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623 4일째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 혼자 여행을 갈 수도 있고 혼자 쇼핑을 할 수도 있고 혼자 병원에 갈 수도 있고 혼자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도 있는데 움직일 수가 없다. 그냥 두렵다. 이럴 때 하는게 블로깅. 사진이나 뒤져볼까. 난 그래서 싸이의 행복을 믿지 않지. 너의 텅빈 싸이가 그래서 좋아. 2010. 6. 4. melancholy 영화 '줄리 앤 줄리아'를 보면 줄리가 커다란 나무 (과실수 묘목 같은) 를 들고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의 해석이 이해가 안가서 난 아직도 그 나무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지만... 여튼. 자기 키보다 더 큰 나무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그녀. 지하철 문에 뛰어들 때까지 줄리의 나뭇가지는 여러 사람을 친다. 땀을 뻘뻘 흘리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과하는 줄리. 내가 지금 그 나무 같다. 2010. 5. 26. 내 빵 위의 버터 탱크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줄리 앤 줄리아. 완전 내 스타일! 아, 정말 이 분들 귀여워 미치겠다. 줄리 커플보다 백배 호감! 줄리의 성공보다도 이런 옥상 파티 정말 해보고 싶네 그래도 무엇보다 멋졌던 장면은, Julia, you a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breath to my life. I love you darling girl. Happy valentine's day. 폴! 폴! 폴! ㅠ.ㅠ 그녀들의 버터 예찬에 맘 편하게 공감한 것 만으로도 이 영화, 충분히 만족스럽다. 하긴 버터가 독약도 아니고 말이야! 저 고백을 보라고!!! 2010. 5. 20. 청기와주유소 사거리 지하보도는 어떻게 없어지는 것일까. 무엇으로 어떻게 메우는 것일까. 신호등을 찾아 널찍하게 걸어다녔던 나의 홍대 동선이 한결 깔끔해졌다. 좋다. 그러나 10년전이었다면 더 좋았겠다. (버스중앙차선 때문에 이미 신호등은 많거든요;) 2010. 3. 15. 새로운 세상 니가 싫어하는 생선이다! 하하하하하! 2010. 2. 26. 첫 만남 아름답네. 순수한 흰색 더플코트에 저 미소. ㅠ.ㅠ 2010. 2. 9.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