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0 Day 7 : 11월의 마지막 밤 2012.11.30. 금요일 0. 버닝 프라이데이! 그리고 오늘 또 두 명의 학생이 과정을 마치고 떠난다. 정이 듬뿍 든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 뭣 좀 준비해 올 걸 후회가 되었다. 한국적인 카드라도. (인사동으로 순간 이동 하고프다.) 1. 티처가 귀고리를 선물해 주었다. 엉엉 울고 선물 받아 민망하고 죄송했지만 기왕 주신거;; 잘 하고 다니겠습니다 ㅠㅠ 사진을 찍는다는 걸 까먹었네. 2. 인도 여인들은 장신구에 관심이 많다. 홍대에서 산 저렴이 주렁주렁 귀고리를 여러 개 가져가서 바꿔하는 중인데 바뀔 때마다 찰떡같이 알아보고 어디서 샀냐고 묻는다. 여기 귀고리들은 뭔가 마감이 엉성하고, 비즈 자체도 예쁘지 않다. 비즈 공예 배웠으면 내가 진짜... 귀고리, 팔찌, .. 2012. 12. 2. 루시 앤 데니스 루시 그림을 보고 자기도 그려달라고 해서 밑에 추가해 봄. 저건 농구공 입니다. 수박 아니에요. 2012. 12. 2.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나면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차암 별로였;; 불 켜지자마자 서로 눈 피하고 커플들을 싸우고 ㅋㅋㅋ 2012. 12. 2. 어학원 옆 분식집 신촌 삼육 어학원을 다닐 때의 일이에요. 지금도 그 분식집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학원과 함께 문을 연 그 분식집 아주머니가 가끔 생각나요. 학원생들의 정성어린 답장과, 외국인 선생님들의 답장들... 2012. 12. 2. 오늘은 그대와 하늘 위로 예전 집 근처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넓은 커피집이 있었는데 딱 세번 가보고는 이사를 오게 되었네요. 2012. 12. 2. 올림픽대로에서 가끔은 올림픽대로도 좋고, 강변북로도 좋고, 한강다리로 이어지면서 빙- 하고 돌 때 보이는 곳도 좋고... 정신없는 도시 고속도로 가운데 저런 풀밭을 만나면 가끔 순간 이동을 하고 싶어 집니다. 2012. 12. 2.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