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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감나무집 : 기사식당하면 돼지불백 최강 연남동 기사식당 라인 중 사랑받는 또 하나의 가게! 연남동 코오롱 하늘채(구. 연세맨션) 건너편에 위치한 감나무집. 기본 찬 되겠어요. 주목할 것은 날김과 11시 방향의 누룽지. 어떤 날은 저 누룽지 그릇에 멸치육수의 소면이 담겨오기도 하지요.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돼지불백. 간장 양념이 간간하고 맛있습니다. 연남동 연탄돼지구이집이 정말 구이;라면 이건 약간 볶음 수준이네요. 독특한 맛의 두부찌개. 된장과 김치와 버섯과 여러가지가 들어간 저는 처음 맛보는 두부찌개인데요. 역시 얼큰하고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저 멀리 빅뱅의 것인 듯한 싸인이 보였는데 밑에 아저씨가 식사중이셔서 눈치보며 찍느라 이렇게 흔들리고 말았답니다. 정말 여길 온거니??? 훈훈한 메뉴판 나갑니다. 24시간 영업 되겠구요. 감나무.. 2009. 2. 13.
동교동 르 뮤제 Le Musee : 아늑하고 따뜻하게 (없어짐) 사랑하는 동교-연남 라인에 드디어 러블리 카페들 생기기 시작! 홍대 2번 출구 뒷편 하나은행 골목, 코사마트 끼고 우측에 생긴 작은 카페. 르 뮤제는 불어로 미술관이란 뜻이래요. 갤러리 카페죠. 제가 왕 좋아하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 아담한 입구. 매일 한가지의 커피를 2500원에 제공합니다. 수줍은 미소가 너무 예쁜 주인 언니가 숨어있는 공간. 회의실 없는 우리들에게는 비밀 회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답니다. (인심좋은 도장서비스 추가! 벌써 꽉꽉 찼다구요~!!! ^^) 이젠 정말 끝. 2009. 2. 12.
그 횟집의 비밀 (을왕리) 재작년 봄 을왕리 드라이브 갔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2009년 봄으로 뿅! 비가 와서인지 인적도 드물고 바람쐬기 딱 좋았죠. 모래 위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출출해졌습니다. 하지만 해변가의 횟집, 조개구이집은 너무 무서웠어요. 성수기가 아니어서 더 그랬는지 차를 턱턱 막는 것은 물론, 창문까지 두드리며 격렬한 호객행위를 하시더라구요. 그 때 바닷가 저멀리 식당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 이름도 무난하고 친숙한. 여기를 가보기로 했지요. 바닷가 바위에도 안내 표시판이 척척 얹혀져 있네요. ;;; 뭐. 허름하긴 해도 스트레이트 해서 좋군! 하며 따라갑니다. 이 때부터 좀 무서워졌네요. 못찾아갈만한 길도 아닌데 너무 화살표에 집착하시는;;; 수작업 돋는 아름다운 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009. 1. 2.
상수동 디디다 : 친구들이 생각나는 좌식 테이블 상수역 1번 출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버스정류장 앞에 디디다 라는 카페가 나온다. 바로 요기! 포스터를 따라 총총 걸어올라가면 가정집처럼 생긴 카페가 나오는데 들어갈까말까 더욱 고민하게 하는, 안이 안보이게 꽉 막힌 문;;;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나옵니다. 친구들 불러서 파티하기 딱 좋은 방! 좌식 테이블이 아니라 그냥 방! 사실 이곳에 반한건 바로 화장실, 정확히는 저 수건 때문이었지요. 1회용이지만 1회용이 아닌 저 수건을 보세요! 이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들어올 때는 몰랐던 저 아름다운 벽화두요. 와우! 대관문의. 땡기네요. (아직 명함이 안나왔다며 직접 적어주신 전화번호) 이젠 정말 끝. 2009. 1. 2.
우울할 때는 여길 찾는다죠 한때 유행했던 500원 넣고 인형뽑는 기계. (이름이 뭐야 대체! -_-) 요즘에도 간혹 남아있어 들여다보면 라이타, 시계, 선글라스 등 온발이 오그라드는 디자인의 물건들로 가득 채워진 걸 볼 수 있는데 그러나, 그 중 최고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우리 동네 정현수퍼... 보라! 저것이 뭐라고 생각되는가!!! (엄머. 기계 이름이 무려 웰빙;;;) 왕릉을 지키던 용사들인가. 절에서 보았던 보살님인가. ㅠ.ㅠ 이게 끌려나올지도 의문이지만, 도대체 정체가 뭐냔 말이다!!! 지금도 우울한 퇴근길에는 이 수퍼를 들러 들여다보곤 한다. 직접 보면 빵 터지는데 사진으로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울 뿐. 2009. 1. 2.
웃는 한 해 사랑하는 과거지향인들이여! 너무 자책하지 맙시다. 와락ㅠ.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구요. 많이 웃읍시다. (개도 웃는데 뭘.) 200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