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거북목은 20200123 서초구 양재동 세상의 모든 이름과 홍보물을 사랑합니다. 이젠 정말 끝. 2020. 2. 3. 식사하세요 출처 : 트위터 (원작자 못찾음) 세상의 모든 이름과 홍보물을 사랑합니다. 이젠 정말 끝. 2020. 2. 3. 전주 또순이네집 : 김치와 제육의 만남은 반칙 나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아무리 든든한 곰탕을 먹었어도 전주를 지나치면 섭섭하다. 이제는 옛날처럼 영화제도 가지 않고 택시타고 막걸리집을 오가던 열정도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싶은 전주.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현지인 맛집을 검색해 보았다. 양푼갈비가 약간 땡겼으나 후기의 대부분이 김치찜을 칭송하고 있어서 첫 집에서는 응당 첫 번째 메뉴! 김치찜 2인분과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반찬 가짓수도 물론 감동이지만 짠 반찬 VS 덜 짠 반찬 비율이 반반! 이 조화가 너무 좋다. 김도 바삭바삭하고. 보통의 김치찜이 포기 김치와 덩어리 고기를 숭덩숭덩 잘라먹는 것이라면 이 김치찜은 찢어놓은 김치와 제육볶음용 고기가 들어간다.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씹는 맛도 있는 두루치기와 짜글이의 중간.. 2020. 2. 3. 여의도 원해장국 : 술은 약하지만 해장만큼은 제대로 사실 마음에 걸린 것이 있었다. 아빠의 노포에 소개한 여의도 따로국밥. 맛도, 고기 크기도 예전 기억과 같았지만 문제는 공간. 왠지 지하에서 먹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여의도에서 따로국밥을 파는 집을 샅샅이 뒤졌다. 그리고 이곳을 찾아냈다. 꽤 넓은 실내였는데 양쪽 벽 테이블마다 어르신들이 술잔을 기울이고 계셔서 메뉴판 사진은 못찍고 급히 검색을 통해 메뉴판 이미지를 찾았다. 그렇다. 메뉴판을 찍는 이유는 포스팅 때문도 있지만 내가 눈이 잘 안보여서...(쿨럭쿨럭) 소고기따로국이라는 말도 너무 예쁘고 (응) 가격도 너무 착한데다 후라이 500원이라니요!!! (아니야) 이런 곳에서 카드계산 하려면 많이 먹어야지 하는 마음에 (아니야) 후라이 두 개를 호쾌하게 추가했다. (아니야!!!) 그 .. 2020. 1. 31. 등촌동 모에뜨 : 빵투어는 끝났다! 가성비 끝판왕 베이커리 4년 전이었나. 등촌역 근처에 괜찮은 식빵집이 하나 있었다. 그 이름도 길디 긴 갓 구운 사랑에 몰랑말랑 설레다 각종 식빵과 소세지빵이 주력 메뉴였는데 팥식빵을 처음 맛보고 이 동네 살만하구나 감탄했었다. 다시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단골 미용실 가는 길에 이곳 생각이 나 골목을 기웃거렸더니 사실, 동네 친구를 통해서 이집 빵 몇 개를 주워먹었는데 간판만 바뀌고 주인은 그대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빵맛이 신선하고 좋았다. 그리고 밤 9시 반까지여서 퇴근 후에도 들를 수 있고 ㅠㅠ 그래서이 작정하고 갔오. (단이 어머니처럼 읽어주세요.) 크리스마스부터 케이크 하나 사먹고 싶었는데 매장마다 산더미처럼 쌓인 상자들에 질렸더랬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여길 찾아갔는데 생크림 롤케이크가 만원에 팔고 있지 뭐다!!! .. 2020. 1. 30. 나주 하얀집 : 나주에서 먹는 나주곰탕은 그저 사랑 시부모님의 고향은 전남 나주. 결혼하고 처음으로 나주에 가봤고 나주가 이렇게 먼 줄도 그때 알았다. 이제 나주는 친척의 경조사가 있을 때만 가끔 찾아가는 곳. 나주까지 자차로는 상당한 거리지만곰탕 한 그릇 먹을 생각에 운전자도 동승자도 기대에 부푼다.그러나 지역민의 반응은 한결같다. 여기까지와서 겨우 국밥이여?! 5~6년 전인가.엄마 아빠를 모시고 이곳에 온 적이 있었는데비수기여서 그랬는지, 애주가 아빠를 알아보신건지,소머리 수육을 한 접시 서비스로 주셨다.아빠는 당연히 기뻐하셨고, 엄마 역시 잘 되는 집은 역시 다르다며 감탄에 감탄.이렇게 수육을 눈앞에 두니 그 시절 사장님의 인심이 더욱 와닿는다.좋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밥이 말아져서 나오니 국밥이 맞긴 맞네이젠 정말 끝. 2020. 1. 29.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