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0 [m.net/한장의명반] 이정현 [Love Me - 千面女孩] 천의 얼굴, 하나의 목소리 천면여해, 즉 천의 얼굴이라는 타이틀로 이정현이 중국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가사도 알아듣지 못할텐데 대체 이걸 어떻게 쓰나 걱정했건만, 두 곡 빼고 전부 한국어에 6집 수록곡! 더 정확히 정리해 보자면, 단 한 곡의 신곡이자 중국어 가사인 타이틀곡 'Love Me (千面女孩)' + (6집 수록곡 - '철수야 사랑해', '니 남자를 줘') + 6집 수록곡 'Welcome To The My Style'의 중국어 버전 = 이번 중국 발표 앨범 되겠다. 6집을 다시 들어보는 계기가 되겠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기로..) 뻔(Fun)하게 굴거면 꺼져버리라;는 살벌한 내용의 'Fun Fun'을 시작으로, 윤일상이 작곡한 인도풍의 댄스곡 '나만 봐'와 도발적인 가사의 강렬한 테..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모세 3.5집 [마음아 부탁해] 현보형 부탁해 사랑인 걸~ 사랑인 걸~ 이후로 뭔가 좀 안풀리는 듯한 모세가 싱글을 발표했다. 익숙한 저 제목은 설마했더니 역시 심현보 2집에 수록된 곡. 1집부터 쭈욱 심현보의 곡을 받는다 싶더니 이제는 아예 그가 부른 곡을 업고 왔네. 원곡보다 훨씬 매끄러운 보컬임은 확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심현보의 감기걸린 듯한 맹맹한 보컬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직접 써서 그런지 가사도 더 잘 전달되고. 근데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발표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곡인데 리메이크 하기에는 아직 좀 미지근하지 않나 싶다. 모세가 1년 동안 부탁했다고는 하지만. 두 번째 트랙 '고마운 마음 뿐이죠' 역시 심현보의 곡이다. 좋은 곡이긴 하지만, 두 곡 다 착한 제목과 멜로디를 지닌 전형적인 심현보 표 발라드..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조PD+윤일상 프로젝트 앨범 [PDIS] 전체공개의 주인공은 메이다니 지난 달 초 3곡을 먼저 공개 한 후 잠시 잊혀질 뻔했는데, 대형 신인 메이다니를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조피디+윤일상의 프로젝트 앨범 [PDIS]. 주현미에 이어 메이다니라. 딱 서른살 차이나는 이 두 여가수를 한 앨범 안에서 자신들의 스타일로 조율하는 두 사람의 능력이 대단하다. 먼저 첫 트랙인 'Intro' (Story Of 2008) 는 조피디의 1집 수록곡 중 '이야기 속으로'에서 반주 및 랩을 따왔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1집 느낌. 1998년 당시 조피디의 등장으로 짜릿한 충격을 받았던 열혈 팬들이 반가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지막 트랙인 'Outro' (Hold the PDiS) 에서도 역시 1집 곡인 '노출 좋아'의 일부분을 다시 불렀다. ..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東方神起 [If...!?] 준수는 마이클 잭슨 앨범명 뒤에 붙은 'Junsu From 東方神起' 가 없었더라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그냥 흘려들었을 것 같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살짝 공부가 필요한데 (나에게는 공부 수준이었;) 우선 동방신기의 TRICK 5연속 싱글이라는 것. 이는 TRICK 의 스펠링 하나씩을 딴 다섯 개의 싱글 타이틀을 다섯 멤버가 돌아가며 5주 동안 발매하는 스페셜 싱글이다. 예를 들어 2월 첫 주에 스타터 최강창민이 T 로 시작하는 싱글 타이틀 'Two Hearts' 를 발표하였고, 그 뒤로 R 은 믹키유천 버전의 'Runaway', 그리고 I 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시아준수의 'If...!?'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C 의 주인공 유노윤호가 'Close To You' 를, 마지막 주에는 ..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BIGBANG 라이브 앨범 [The Great] 오겡끼데스까~! 2008년 빅뱅의 일본 진출 선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팬들 앞에 곶감 같은 앨범이 등장했다.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던 2007년, 그 대미를 장식했던 3일간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 앨범이 발매된 것이다. 너무도 순식간에 동이 난 티켓 때문에 그저 MBC 가요대제전으로 만족해야 했던 나 같은 팬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첫 곡은 두 번째 미니앨범 [Hot Issue]에 실렸던 'Crazy Dog'. 아시다시피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의 반주에 맞추어 시작된다. 관객들의 터질 듯한 환호를 통해 멤버들의 움직임과 호흡을 상상하면서 붕붕~ 귓가를 울리는 그리운 반주를 즐겨본다. 아... 이 분위기 그대로 달려나가 "결코~!" 하고 질러줬으면 싶..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V.A. [주노 OST] 밤새 통화해도 할 얘기 가득했던 날들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영화 [주노(Juno)]. 영화를 보면서 내내 벼르고 있던 사운드트랙에는 스크린 안에서 쉴 새 없이 종알대던(마치 주노처럼) 뉴욕 출신의 밴드 몰디 피치스(The Moldy Peaches)가 있었다. 특히 가장 많은 트랙을 소화한 이 그룹의 멤버 킴야 도슨(Kimya Dawson)은 마치 주노의 목소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평범한 일상을 친근하게 노래한다. 원래는 열 아홉 트랙이 실려있으나 온라인으로는 7곡만 공개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이들이 감동받은 곡은 바로 주노와 블리커(Michael Cera)가 가사까지 바꿔부를 정도로 아끼는 곡 'Anyone Else But You'. 닭살 가사 하나 없이 덤덤하게 주고 받는 풋풋한 호흡 만.. 2008. 2. 26. 이전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