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m.net/한장의명반] 팀 4집 [Love is] 3인칭에서 1인칭으로! 귀공자 영민씨가 돌아왔다. 앨범 제목 러브 이즈. 타이틀곡은 발라드. 타이틀곡 제목은 사랑한 만큼. (쩜쩜쩜) 아, 역시 이번에도 사랑과 이별의 노래로 가득찬 발라드 앨범이로구나. 괜시리 힘이 쭉 빠지면서 나중에, 맨 나중에 듣고 싶어졌다. 그런데 스윽 훑어보니 이번엔 뭔가 다르다. 프로듀싱에 작곡가 김영후의 이름이 있다! 댄스 가수가 아닌 발라드 가수 팀과의 만남이라... 트랙 곳곳에 새겨 놓았을 그 만의 코드를 생각하니 기대치가 상승해버렸다. 게다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튀는 노래 제목들. 하나하나 고민한 흔적들에 쉽게 마음이 열린다. 첫 곡의 제목은 '내 마음 사용 설명서'. 대충 짐작되는 전개긴 하지만 베테랑 강은경의 손을 거쳐 최대한 튀지 않게 다듬어졌다. 그리고 김영후가 만.. 2007. 10. 31. [m.net/한장의명반] 조 PD 6집 [MONEY TALKS] 러브송과 독설랩의 중간에서 띠리리리링~ 스타덤~! -> 아, 딱히 이 앨범을 기다렸던 것은 아니었는데도 이 소리만 들으니 괜시리 옛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벌써 10년차 가수가 되어버린 조피디의 6집 앨범, 틀자마자 튀어나오는 그의 첫 인사는 여전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와방 신기하고 마냥 멋지다 싶었던 이 기계음이 어느 새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와 같은 그리움이 되었다. 감상에 젖다보니 어느 새 첫 곡 'Season 6'이 중반을 넘어간다. 그 간의 히스토리와 달라진 세상에 대한 가벼운 수다로 새 앨범의 문을 연다. 익숙한 BGM이 깔려있다 싶더니만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이거 묘하게 어울린다. 그런데 이번 앨범 타이틀이 머니 토크? 아, 요즘 가요에 돈 이야기 너무 많아 .. 2007. 10. 31. [m.net/한장의명반] 윤하 1.5집 [혜성] 천재소녀 구출작전 일본에서 발표한 여러 싱글들을 베이스로 드라마 삽입곡 살짝, 미발표 신곡 살짝 넣어 만든 이번 1.5집 앨범. 날로 먹는 앨범이군!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윤하를 아끼는 팬들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앨범이 아닐까 싶다. 살짝쿵 필터링을 거쳐 버릴 곡이 없다는 것이 첫째요, 1집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윤하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두 번째 이유다. 윤하 1집 앨범에 밑에 달려있는 리플들 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발표한 곡이 더 좋았어요.”였다는 것만 보아도 이 앨범은 그냥 그렇게 쉽게 흘려들어서는 안될 필청 앨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눈을 부릅뜨고 시디를 집어든 순간 자켓에서 어이쿠; 저 예쁜 소녀를 누가 저렇게 칙칙하게 입히고 뚱하게 세워둔거야. 저건 카리스마도 아니고 성숙.. 2007. 10. 31. [m.net/한장의명반] 양동근 4집 [But I 드려] 저중심 설계의 자유힙합! 힙합도 나이를 먹는 걸까? 안 가본 동네에 휙 던져놓아도, 제 아무리 코가 비뚤어지게 취하도록 마셔도 어렵지 않게 집으로 찾아올 수 있는 당신과 나처럼 (-.-) 음악에도 그러한 경지가 있는 모양이다. 드렁큰 타이거를 들었을 때의 그 알 수 없는 찡-한 느낌, 이번 양동근 4집에도 있었다. 1번 트랙 '여러분'은 제목만 보고서는 드라마 '아이엠샘'에서 그 열창 버전이 생각났건만, 그 '여러분'에 좀 더 살을 붙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윤복희의 '여러분'을 뼈대로 T의 '삶의 향기'의 후렴구가 믹스된 곡으로 팬들에게 쑥스러운 인사를 시작으로 스물 아홉 자신의 인생에 화이팅을 외치며 끝난다.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느낌을 주었던 그가 앨범 첫 머리에서 나지막히 .. 2007. 10. 23. [m.net/한장의명반] 이승철 9집 [The Secret Of Color 2] 너무 쉽게 말해버린 비밀 2003년 '네버엔딩스토리'로 제 2의 음악 인생을 열어제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부활을 기억하는 팬들에겐 추억과 희망을 주었고, 어린 팬들에게는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솔로 7집 '긴 하루'를 시작으로 타이틀곡마다 허를 찌르는 편안함으로 승부,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노련한 보컬과 참신한 멜로디의 어색하지 않은 조합에 오랜 팬들도 개인 취향이건 뭐건 다 버리고 열띤 박수를 보냈던 것. 그리고 일년 만에 새로 발표한 이번 앨범 [The Secret Of Color 2]. 좋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만 했던 전작의 기억, 그리고 이에 대한 마음 고생을 한 방에 날려버린 행복한 결혼 생활. 게다가 발표된 앨범 타이틀은, 1994년도에 발표한 명반 '색깔 속의 비밀'의 파.. 2007. 10. 23. [m.net/한장의명반] 동방신기 싱글 [SHINE/Ride on] 웃음 띤 박력이 그리워 오후의 햇살을 등진 채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다섯 남자. 저 따뜻한 자켓의 비밀을 밝힌다. 일단 거기서는 동방신기가 아니라 Tohoshinki 라는 것!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켓 촬영 당일이 바로 전 싱글 'Summer' 가 오리콘 데일리 1위를 차지한 날이었다는 것! 따라서 'Cool~하게' 찍어야 하는 컨셉이거늘, 멤버 자신들도 모르게 입가가 느슨해져 버렸다는 사실! 더 놀라운 것은 이 므흣한 에피소드가 한국에서 글을 쓰는 나의 레이더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것 ㅠ.ㅠ 모두 아마존 재팬 사이트에 실린 한 일본팬의 리뷰에서 얻은 정보다. 보도자료보다 정성스러웠던 그들의 리뷰에 감사하며 글을 시작한다. 첫 곡 'SHINE'은 재중의 스타트가 상쾌하게 귀를 자극하는 업템포의 곡으로.. 2007. 10. 23. 이전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