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07

신수동 풍년분식 : 시간이 멈춘 듯한 추억의 맛 중학교 때 자주가던 추억의 풍년분식. 쫄면 3천원, 고기만두 2천원, 도나스 찐빵 2개 천원. 15년만에 찾아간 시장골목. 조용하신 할머니도 그대로. 열 개의 야무진 고기만두! 이런 분식집 만두 너무 그리웠어. 변함없는 쫄면맛. 대체 뭐가 들어있는걸까. 신수시장 국민은행 뒤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여요. 이젠 정말 끝. 2006. 8. 2.
당신이 만짱? 작년 봄, 내가 없는 동안 뮤지컬 은 우리 수녀님들을 뒤집어놓았다. 조승우의 출연소식에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는 나에게 아이들은 딴소리만 했다; 오만석걸로 두번 봤다느니, 김다현이 젤 예뻤다느니, 송용진이 그래도 최고라느니 당최 누가누구인지.. 그 뮤지컬에 조승우가 나온건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올 여름, 포도장수가 왠지 끌려 뒤지다보니 기억속의 그 이름이었다. 그래, 잘 만났다. 조승우를 잠재운 너의 노래를 들어보자꾸나. 검색 검색.... 오오. 내 스타일이야 *-.-* 이적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미끈하고 시원한 창법. 그리고 저 걸음걸이와 눈빛!!! 아깝게 놓친 공연도 수두룩이네. 이제 저 사람의 노래를 언제 또 들을 수 있으려나. 알고보니 스탭2도 그의 팬. "언니도 만짱에 푹 빠지셨네.. 2006. 8. 1.
아무도 몰래 아무도 몰래 혼자 있으면 두 눈을 감고 조그만 그 모습을 생각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스쳐간 그 순간이 떠올라 긴 머리 날리우며 걸어가던 그대 지금 어디에 메마른 내 가슴을 적셔주던 한줄기의 사랑이었어 아무도 몰래 그대여 와요 나만이 살고있는 그 곳으로 아무도 몰래 아무도 몰래 둘만의 세계를 간직하고파 - 황치훈 1집 중 어느 날, new21 홈피 폐쇄와 함께 사라진줄 알았던 wma 파일 대량 발견. 갑자기 또 쓸데없는 의무감을 느껴버렸지. 좌라락~ 업로드의 상상과 함께; 윈앰프 방송도 하고싶었고, 네이버에다 가요 블로그도 만들고 싶어졌어. 그러나 백년만에 쓰는 ftp의 폴더하나 찾지못해 세시간이나 허비했어;;; 홈피 5년차에 참 못할 말이지만, 난 정말 이 복잡한 뒷세계;가 싫어 ㅠ.ㅠ 여튼, 토하.. 2006. 7. 21.
유세윤의 쎈쓰! 케이블을 통해 작년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유세윤을 다시보게 되었다. '장난하냐'의 달콤살벌한 둘째형 (몸사리는 김시덕은 각성하라!) '착한 사람만 보여요'의 능청스러운 사장님 (김병만도 최고 ㅠ_ㅠ) 그리고 '장난하냐'의 연장인듯한 'B.O.A'의 소심한 A형남까지... 그는 복학생에서 멈춘 것이 아니었다! 쭉쭉 잘 나갔건만 나만 모르고;;; 여튼 검색에 검색;을 하다보니 세상에 이런 정보도 나왔다!!! 친한 친구가 살던 화정의 별빛, 은빛마을이 유세윤 작품이라니... 기사 내용도 훌륭하다. 읽는데 고생 좀 했지만;;; (동공을 조이고!) 그의 수험표 사진을 마지막으로 뒷북팬 야간삽질을 마무리하련다. (신문 기사의 감동이 바사삭 깨지는 이 느낌은.. -_-;;;) 2006. 7. 20.
관철동 카페뎀셀브즈 Caffe Themselves : 맛있는 커피와 크로와상 옛날부터 좋은 줄은 알고 있었는데 이제 겨우 도장 다섯개를 넘겼네^^ 노트북 가져와서 하루종일 놀고픈 곳. 아메리카노 2500원. 크로와상 1300원. 오랜만에 맛보는 부드러운 크로와상. 향긋한 버터향. 어이. 보호자가 침 흘리면 못써. (설마 피냐;) 2층 창가에서 이러고 놀면 우울했던 기분이 싸악. 이젠 정말 끝. 2006. 7. 17.
라멘집 전원 총집합 연필도 공책도 수성펜도 없던 날, 영수증 뒤에 빌린 볼펜으로 그려보았다. 너무들 안닮았으니 유심히 안봐도 된다. 참고로 스탭4가 제일 닮았다;;; 200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