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Day 46 : 피해의식 2013.4.2. 화요일. 0. 어제부터 1:1 을 억지로 추가하게 되었다. 나의 티처는 로라라는 젊고 어여쁜 금발의 몰티즈. 1. 티처 바꿀 수 있냐고 문의했다가 쿠사리. 하수구 막혀서 뜷어달라 말하다가 눈물. 아, 나 왠지 어글리 코리안이 된 것 같아. 2. 3교시에는 새로온 독일 아이가 나와 짝이 되었는데 갑자기 껌을 꺼내더니 나에게 주었다. 아, 나 냄새까지 나는건가. ㅠㅠ 3. 피해의식과 전투력이 이상하게 믹싱된 하루. 4. 다행히도 로라는 어제보다 좋아졌다. 안바꾸고 잘해야지!!! 포토 타임! 전투력 상승을 위해 냉동닭을 구웠다. 양념이고 나발이고, 소금 후추가 진리여. 김치도 잘 익었다. 아끼지 말고 팍팍 먹자고!!! 이젠 정말 끝. 2013. 4. 16. Day 45 : 아무일 없는 만우절 2013.4.1. 월요일. 0. 오늘은 만우절. 아무도 속지않고 웃지도 않고 ㅋㅋㅋ 불쌍한 티처들... 1. 곧 방을 비워줘야해서 다시 부동산 신세. 이전에 알아봤던 곳은 기온과 함께 수직상승! 성수기가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전투력 풀이지. 잘 하고 말거야!!! 포토 타임! 고양이의 천국 몰타. 사뭇 다른 두 개의 메뉴. 나는 이제 내가 먹고싶은 것만 만들거야!!! 이젠 정말 끝. 2013. 4. 15. Day 44 : 혼자만의 시간 2013.3.31. 일요일. 0. 생각을 좀 정리할 겸 혼자 집을 나섰다. 생각해보면 데니스와 나는 너무 붙어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는 혼자 잘도 다녔는데 말이다. 뭐 카페와 쇼핑이 대부분이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었다! 여기에는 카페가 없고 쇼핑몰이 없으니까, 어쩌면 요리에 몰두했던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1. 발레타에 내려 거리를 돌아보다가 (문닫은 일요일 가게들 ㅠㅠ) 와이파이의 노예인지라 할 수 없이 맥도날드로. 해피밀을 시켜놓고는 숙제를 했다. 누구나 알만한 국제적인 롤모델에 대해 에세이를 써야하는데 난 그런 게 없는 것이었다. 내 꿈은 언제나 국내용이었으니까. 위대한 뮤지션을 몇몇 찾다가 스티비 원더 노래만 하루종일 들었다. 2. 오후에는 탱크와의 폭풍 문자로 기분이 나아졌다. 그녀는 .. 2013. 4. 15. Day 43 : 고조 여기가 고조... 2013.3.30. 토요일. 0. 오늘은 아이들과 고조섬에 가는 날. 날씨 좋고! 1. 차를 빌리러 가는데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알고보니 보험금을 뺀 가격을 알고 있었고, 스틱 가격을 알고 있었다. 이 언덕 많고 좁은 길에서, 게다가 차선도 반대인데 안전하게 가기로 했다. 2. 드라이브가 얼마만인가. 토모미네서 그란츠 성당 갈 때 멀미한 이후로 처음이다. 차는 정말 후지기도 후졌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서 다 용서가 된다. 차를 싣고 배를 타는 것은 처음이다. 아, 신기해. 표는 어디서 사나 했더니, 올 때 한 번에 내는거라고 한다. 고조섬에 갇히던지.. 돈을 내던지... 3. 고조섬에 내려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후 몇몇 성당과 유적지를 감상했다. 4. 그리고 하이라이트 Azur window 에 가는 .. 2013. 4. 15. Day 42 : 휴일 2013.3.29. 금요일. 0. 휴일이다. 집에서 또 구름을 바라보며 빈둥거렸다. 1. 김치가 익기를 기다리며 그 안에 먹을 피클을 간만에 담갔다. 넘치는게 양배추. 그러나 식초가 비싸다는게 함정 ㅠㅠ 포토 타임! 썩어가는 감자에 볕을 쪼였으나, 바람에 날아가 누굴 맞힐까봐 도로 내려놓았다. 식초도 설탕도 모두 준비되었지만, 병이 저 두개 밖에 없었다는게 또 다른 함정 ㅠㅠ 이젠 정말 끝. 2013. 4. 15. 나의 블로그 0. 돌보지 않는 열흘 동안 이상한 댓글이 도배를 해 놨다. 아, 나는 블로그를 오래오래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든걸까. (이번에도 티스토리;;;) 그 동안, 1. 나는 다시 이사를 갔고 와이파이 안되는 초 저렴한 리조트라 다시 맥도날드 도장찍는 생활. 2. 왕복 26 유로에 발렌시아를 다녀왔고 빠에야 배터지게 먹으며 스페인 최고를 외쳤음. ㅠㅠ 아름답고 우아한 발렌시아. (하루면 다 돌아본다는게 함정;;;) 3. 나의 수업은 이제 2주를 남겨놓고 있다. 4. 그 이후의 여행 계획과 숙소 잡기에 바쁘고. 5. 곧 밥을 먹는다 생각하니 밥 하기가 싫어졌고 ㅋㅋㅋ 그래서 애들도 잘 안부르고, 대충 먹는 나날들. 6. 일정이 한달 앞당겨진 관계로 어딘가에 숨어 살 집과 일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오키나와가 무산.. 2013. 4. 15.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