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기 마지막 근황
유럽에서의 쉥겐 일수를 채우고 현재 오키나와 모처에서 에브리데이 비 구경 중 입니다. 역시 일본 여행은 장마 때 반값으로! ㅠㅠ 와이파이는 폰으로는 안되고 노트북만 간신히 되서 잡코리아 이력서나 고쳐볼까 생각'만' 하고 있지요;;; 아, 네이버 부동산도 보고 있습니다. 한 달 뒤 저는 어디에 살게 될까요? 베를린, 드레스덴, 프라하, 런던, 파리 이렇게 조금씩 찍고만 왔는데 베를린, 드레스덴, 런던은 정말 또 가고싶고 나머지는 가봤으니 됐다 하는 심정이네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안 싸운 나라는 좋았고, 싸운 나라는 싫었고;;; 제 성격인지, 나이 탓인지 여행도 그냥 똑같은 24시간이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답니다.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꼬이는 거 없이 척척 풀리면 거기가 최고의 여행지 아..
2013. 5. 16.
Day 70 : 마지막 수업
2013.4.26. 금요일. 0. 학원 마지막 날. 리딩 클럽을 위한 책은 다 못읽고, 에세이 숙제만 겨우 하고... 저녁 먹고 집에 와서는 반 친구가 부탁한 그림 그리고, 티처들 편지 쓰고, 아, 여기 봉투는 침바르면 착 붙어서 참 좋았다. 1. 쉐인과 사진 찍고, 데이브와 사진 찍고, 하파엘은 브라질 초콜렛 디저트인 브리가데로를 만들어와서 다 같이 먹고, 아이들과 사진 찍고, 그림 나눠주고, 한 명 한 명 허그하고 인사. 아, 슬퍼 ㅠㅠ 2. 조잡한 성적표 받고 슬픔이 좀 깼지만 그냥 떠나기 싫고 허전한 마음 뿐이다. 3. 3교시 샘과도 아쉬운 마음 담아 사진 찍고 같은 반 친구들이 일요일날 소풍 가자고 제안해서 콜! 4. 집에 와서는 공책 정리하면서 울컥하고. 포토 타임! 웰컴을 못하는 마음을 그림..
201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