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07

2003년은 양의 해 방을 치우다 제 기능은 할까 싶은 타블렛을 발견하고는(여러분 미안!) 예전에 그 추운 거실에서 어깨 저리도록 그려댔던 그림들이 생각났다. 나중에 찬찬히 그림 폴더에 올리기로 하고, 일단 5년전 이맘때로 고고씽! 2003년은 양의 해였나보다. 이불 뒤집어 쓴 폼이 백수였나 싶기도. 그렇지. 처음 명상센터에 입문했던 때인걸 보니 백수는 아니었겠다. 늦은 나이에 사회에 적응한다고 죽도록 야근하고 웬만하면 참던 시기. 나의 뇌를 씻겨;주었던 명상센터. 아, 나의 비싼 회원증 어디에 있나요. 그래. 생각난다. 우리 센터에만 유독 신기한 캐릭터 많았더랬다. 오죽 답이 안보였으면 자기 발로 거길 찾아갔겠어. 나도 물론이고. 지지않으리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종류별로 뭐 많더라고.. 탱크가 늘 놀리며 말하던 둘리들. .. 2008. 1. 19.
[m.net/한장의명반] 왁스 7집 [여자는 사랑을 먹고] 쿨한 30대를 보여주세요 '천상 여자'의 마음을 잘 집어낸 노래들로 사랑 받아온 왁스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박근태, 윤건, 이기찬, 리쌍 등 척 보기에도 새로운 라인업에 잔뜩 기대했으나, 타이틀곡을 확인하고는 또 다시 휘청~;;; '그댄 손이 없고 발이 없나요. 며칠 내내 전화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네요. 내가 눈치 없는 여잔건가요' (타이틀곡 '여자는 사랑을 먹고' 중에서) 아우 언니 제발 이러지 마세요 ㅠ.ㅠ 전화 없으면 먼저 하시고, 그게 싫으면 좀 싸우면 되구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아니다 싶으면 꽥 혼내줄 때도 있어야죠. 니가 사랑을 알어? 이런 사랑도 있어! 라고 한다면 또 할 말 없지만, 이번에는 왁스의 전형적인 발라드 패턴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좀 부끄럽다.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 2008. 1. 16.
[m.net/한장의명반] JOO [어린 여자] 담백한 별의 소리 원더걸스의 리더 민선예 양이 2001년 방영되었던 SBS [영재 육성 프로젝트] 출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반가움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니, 2001년이 지금이면 2006년의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들은 대체 언제 나온단 말인가! 물론 몇몇 본선 진출자들이 시트콤, 광고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리기는 했지만 박진영에게 독하게 배운 것은 노래와 춤이 아니던가. 그러고보니 미국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지소울도 [영재 육성 프로젝트] 출신이고. 2006년 아이들의 정식 가수 데뷔는 멀었나보다 싶었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어린 소녀가 그룹도 아닌 솔로로 새해 첫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정민주라는 본명을 지닌 17세 여고생 JOO. 기억난다. 박진영이 딱 좋아하게 생긴 크지 않은.. 2008. 1. 16.
[m.net/한장의명반] ISU & JinYi [레퀴엠] 최고와 최고의 만남 M.C the MAX 의 이수와 럼블피쉬의 최진이가 디지털 싱글에서 또 다시 호흡을 맞추었다. 실력과 개성을 갖춘 두 젊은 남녀의 바람직한 듀엣이라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엇, 그런데 레퀴엠(Requiem)이라니 살짝 섬뜩하다. 이수가 또 이런 노래 죽자고 부르면 다들 쓰러질텐데 걱정이 살짝. 그래도 바람같은 최진이의 목소리가 받쳐주면 죽을만큼 슬프지는 않겠지, 쫄아있는 마음 진정시키며 겨우 노래를 들어보았더니... 이런. 두 사람이 부르니 더 독하다. ㅠ.ㅠ 타이틀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죽음으로 갈라진 두 연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듀엣곡이다. 식상하다면 식상할 수 있는 이 노랫말을 최진이가 아주 깔끔하게 잘 뽑아냈다. 사실 이 곡의 원곡은 일본의 싱어송라.. 2008. 1. 16.
孤獨のカケラ 孤獨のカケラ 時計の針が二時を指して今夜も眠れぬ夜が来た 恋の一つ失っても動揺する事はなかった 今までならため息を吐いて過去に吹き飛ばしていた 愛し方が分からないだけじゃなく 人を信じる事が出来ないままただ時間だけが過ぎて行く 私を置き去りにして 悲しみがあって一人になって孤独のカケラを胸に抱いて 貴方に出会って初めて気づいた幸せがある事を 雨に濡れてたった一度二人が結ばれたあの夜 抱えた痛みも全て忘れて正直になれたんだ 償う事は今更出来ないけど諦めるにはまだ早い気がする 出かけた言葉を飲み込んではまだ貴方に背を向けた 優しさがあって温もりがあって孤独は少しずつ解けて行くの 裏切りがあってそれでも信じたい 幸せがある事を 強がらず貴方に伝えるから 今度は帰らないで 悲しみがあって一人になって孤独のカケラを胸に抱いて 涙を流して自分を許して孤独のカケラを手放したら 明日は笑って貴方を愛し.. 2008. 1. 16.
Dead Phone Dead Phone rado) 빛을 가린 커튼을 힘차게 활짝 치고서 기지개를 피며 난 하루를 시작해 예~ 멀어졌던 친구와 오늘밤을 약속하며 모처럼 클럽에 가서 미친듯이 놀까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 편으론 잘된 일이야 나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ali) 몇시까지 갔는지 누구와 어디 있는지 알려줄 곳 없어 난 때로는 낯설어 하지만 이젠 익숙해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너 없이도 다시 살 수 있어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 편으론 잘된 일이야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는지 나 홀로.. 2008.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