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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백수된지 어언 열흘째. 회사가 멀쩡하면 내가 바람이 나고 내가 멀쩡하면 회사가 꼴값을 떨어주시니 아, 나의 백수 싸이클이란 이토록 정직할 수가 없고나. 기왕 이렇게 된거 맘 편하게 실업급여나 따먹자 했더니 회사에서는 상실신고를 자꾸만 늦추고 앉았고; 기왕 이렇게 된거 잠이나 실컷 자자 했더니 아침 눈뜨자 마자 예상 밖의 복병인 할머니가 쪼여온다. 결국 2월부터 새 회사 다닌다고 뻥을 쳤으니, 아침 일찍 동네 에어로빅이라도 나가야할 판. 수입이 반토막 났으니 이제 나갈 돈을 줄어야 할텐데 일단 메가티비는 아빠의 한숨을 뒤로 하고 과감하게 아웃시켰고, 단물 다 빨아먹은 신용카드도 두어장 없앨까 하는데 해지담당 언니들이 어찌나 필사적인지; 한건도 성공하지 못했다. 여기서 잠깐! -삼성카드의 경우 해지한다고 하.. 2008. 1. 22.
[m.net/한장의명반] 앤디 1집 [NEW DREAM] 뮤지컬의 기분 좋은 뒤끝 겨울 싱글에서의 막내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일까. 복고인 듯 모던한 그의 자켓에서 데뷔 10년 차 첫 솔로 앨범의 각오가 느껴진다면 좀 오버일까. 뮤지컬의 성공적인 피날레, 자축의 의미로만 느껴졌던 겨울 앨범이 그의 이십대의 끝이 아니었다. 솔로는 무슨. 에릭과 함께 연기자로 만족할 줄 알았던 그의 목소리는 박창현, 위종수, 장준호, 류형섭 등 히트곡 메이커들을 만나 다양하고 트랜디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는 보기 드물게 활기찬 인트로 'New Dream'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 부분. 타이틀곡 'Love Song'는 '엉뚱한 상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트랙으로 신나는 업템포 리듬에 앤디의 상큼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앤디의 보컬이 감이 안잡힌다 싶으면 이 곡으로 충.. 2008. 1. 21.
[m.net/한장의명반] 브라운아이드걸즈 [With L.O.V.E] 차별화를 위한 가치있는 노력 유희열과 함께 작업했던 [A Walk Around The Corner],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 등을 통해 차갑지 않은 한국적인 일렉트로니카의를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세인트바이너리(saintbinary). 안그래도 토이 6집에 이 분 이름이 올라있지 않아서 어디서 뭐하시나 궁금했는데 브라운아이드걸즈의 타이틀곡을 작업중이셨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타이틀곡 'LOVE'를 필두로 일렉트로니카 댄스를 표방한 이번 싱글 [With L.O.V.E]는 MR 버전을 포함하여 총 7개의 트랙이 자리잡고 있다. 첫 곡은 'Love Action'은 'Hold The Line'를 만든 작곡가 윤일상과 조피디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준 곡으로, '하우지'를 연상시키는 브라스 세션이 인.. 2008. 1. 21.
[m.net/한장의명반] 바다&윈디시티 [Think About' Chu] 바다, 바람, 도시 그리고 너 새해부터 완소 싱글 터져주었다. 윈디시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아소토유니온의 명곡 'Think About' Chu'가 바다&김반장의 듀엣 버전으로 재탄생 했기 때문이다.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레게의 성지 자메이카로 훌쩍 떠난 김반장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히로인으로서 본명 최성희를 다시 찾은 바다. 2008년 1월 현재, 한국 & 가요계 부재자인 이 두 사람의 프로젝트가 과연 누구의 필요에 의해 성립되었는지 살짝 의심스럽긴 하지만 일단 제끼기로 하자. 안 들어봐도 딱 알 것 같은 그 시원한 예감이 너무나 반갑고 궁금한데 누가 먼저 손 내밀었는지 그게 뭐 대수란 말이냐. 기대한 만큼의 만족을 주는 이번 싱글은 원곡의 그루브감을 최대한 살린 채 저음의 매력을 발산.. 2008. 1. 21.
바톤터치! 올해도 잘 부탁해요. 양지군! 2008. 1. 21.
2003년은 양의 해 방을 치우다 제 기능은 할까 싶은 타블렛을 발견하고는(여러분 미안!) 예전에 그 추운 거실에서 어깨 저리도록 그려댔던 그림들이 생각났다. 나중에 찬찬히 그림 폴더에 올리기로 하고, 일단 5년전 이맘때로 고고씽! 2003년은 양의 해였나보다. 이불 뒤집어 쓴 폼이 백수였나 싶기도. 그렇지. 처음 명상센터에 입문했던 때인걸 보니 백수는 아니었겠다. 늦은 나이에 사회에 적응한다고 죽도록 야근하고 웬만하면 참던 시기. 나의 뇌를 씻겨;주었던 명상센터. 아, 나의 비싼 회원증 어디에 있나요. 그래. 생각난다. 우리 센터에만 유독 신기한 캐릭터 많았더랬다. 오죽 답이 안보였으면 자기 발로 거길 찾아갔겠어. 나도 물론이고. 지지않으리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종류별로 뭐 많더라고.. 탱크가 늘 놀리며 말하던 둘리들. .. 2008.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