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짧은 생존 보고 일주일 단기 알바를 하고 있는데이게 생각보다 엄청 빡세다.단순한 노가다로 시작했는데 점점 창작이 되고 있다. 다시 밤을 새고 과자를 먹는다.온종일 의자에 앉아있고마음이 급해 운동은 못하고 있다. 나는 지금 버는 것인가 잃는 것인가. 이젠 정말 끝. 2015. 12. 23. 낙원동 유진식당 : 불편해도 겸상하고 싶은 맛 서울 평양냉면의 숨겨진 강자 유진식당에 다녀왔다.낙원상가와 원각사지 10층 석탑 사이에 있었던 유진식당...지하철로 갈 경우 5호선 출구로 나와야 헤매지 않는다. 수육 6천원. 가격 대비 완전 감동. 다이어트를 잊고 비계까지 꼭꼭 씹어먹었다. 녹두전 6천원. 두툼하니 이것도 괜찮았다. 저 뒤에 수육과 먹으라고 중간에 주신 된장 양파가 짱짱. 물냉면 7천원. 수육과 녹두전에 비해 고급진 가격을 자랑한다. 역시 평양냉면! 면발도 구수하고 육수도 맛좋다. 숙숙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맛. 회냉면 9천원. 소머리국밥과 설렁탕이 4천원인데 그 두 배가 넘는 가격깡패 메뉴 ㅋㅋㅋ 회냉면이 아니라 마치 회무침에 사리를 얹은 것 같은 강렬한 비주얼. 한상 가득 깔아놓고 사진 찍어가며 신나게 먹다보면 국밥 한그릇.. 2015. 12. 14. 오에카키 2001 OEKAKI오에카키おえかきお絵描き그림그림 오에카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지금도 있을까요? 비슷한 그림판은 얼마든지 있겠지요.아주 옛날 2001년.제가 겨우 졸업을 하고, 방송작가도 하고, 교통사고도 났던 파란 만장한 해였는데요.이때 집에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윈엠프 방송도 했었어요.남들 일하는 시간에 집에 있고, 남들 쉬는 시간에 일을 하던 시절이었고,특히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는 햇볕을 보면 안되었거든요.얼굴에 흉터가 심해서 외출을 자제했었죠. 그때,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고 오에카키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펜으로 그려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지만이때는 정말 추운 거실에 앉아서 어깨가 빠지도록 이걸 그리고 수정했어요.다들 생각보다 잘 그린다고, 재미있다고 좋아해 주었고재능이 있는거 아니냐고 까지 했지.. 2015. 12. 14.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오후.출판사에서 속속 도착하는 막내들의 카톡 행진 우왕우왕을 남발하면서도 실물이 보고 싶어서 안절부절.책 도착한 다음 날 쯤 부르겠다고 했으나 오늘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책도 읽고 (또 사고;;;) 버거킹에서 그토록 먹고 싶었던 햄버거도 먹고.기왕 간 거 신상 와퍼를 먹을 걸. 3900원 세일하는 더블패티 어쩌구 세트를 먹고 애매함 가득. 그런데 카톡이 드르륵! 부랴부랴 달려가 내 새끼들 받아 오고 집에 오자마자 착착 찍었는데 어두워서 모두 흐릿하군요. 몸과 맘이 아픈 날에 펼쳐 보는 재미있는 실용 요리 만화책이에요. 이렇게 만화로 증상에 대한 에피소드가 먼저 나오고요. 증상으로 이어지며 궁합이 맞는 식재료들이 나와요. 맨 뒤에는 식.. 2015. 12. 9. 간사이 효도 여행 2 (20150603) (브런치용에서 일반 블로그용으로 변환되었으므로 반말 복귀. 머쓱.) 2일차 : 교토 京都 오늘은 교토에 가는 날. 닷새의 일정을 올인해도 부족한 도시 교토.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 은각사(銀閣寺, 긴카쿠지), 금각사(金閣寺, 킨카쿠지) 이 세 군데만 가기도 얼마나 힘들단 말인가. 게다가 일년 내내 관광객이 넘치는 교토. 버스만 기다려도 힘이 쭉쭉 빠지는 교토. 남편과도 힘들어서 다툰 기억이 있는데 칠순 부모님은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사실 나의 짜증이 걱정이지. 부모님이야 묵묵히 따라오실테고. 아침이~ 밝는구나~ 이 도미인 호텔은 지역에 따라 조식 스타일이 다른데, 쟁반 하나에 간단한 아침 정식을 차려주는 곳도 있고, 이렇게 뷔페식도 있다. 촌스러운 나는 당연히 뷔페식이 좋아서 몇번이고 확인.. 2015. 12. 8. 뮤직 앤 케틀벨 : 4, 5주차 (with 다이어터) 김장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던 4째주, 크런치(반윗몸일으키기)를 잘못해서 뒷목이 내내 아팠던 5째주.운동한 날짜는 별로 없다. 몸에서 알고 약을 올리려는지 달고 짠게 마구 땡겨서 고구마를 입에 달고 살았다. 운동 대신 백년전에 사놓고 보지 않았던 라는 책을 펼쳐놓고 이런저런 스트레칭을 하며 보냈다.다 요가에서 해봤던 것들이라 뒹굴뒹굴 쭉쭉 진도를 나가는데... 이거 너무 힘들었다 ㅠㅠ 고관절 발사되는 줄 ㅠㅠ 11/23, 26, 27, 30, 12/6 운동 정체기를 맞이(?)하여 불안한 마음을 달래보고자 이 거리 저 거리 헤매다가 들어간 알라딘 중고서점.안그래도 다시 읽고 싶었던 를 반값에 구매했다. 럭키!다시 읽어보니 수지의 모든 패턴들이 다 이해가 되고 흑흑흑. (웹툰 연재할 때만해도 이렇진 않았.. 2015. 12. 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