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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315

MTV 빅뱅 YG 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신인그룹 탄생기를 MTV가 찍는다!!! 권지용(G-Dragon), 동영배(태권)을 주축으로 하는 YG의 야심작 빅뱅. 그 나머지 멤버 자리를 놓고 연습생 4명이 땀흘리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국에서 올라온 몇천대일!!! 이 아닌 실력이 입증된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하지만 살벌한 팀배틀도, 멤버간 탈락자 투표도 없다. (어휴 박진영;;;) 그저 함께 연습하고 상의하고 도와주는 관계. 볼 때마다 놀란다. 프로다. 그리고 더욱 감동적인 것은, 누구 하나 떨어뜨려 내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어려서부터 동고동락한 6명 모두 한 팀으로 데뷔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라는 것! 꾸준히 보다보니 귀여운 애는 볼수록 귀엽고 안귀여운 애는 뭐 그냥 그렇지만;; 근데 다들 정말로 잘 한다. 내게도.. 2006. 8. 13.
동상의 길몽 동상 : 내가 어제 꿈을 꿨는데.. 성님이 조리사 자격증을 딴거야. 게다가 7급 공무원 시험에도 덜컥 붙어버렸네! 성님 : 공무원??? 7급??? 동상 : 응. 그래서 성님이 우리 동네로 시찰을 나왔어. 난 너무 반가워서 '성님~' 하고 불렀는데 성님은 '어머 누구세요' 했어... (시무룩) 성님 : 정말? ;;; 동상 : 성님은 내 손도 안잡아줬어... 성님 : ㅋㅋㅋ 동상 : 꿈이었지만 난 그 때 느꼈다... 성님 : ??? 동상 : 사람이 출세하니까... 성님 : (조마조마) 동상 : 참 좋아뵈드라... 난 그 날 동상의 꿈을 샀다. 2006. 8. 12.
까다로운 장선생 이대 모 헤어의 장 선생님;과의 첫 만남. 아는 선생님이 그만두셔서 대타로 소개받은 분이 바로 이분 장샘. 사람 좋아보이는 몸매;와 야물지 못한 인상, 게다가 은근 사오정;;; 덕분에 대화는 끝없이 겉돌았고 대답하다 지쳐가던 중 어찌저찌 머리는 완성되었는데 그게 또 희한하게 맘에 들었다. ^^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그녀의 사람잡는 뒷걸음질을 믿으며 모험을 감행! (머리 매만지며)샘 : 마지막으로 커트하신게 언제에요? 나 : 3개월 좀 넘은거 같은데요. 샘 : 혹시 저한테 받으셨어요? 나 : 네. 샘 : 그럼 누구지... 나 : ;;; (커트 중)샘 : 앞머리 많이 냅니다. 나 : 네~ 엄마가 싫어하겠다. ^^ 샘 : 왜요? 나 : 어른들은 왜.. 이마 가리는거 싫어하시잖아요. 샘 : 네??? 나 : .. 2006. 8. 8.
이것이 진정한 호통개그 7월, 웃찾사보다 식상한 개콘에 새 코너들이 등장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 자사 프로그램을 뻥뻥 차고 잘난 피디들에게 욕을 해대는 권위원의 쌩목파워에 나도 모르게 그만 ㅡ.ㅡ;;; 2006. 8. 2.
당신이 만짱? 작년 봄, 내가 없는 동안 뮤지컬 은 우리 수녀님들을 뒤집어놓았다. 조승우의 출연소식에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는 나에게 아이들은 딴소리만 했다; 오만석걸로 두번 봤다느니, 김다현이 젤 예뻤다느니, 송용진이 그래도 최고라느니 당최 누가누구인지.. 그 뮤지컬에 조승우가 나온건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올 여름, 포도장수가 왠지 끌려 뒤지다보니 기억속의 그 이름이었다. 그래, 잘 만났다. 조승우를 잠재운 너의 노래를 들어보자꾸나. 검색 검색.... 오오. 내 스타일이야 *-.-* 이적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미끈하고 시원한 창법. 그리고 저 걸음걸이와 눈빛!!! 아깝게 놓친 공연도 수두룩이네. 이제 저 사람의 노래를 언제 또 들을 수 있으려나. 알고보니 스탭2도 그의 팬. "언니도 만짱에 푹 빠지셨네.. 2006. 8. 1.
유세윤의 쎈쓰! 케이블을 통해 작년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유세윤을 다시보게 되었다. '장난하냐'의 달콤살벌한 둘째형 (몸사리는 김시덕은 각성하라!) '착한 사람만 보여요'의 능청스러운 사장님 (김병만도 최고 ㅠ_ㅠ) 그리고 '장난하냐'의 연장인듯한 'B.O.A'의 소심한 A형남까지... 그는 복학생에서 멈춘 것이 아니었다! 쭉쭉 잘 나갔건만 나만 모르고;;; 여튼 검색에 검색;을 하다보니 세상에 이런 정보도 나왔다!!! 친한 친구가 살던 화정의 별빛, 은빛마을이 유세윤 작품이라니... 기사 내용도 훌륭하다. 읽는데 고생 좀 했지만;;; (동공을 조이고!) 그의 수험표 사진을 마지막으로 뒷북팬 야간삽질을 마무리하련다. (신문 기사의 감동이 바사삭 깨지는 이 느낌은.. -_-;;;) 200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