겠습니다 ㅠㅠ 사진을 찍는다는 걸 까먹었네. 2. 인도 여인들은 장신구에 관심이 많다. 홍대에서 산 저렴이 주렁주렁 귀고리를 여러 개 가져가서 바꿔하는 중인데 바뀔 때마다 찰떡같이 알아보고 어디서 샀냐고 묻는다. 여기 귀고리들은 뭔가 마감이 엉성하고, 비즈 자체도 예쁘지 않다. 비즈 공예 배웠으면 내가 진짜... 귀고리, 팔찌, .. 2012. 12. 2. 루시 앤 데니스 루시 그림을 보고 자기도 그려달라고 해서 밑에 추가해 봄. 저건 농구공 입니다. 수박 아니에요. 2012. 12. 2.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나면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차암 별로였;; 불 켜지자마자 서로 눈 피하고 커플들을 싸우고 ㅋㅋㅋ 2012. 12. 2.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