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278 봉천동/낙성대 밀향기 : 찐한 보쌈 그리고 기분 UP업되는 국수들! 오랜만에 개발자 정식을 먹으러 낙성대 출동!개발자 메뉴 1위는 단연코 제육볶음이지만(2위는 오삼불고기, 3위는 두루치기... 나 100위까지도 만들 수 있어;;;) 저녁 메뉴까지 확장될 경우 족발앤보쌈도 빼놓을 수 없다.특히 매콤달콤한 보쌈김치 맛이 검증된 집이라면,김치 추가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 집이라면,족발보다는 보쌈으로 기울어지는 듯 하다. 메인과 사이드의 조화가 적절하다.가격도 적당해서 둘이 가도 여러 개를 시킬 수 있는;; (쿨럭)특히나 저 하니 그림이 그려진 흰콩국수는 기분이 우울할 때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다. ㅠㅠ (기분 UP!) 감동감동.보쌈을 먹을 때보다 어쩌면 더한 감동.열무냉면 맛있게 하는 집 요즘 잘 없는데이곳에서 인생 열무냉면을 만났다. ㅠㅠ이제 다른 데서는 못먹을 뿐더러열무 소.. 2020. 6. 29. 충무로 충무로족발 : 저녁이 기대되는 은혜로운 점심 메뉴 프로젝트를 들어가면 점심을 거의 안먹는 나지만곡기를 먹어야 오후를 버틸 수 있는 날이 온다. (오고야 만다ㅠㅠ) 노포가 많은 동네라 어딜 가도 기본 이상은 하지만그중에서도 가성비 최고의 점심 맛집을 소개한다. 족발로 유명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그러나 서너시부터 삶으신다는 족발을 먹으려면야근을 하거나 회식(으아아아악!!!)을 하거나집으로 포장을 해가야 하는데 그럴 일은 없었고. 그저 프로젝트 끝나고 이 동네를 우연히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를까 말까 했던 집.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점심 맛집이라는 것이다. 자, 여기서 잠깐 다시 메뉴판을 보고 오자.국내산 돼지고기와 김치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1인분에 6천원.찌개와 찰떡궁합인 계란말이 정식이 6천원이다.가격도 너무나 은혜로운데 둘이 가서 하나 하나 시킬.. 2020. 6. 25. 강화도 강화선두족발보쌈 : 배달과 함께 파티가 시작된다 예고 없이 자식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날. (엄마 기준으로) 정말로 반찬이 없을 때, 언제나 이곳으로 SOS 신호를 보낸다. 전화 한통과 함께 번개같이 달려오는 고기와 국수! 음식이 남아도 걱정 없는 곳. 고기는 고기대로, 야채는 야채대로, 반찬은 반찬대로 너무나 맛있고 신선하기 때문에. 본점을 지나면 사진을 찍어두겠어요. 이젠 정말 끝. 2020. 6. 18. 김포 허군초밥참치 : 드디어 앉아서 먹어보는군요 (확장이전 굿) 풍무동 살 때 초밥 먹으러 자주 갔던 곳 베스트 3. 집에서 가깝고 오픈발로 늘 깨끗했던 스시밧소.마트 안에 있어 주차가 편했던 상무초밥.그리고좁은 실내에 언제나 만석이라 늘 포장만 했던 허군스시. 지난 주말,남편의 마지막 치과 치료를 위해 오랜만에 풍무동을 찾았다.막국수로 아점할 생각에 쫄래쫄래 따라갔는데확확 바뀌는 동네 모습에 넋을 놓고 말았다.(일년도 안되어 스벅DT점이 두 개나 더 생김) 그리고 새 상가 건물 1층에서 익숙한 간판을 보았다. 여전히 횟감 너무 싱싱하고 입에서는 사르르.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그리고 샐러드 -> 고로케 -> 냉모밀로 이어지는냉탕-온탕-냉탕의 완벽한 코오스까지. 확장과 함께 위기를 맞는 집을 많이 봐왔는데;;여기만큼은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다.먹는.. 2020. 6. 7. 다시 배추 한 포기 평일엔 이래저래 힘든 마음에 일찍 잠들고 주말엔 이틀 내내 잘 수는 없는지라;;; 잡생각을 없앨 소일거리를 찾아 헤맨다. 주객전도잼 이젠 정말 끝. 2020. 6. 7. 목동/염창역 강남소금구이 : 이제 난 돼지고기 못 굽겠어 아, 자주 가던 곳이라 당연히 올렸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올렸다는 것을 알고 각박한 일상에 좌절 중 ㅠㅠ 지난 번 조이사이공을 올리면서 목2동 시장 내 맛집을 찬양할 때 살짝 언급되었던 고깃집인데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최상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모로 읽는 재미가 있는 메뉴판이다. 부위와 상관없이 소금구이는 다 자신있어! 하는 것도 멋지고 고기 굽는 스텝바이스텝도 쿨내나고 사이드 메뉴도 단출하니 꽤 실속있어 보이지만 고기 취향을 물어보지는 않으셨다...... (숙연) 공깃밥에 딸려나오는 된장찌개에 익숙한 나이라 된장찌개 따로 돈 받으면 섭섭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만 나온다면 얼마든지 눈탱이 내놓을 수 있어! 신선한 채소와 오만둥이가 가득 들어간 아주 실한 된장찌개였다.. 2020. 6. 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