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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봉평고향막국수 : 닭갈비와 막국수가 둘 다 맛있는 집! 제목을 뭘로 쓸까 고민하다가 단순하게 정했다. 닭갈비와 막국수 둘 다 파는 집은 많지만 둘 다 맛있는 집은 의외로 드물기 때문이다. 닭갈비는 재수할 때 노량진에서 처음 먹어본 것 같다. 요리 뒤에 밥을 볶아먹는 것도 처음 보았고 그걸 따로 점심 메뉴로 파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특별한 날이면 늘 닭갈비를 먹은 것 같다. 학교 앞, 신촌, 종로, 대학로... 어딜 가도 닭갈비집은 있었고 언제나 크고 언제나 만석이었다. 찜닭이 생기고, 불닭이 생기고, 치맥 문화가 생기면서 닭요리는 점점 다양해졌고 닭갈비는 다시 춘천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어릴 때 자주 먹었으니까. 그뿐인가. 지금은 연관 키워드나 마찬가지인 제육볶음과 닭도리탕을 질리도록 해먹고 있잖아요 ㅠㅠ .. 2020. 10. 5.
LOONATIC http://kko.to/Lgi7Y0gYM LOONATIC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가끔 걸그룹 전곡 스트리밍으로 힘을 얻는데 올 가을엔 이달의 소녀와 함께했다. (짝짝짝) 예전에 엠넷에서 잠깐 들은 어떤 곡이 좋아서 한참을 찾았는데 바로 이들의 유닛 중 하나인 오드아이써클의 Girl Front라는 곡이었다. 할많하않 팀명에 유닛명도 참 입에 안붙고 제목도 그렇고. 아, 이런 곡이 있구나 잠깐 좋아하다 스르륵 잊혀져간 시간들. 문명특급을 보고 혼자 흥분해서 나만의 숨듣명 리스트를 만들다가(커밍쑨) ㅇㄷㅅㅇㅇㅆ(이렇게 줄여부른다 카더라;;;) 의 걸프론트를 오랜만에 듣게 되었고, 같은 앨범에 숨어있던 이 곡을 만났다. youtu.be/XznW8Ti6WWk 이런 곡을 드림팝이라고 한.. 2020. 10. 5.
가을인사 5개월 간의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코로나 시국에 일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으나 마스크 뒤에서 욕하는 버릇을 얻었다;;; 한순간에 무너지는 인성이여. 그래도 성과가 있다면.... 1. 열혈 블로거로 부활 하루의 평화는 오로지 점심 시간뿐이어서 파워 왕따 & 파워 모드로 폭풍 포스팅을 했다. 어떤 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 오백명, 천명 넘게 몰려오는 날도 있었고 자주 못 보는 친구들과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서 블로그 활동 자체가 우울한 시기의 활력소였다. 2. 을지로 맛집 리스트 전통의 노포부터 힙한 레트로 샵까지 다양하게 갖춘 을지로여서 어딜 들어가도 카메라가 쉴 새가 없었다. 그 덕에 을지로 호캉스도 도전해볼 수 있었고, 먹는 즐거움은 역시 큰 것이라 위기 때마다 위안이 되.. 2020. 9. 13.
Fool http://kko.to/1AqwufZDM FOOL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신박한 정리를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어디서 애기 방구소리 같은 귀여운 브라스가 나오는 것이다. 방금그곡을 통해 찾아낸 작년 노래, 작년 드라마. (초면이라 죄송합니다;;;) http://kko.to/GcOZvfZY0 Chance!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chance! 이후로 얼마만의 OST인가요!!!! 드라마를 잘 안보니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OST를 해도 이렇게 놓치고 마는구만요. (연애조작단 : 시라노도 누가 나왔더라 다시 검색함;;;) youtu.be/_GQnsOpsTwU 드라마가 달라보이네 이번 주 나혼산에 김영광이 나와서 필라테스를 했다는데 이따가 재방하면 구경해야.. 2020. 9. 13.
비벼요와 구시다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 가면 특산품 코너에 이런 게 있어요. 아시겠죠? 비비고 말고 비벼요입니다. 자매품도 소개해 드릴게요. 아시겠죠? 다시다 말고 구시다입니다. 내린천휴게소에서 만나요! 이젠 정말 끝. 2020. 9. 13.
초록비 http://kko.to/-jnHHkcYo 초록비 (Green Rain)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ㅅㅎ 님의 노동요는 잠시 포기하고;;; 켄지 버전의 고전을 캐내다가 오랜만에 이 곡을 듣고 몽글몽글해졌다. (프사도 하나와 동구로 바꿨다리 ㅠㅠ) 나에게 있어 성장 드라마는 사춘기(1993)와 카이스트(1999), 조금 더 보태서 반올림(2003)까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후로부터 다시 10년이 흘러 학부형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이 드라마가 추가되었다. 그땐 폭풍감동하며 울면서 봤는데 지금 다시 보면 어떨 지 모르겠다. 저 표정을 보니 아동학대 요소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이 드라마에 홀딱 빠지게 된 부분! 엔딩 타이틀이 흐르면 세상 무서웠던 선생님이 미소를 지..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