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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6 : 굽네치킹 2013.3.23. 토요일. 0. 계속 잤다. 약 먹고 또 자고... 1. 오븐이 20분이면 모든 요리가 다 되는게 너무 신기해서 냉동 닭을 재워 넣어보았는데 대성공! 2. 바야흐로 폭풍 예능 주간!!! 아빠 어디가를 전부 따라잡고 이제 무도를 골라보고 있다. '어떤가요'는 보다 말았고, '뉴욕스타일'이 재미있네. 예능 추천 받아요. 수줍. 예) 라디오스타 박학기 한동준 편, 무한도전 제주도 편 등등... 포토 타임! 간장 설탕 마늘만 넣고 일단 도전! 좋구나! 치킨에는 양배추! 무도와 함께 웃다보면 아픈 것도 쑥 씻겨내려가고. 이젠 정말 끝. 2013. 3. 29.
Day 35 : 집들이 파티 2013.3.22. 금요일. 0. 오늘은 금요일. 파티 장소를 전 기숙사에서 새 집에서 처음 옮기는 날이다. 1. 오븐이 좋긴 좋구나. 삼겹살이 한 큐에 구워지네. 2. 그러나 몸이 안좋아서 방에서 좀 쉬었다. 나 없이도 시끌벅적 잘 노니까 안심이 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약 먹고 자다깨다를 몇 번 반복했는데도 웃음 소리가 끝나질 않는다. 대학생들과는 술을 마시면 안되겠어. 포토 타임! 때깔 좋고! 파무침 성공! 이젠 정말 끝. 2013. 3. 29.
Day 34 : 다시 한 번 도전! 2013.3.21. 목요일. 0. 3교시를 바꾸려는데, 듣고 싶었던 음악 수업은 레벨이 안맞아서 안된다고 한다. 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 지금 듣는 디옹 수업과 아카데믹 수업 중 하나만 된다고 해서, 레벨 하나를 낮추고 '세계문화와 시민의식' 이딴걸 듣게 되었다;;; 1. 문을 열고 들어가니 2교시 담임 데이브가 두둥;;;; 새 친구들에게 인사하려는데 "얘는 쭈용이야. 저기 앉어." 이러고 끝;;;; 2. 아, 그 놈의 work in pairs. 3교시도 예외없구나. 쯥. 3. 오늘은 배낭 여행의 의미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짝이었던 애가 다른 튜터에게 불려가자 데이브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옆에 앉더니 인도 이야기가 듣고싶다고 했다. 이것저것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그의 팔찌가 눈에 들어와서 "혹.. 2013. 3. 29.
Day 33 : 김밥천국 2013.3.20. 수요일. 0. 오늘 3교시 바꿀라고 갔더니 곧 수업 시작하니 안된다며 후다닥 내쫓네. 끄응. 1. 비단 3교시 뿐만 아니라 요즘 말이 점점 더 안나와서 큰일이다. 학생들 발음탓도 하루 이틀이지. 그나저나 왜 그들 앞에선 입이 안떨어질까. 2.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집에 모였다. 처음에는 차 한잔으로 시작했다가 저녁 간단하게 먹을까? 가 결국 김밥이 되었다. 3. 먹고 싶었으니까 괜찮아. 맛있었으니까 괜찮아. 근데 좀 지친다. 포토 타임! 온갖 충전기기 집합이요. 이사와서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한다. 김밥은 언제나 맛있어! 이젠 정말 끝. 2013. 3. 29.
Day 32 : 성 패트릭 데이 2013.3.19. 화요일. 0. 오늘은 몰타 공휴일 성 패트릭 데이. 뭐 하는 날인지는 몰라몰라몰타! 1. 길에는 이 날을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낮술들 한창이다. 뭔가 종교적인 날 아니었어? ;;; (궁금해도 안찾아본다;;;) 2. 이사한 집 근처의 바닷가를 가 보았다. 어디로 옮기든 바다는 5분 거리라 너무 좋다. 해가 좀 떴다고 편편한 바위에 철푸덕 다들 누워있다. 바위 사이에는 담배꽁초도 있고 맥주캔도 있다. 뭔가 상당히 안타까우면서도, 그 익숙함에 쓸데없이 안도감이 밀려온다. 3. 바다 산책으로 오늘 하루는 마무리. 4. 사실은 '아빠 어디가'를 1회부터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죄책감 따위는 없다. 포토 타임! 남색 스웨터 제복이 편안하고 예뻐보여서 한 컷. 바다 풍경 고기도 잡으시고 이것도.. 2013. 3. 29.
Day 31 : 3교시 스타트! 2013.3.18. 월요일. 0. 또 한 주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 부터 3교시가 추가된다. 학원에서 환불해주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듣게된 3교시.. 기왕 듣기로 한거 뽕을 뽑으리라!!! 1. 다음 주에 레벨 테스트가 있다. 대부분 올라가고 싶어 난리지만 나는 그 난리난 사람들만 제발 올라갔으면 좋겠다. 맘 편하게 말 좀 꺼내보게 ㅋㅋㅋ 2. 3교시는 디옹이라는 나이 많은 몰타 선생님. 너무 칠판을 꾸며서 필기를 할 수가 없다. 사진을 붙였다가 뗐다가, 글씨체를 바꿨다가 키웠다가. 학생으로서는 짜증나지만, 난 저 마음을 알 것 같아. 그래. 그것 참 재미있지... 3. 오늘은 옆반 ㄹㅂㅇ 남자애가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고는 하루 종일 소리내어 코란을 읽었다고 한다. 그 나라 아이들은 정말 핫이슈 그 자..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