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개콘 뮤지컬 기대되네 오늘 우연히 지난 주 개콘 재방송을 처음부터 보았다. 권위원과 고교천왕, 사랑의 카운슬러를 보기 위해. (아쉽게도 권위원 불참;) 그런데 처음보는 이 코너 이 나를 사로잡아버렸다. 많이 맞춰본 티가 나는 코너. 이렇게 정성스런 코너는 응원을 해 주야지. (날로 먹는 몇몇 코너, 특히 버전뉴스, 호구와 울봉이!!! 정말 반성해야 한다.) 아, 신봉선 이 느낌 좋아. 이제 그만 진상떨고 노래를 불러요!!! 붕닭사건 이후 처음보는 듯한 유민상과 김재욱도 화이팅 ㅠ_ㅠ 특히 김재욱, 제니퍼 때도 느꼈지만 동작 은근히 중독성이 있단말야;;; 개콘의 문제는 뒤로 갈수록 재미없는 코너들이 김을 빼놓는다는 것; 정말 싫은 마빡이-.- 예상대로 봉숭아학당 바로 앞 자리를 차지하셨으니 이젠 맘 편하게 전반 30분만 챙겨봐.. 2006. 9. 10.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알고보니 회사랑 같은 블록에 파티쉐 김짱네 집이 있었다. 간만에 회동. 그녀는 동생을, 동생은 친구를 데려왔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친구의 미모. 개포고 얼짱 출신이라나-.- 내 시선 눈치 채고 바로 험담 들어가는 김짱의 동생. ㅋㅋ 동생 : 언니 얘가요. 재수할 때는 70키로까지 나간애에요!!! 친구 : ...... 동생 : 그리구 반에서 왕따인걸 제가 구해준거라니까요! 친구 : (혼잣말) 윤주 마이 이뻐졌지... 동생 : 어머 웃겨! 쟤가요. 제 밥통의 스팸까지 뺏어먹은 애라구요! 친구 : (안주 먹으며) 친구끼리 참... 동생 : 언니언니! 반찬통이 아니구요. 제가 한입먹고 밥 위에 올려둔 스팸이요! 친구 : (눈 풀려서) 언니 저 그런적 없어요. =.= 동생 : 그리구요. 매점에 가면요... .. 2006. 9. 8. 와 화가 나? 지현 : 저기... 나 여기 처음 왔을 때 내가 장택기씨한테 너무 못되게 굴었죠? 택기 : 못되게 마이 굴었지... 근데 와? 지현 : 이제 생각해보니 장택기씨 무식하다고 막 무시하고.. 내가 너무 나빴던 거 같애요. 택기 : 니 갑자기 와 그래? 나한테 뭐 할말 있구만! 지현 : 아니라니깐요... 그 때 화 많이 났죠? 내가 막 무시해서... 택기 : 와 화가 나? 지현 : 화 안 났어요? 택기 : 나 자신이 안 무식하고 무시당할 인간이 아닌데 와 화가 나? 지현 : 그래요...? - KBS 포도밭 그 사나이 중에서 (멋있어요 ㅠ.ㅠ) 2006. 9. 6. 오동구 니 이름을 믿어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박수치며 웃을 수 있는 영화. 딱 기분 좋을만치 짠한 영화. 캐스팅이 흐뭇한 영화. 가르치려 들지 않는 영화. 돈을 많이 안 들인 영화. 이런 관점에서의 상반기 넘버원은 '달콤 살벌한 연인'이었다. 그리고 오늘 하반기의 넘버원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았다. 명장면도 너무 많고 명대사도 많다. 연기들도 너무 잘하고. 근데 왜 초난강 사진만 없는거야 ㅠ.ㅠ 정말 할 말 많은 장면들 뿐인데! 한국에서의 이미지 변신은 무슨~ 다 뻥! 그렇게 열연해놓고는 ^^ 아이고 일본침몰, 어쩌려고 이거랑 같이 개봉했어 ㅋㅋㅋㅋ 근데! 난 열라 행복하게 봤는데 옆에서 투덜대는 남자들이 있었다. 재수없다 이거지. 화장하는 주인공, 화장한 것 같은 일본남자도-.- 하지만 초난강에게 약간의 호감만 있다면 여러.. 2006. 9. 1. 어이없는 것들 평일 낮 아무 계획 없이 지영박과 용산CGV를 갔다. 뭐 하난 있겠지 하고. 없으면 할 수 없이 다세포소녀를 봐야겠군 하고. 흐흐. 근데 없었다; 다세포소녀도 사라지고; 아이스케키와 각설탕이 무난했으나 영박이는 나랑 그런거 안 본다; 둘 다 울면서 나오면 불쌍하잖아 ㅠ.ㅠ 공포물을 좋아하는 영박을 위해 신데렐라까지 볼 각오를 했으나(내가!!!) 그마저도 밤에만 있었다. (휴우;) "할 수 없네. 예의없는 것들 보자!"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 나 시사회로 저거 봤거든-.- 진짜 재미없는데 이걸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뜯어말리느라 안그래도 바쁜 요즘. 그러나 우리처럼 아무 계획없이 극장 온 사람들, 전부 예의..로 쏠린다. 안타깝다;;; 끌리는 건 이해한다. 범상치않은 제목빨;에 저 매력적인 웃음.. 2006. 8. 30. 어디 당신만 흔들렸겠어 유레루. 이 영화가 1만이 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영화를 한달 전 유료시사회로 봤다. (오다죠 액정클리너 받을라고;) 같이 갔던 처자, 메종 드 히미코를 통해 그에게 입문한지라 꼬시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남편에게 액정클리너를 들킬까봐 살짝 애태우는 정도랄까... 기다렸던 영화여서일까. 기대치를 낮추려고오오 낮추려고오 해도 불가능; 그래도 실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주인공이 누군데. 음휏휏휏 ^^ 중요한 건, 이 표정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참고로 클리너사진;) 가죽 자켓에 빨간 바지. 야마나시(山梨) 촌동네에 인물났네~ 형님의 소름돋는 연기. 공포영화에서 보면 난 죽을지도; 모든 원인은 형제의 안닮음;에 있었던 것! 난 그렇게 생각해~♬ 여튼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 결국 오다죠 때문이잖아.. 2006. 8. 30. 이전 1 ··· 233 234 235 236 237 238 239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