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Day 41 : 불목 2013.3.28. 목요일. 0. 내일도 몰타의 휴일이다. 주말에는 차를 빌려 고조(Gozo) 섬에 가기로 했다. 여기와서 처음 맞는 국내 여행이다. 1. 아무리 안하려고 해도, 계속 하게되는 나만의 실수. 땡큐 --> '유어웰컴' 대신에 '예쓰' 하는 것;;; (고마워~ / 응~) 쏘리 --> '댓츠오케' 대신에 '노노' 하는 것;;; (미안해~ / 아냐~) 2. 오늘은 쉐인마저 아파서 우리 반이 각각 찢어져서 수업을 들었다.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3. 데이브는 시험 점수를 보여주더니 올라가도 되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안간다고 했다. 왜냐하면 나의 천적같은 몇몇들이 전부 올라갔기 때문이다. 다음 주가 기대가 된다. 4. 주말에 여행도 가야하니 오늘 파티는 간단하게 .. 2013. 3. 29. Day 40 : 생각의 한계 2013.3.27. 수요일. 0. 쉐인과 젠더 문제에 대해 수업을 했다. 자기 전공과 비슷하다며 많은 의견을 내놓았지만 듣다보면 그게 더 편견같고, 납득하기가 어렵다. 나의 문제가 이거야. 너무 평가해! (마음속으로) 1. 데이브는 주말에 발레타에서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온갖 처형법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수업 시간에 거세 바람이 불었다. 2. 3교시에는 WTO 에 대해서 배웠다. 아. 아무리 도와준다 약속해도 계속 이런 주제면 나는 말을 할 수가 없잖아;;; 3. 김치 거리를 샀다. 머리 아플 때는 단순노동! 4. 다른 동생들이 양념한 닭과 샴페인을 들고 놀러왔다. 잔치 잔치 열렸네. 포토 타임! 몰타 라면의 면만 꺼내서 라볶이를 해보았다. 면에서 냄새가 나서 한 번 데쳐야겠네. 해질녘의 발코니. 꼭.. 2013. 3. 29. Day 39 : 월드컵 예선전! 2013.2.26. 화요일. 0. 레벨 테스트 날. 맘 놓고 여유롭게! 1. 2교시는 몇몇의 기에 눌려 다시 벙어리가 되고;;; 3교시는 UN에 대한 토의를 하느라 벙어리가 되고;;; 2. 오늘은 몰타 대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전 하는 날. 그저 웃지요. 그런데 거리 거리 축제 분위기다. 다시 군중 트럭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했어. 이놈들아. 포토 타임! 오늘도 손님들과 함께 칼국수로 저녁을 축구 경기 시작. 1:0 까지 보고 재미없어서 관뒀다. 이젠 정말 끝. 2013. 3. 29. Day 38 : 리턴 티켓 변경 완료 2013.3.25. 월요일. 0. 키얼스턴이 아파서 새로운 선생님 쉐인이 들어왔다. 몰타 여성과 결혼한 아일랜드 남자. 세 쌍둥이 아빠라고 한다. 몰타 사람 빼고는 자기 출신지 확실히들 밝힌다 ㅋㅋㅋ 1. 내일이 레벨 테스트라 시험 준비에 여념없는 1, 2교시. 지금도 아슬아슬한 나는 시험 따위 관심없을 뿐이고. 2. 수업 끝나고 드디어 에어 몰타에 직접 찾아가서 표를 바꾸기로 했다. 차로 20분 거리의 공항. 버스 1시간 20분 만에 겨우 도착했다. ㅠㅠ 뭔 놈의 공항버스가 본분을 망각하고 골목골목을 다 휘젓는지 원;;;; 3. 에어 몰타 창구에 도착! 떨리는 마음으로 날짜 변경을 문의하니 여행사에서 160 더 달라는걸, 여기서는 60 달라고 하네. 날짜 변경 만으로 60 유로도 정말 큰 돈이긴 하지만.. 2013. 3. 29. Day 37 : 인도의 일요일처럼 2013.3.24. 일요일. 0. 아프다는 핑계로 계속 누워있었더니 숙제가 너무 밀려버렸다. 오늘 맘 먹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에만 열중했다. 1. 점심으로 먹은, 선물받은;;; 립이 너무 짜다. 2. 새로 산 감자칩도 짜다. 3. 감자칩 하니 또 인도가 생각나서 ㅠㅠㅠㅠㅠㅠ 우유와 차를 끓여 짜이를 만들어보았다. 그런데, 인도에서의 그 맛도 아닐 뿐더러 간만에 맛보는 달달함이 낯설었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죽을 것 같았던, 그 짜이였는데 말이다. 사람은 참으로 무섭게 적응한다. 포토 타임! 렌지용 마카로니 파스타와 오븐용 립으로 점심. 짜! 짜다고! 차 거름망이 없어서 다시는 못 만들 짜이;;; 한국에서 다시 만나요. 짜이! 이젠 정말 끝. 2013. 3. 29. Day 36 : 굽네치킹 2013.3.23. 토요일. 0. 계속 잤다. 약 먹고 또 자고... 1. 오븐이 20분이면 모든 요리가 다 되는게 너무 신기해서 냉동 닭을 재워 넣어보았는데 대성공! 2. 바야흐로 폭풍 예능 주간!!! 아빠 어디가를 전부 따라잡고 이제 무도를 골라보고 있다. '어떤가요'는 보다 말았고, '뉴욕스타일'이 재미있네. 예능 추천 받아요. 수줍. 예) 라디오스타 박학기 한동준 편, 무한도전 제주도 편 등등... 포토 타임! 간장 설탕 마늘만 넣고 일단 도전! 좋구나! 치킨에는 양배추! 무도와 함께 웃다보면 아픈 것도 쑥 씻겨내려가고. 이젠 정말 끝. 2013. 3. 29.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