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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힘내라 단팥죽 : 모든 아즈키 판다를 위해 (없어짐) 이유없이...는 아니고 너무나 명확한 이유로 힘들고 피곤한 날이 계속되었다. 울어도 추하고, 참아도 추하고, 웃어도 추하고, 정색해도 추하고, 어떠한 리액션도 할 수 없던 한 주. 힐링이 되는 음식을 찾다보니 단팥죽. 아주 그냥 팥!팥!팥! 담금질 하고 싶은 마음. 삼청동에 유명한 그 서울에선가.. 한국에선가.. 두번째로 잘하는집 스타일의 단팥죽이 땡겨서 무수히 많은 본죽을 다 지나쳐 상수역까지 왔다. 정말 여름에도 팥죽을 하나요. 메뉴와 가격 모두 마음에 든다. 먼저 단팥죽. 양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삼청동 스타일로 나온다!!! 은은한 계피 가루와 소소한 고명이 어우러져. 맛있다. 녹차빙수 도전!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라고 했지만 사실은 둘 다 디저트;;;) 녹차 얼음의 맛이 진하고, 얼음의 곱.. 2012. 6. 12.
신사동 도쿄 스위츠 Tokyo Sweets : 달콤하고 바삭한 오후 회사에서 가끔 방황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도시락을 접고 점심 시간을 이용한다. 신사동 한바퀴를 휘휘 돌다가 괜찮아 보이는 집에 있으면 들어가고, 시간이 애매하면 빵이나 계란 같은걸 사갖고 들어가서 먹는다. (어흑) 그렇게 어슬렁거리다가 우왓! 새로운 가게 발견! 동경제과학교 스멜 나는 저 이름. 안에 김짱이 있는건 아닐까. (아니다.) 커피 가격이 착하다. 밑에 보이는 머핀, 스콘, 러스크도 2~3천원 선. 작은 스콘 두 개를 이미 흡입한 상태;;; 맛보라며 초코칩 머핀을 주셨다. 구수한 단맛. 밖으로 보이는 풍경. 회사 들어가고 싶지 않은 날씨. 카운터 옆에는 홈메이드 잼과 파운드 케이크 류가 있었던 듯... 아쉽게 나오는 길에 잘 키운 로즈마리 두마리와 필락 말락한 수국. (니뽄 스타일 고수.. 2012. 6. 12.
가스는 집에서 2012. 6. 12.
마음만은 언제나 공항가는 길 (인천 외곽) 재작년인가. 석가탄신일에 논산에 딸기 따러 갔다가 10시간 걸린 기억이 있어 ㅠㅠ 그 이후로는 석가탄신일에는 고속도로를 타면 안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고 북쪽으로 야금야금, 서쪽으로 야금야금 움직이는 법을 터득했지. 올해에는 같은 인천이지만 너무나 먼 그 곳, 송도신도시를 가보기로 결정!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오를까 싶어 가본 송도유원지. 폐장 ㅠㅠ 저 분해되는 관람차를 보라 ㅠㅠ 소래포구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보리밭. 아파트 단지 앞 공터를 이용. 그래. 그게 보리란다. 보리보리. 그리고 바로 옆으로 펼쳐진 꽃밭. 꽃밭에 아이가 파묻혔네 저 멀리에는 인천대교 이쪽 멀리에는 송도 신도시의 모습이. 들국화인 줄 알았는데 아직 국화철은 아니라고 하네.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그리고 바로 옆에는 붉은 꽃.. 2012. 5. 29.
봄에는 모종이지 우리 동네 농업사에서 지난 달부터 쭉쭉 팔고 있는 모종들 부추도 사고 싶고, 딸기도 사고 싶고, 치커리도 사고 싶고, 다 사고 싶어라. 럭셔리한 로메인 상추를 6개 천원에 득템. 2012. 5. 24.
북촌손만두 : 의자만 바뀌어도 이렇게 착한 가격! 만두는 싫어하지만 냉면을 같이 판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나. 요즘 여기저기 많이 생기는 북촌 손만두에 나도 출입해 보았다. 엣헴. 인사동은 안가본지 오래라 명물인지 아닌지 나는 모르오. 바람직하오. 냉면 무 셀프 서비스. 왜 피냉면인지 모르겠으나, 피냉면 매운맛 + 빨간통 하니 동아냉면 생각나 무섭소. 가격도 여러 메뉴 도전하기 아주 좋고. 모듬만두 = 튀김만두 3 + 찐만두 3 + 굴림만두 3 (이미 한점씩 입에 넣고 있소) 튀김만두 아주 바삭바삭. 인기 메뉴인 듯. 찐만두는 고기와 김치를 반반씩 섞어서. 피냉면 등장. 평범한 냉면이지만 명품만두와 함께 하니 눈부신 활약! 홍대역에서 커피프린스 올라가는 골목 초입에 있으며 합정점은 5번 출구로 나와서 자전거포 골목으로 들어와서 바로 우측에 보임. (카페.. 2012.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