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623 올해의 목표! 2015년에 나는 1. 몸에 좋은 것을 잘 챙겨먹겠습니다. 2. 밀린 그림을 열심히 그리겠습니다. 3. 자수를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muji.net/mt/ie/mitakanoie 작년 오사카 무지에서 본 자수공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아, 작은 생활 자수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4. 일본어를 많이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은 번역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업무 관련 케이스스터디 공유를 분기별 1회 정도 하는데 늘 벅차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으로 눈을 돌리니 일본이 보였지요. 지금 일본의 건축가인 사카구치 교헤이의 사이트와 무인양품의 로컬 일본 칼럼도 보고 있습니다. 100% 완벽한 번역을 하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내가 한 번 더 이해하고 난 뒤에 공유하는 부분이라 속도.. 2015. 3. 3. 위험한 낙원 일드 에 빠져있다.노조미의 기구한 인생에 눈물도 나고 용감한 모습에 응원도 하지만막바지에 터질 숨은 비밀이 두렵기만 하다. ㄷㄷㄷ에이쿠라 나나는 정말 귀여운 여동생 역할만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배우였다.미야자키 아오이랑 닮은 배우라고만 생각해서 고멘나사이 ㅠㅠ 여튼 한달 휴식 후에 마음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몸이 달라졌다.무리한 곳에는 본능적으로 가지 않는다. 이것이 켜켜이 쌓이면 언젠가 집에서 수를 놓는 나를 발견하겠지;;;그래도 괜찮다. 이면지의 시간p.6 무리(無理)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1 항상 자신과 팀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마 부장 앞에서 최 과장은 늘 참기만 합니다. 사내의 평화(?)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굴욕을 견디던 그는 어느 날 마 부장에게 제대로 이야기합니다. "앞으로는 제 몸에.. 2015. 2. 25. 他言無用, 누설 금지! 他言無用(たごんむよう, 타곤무요우) 드라마 에 "他言無用"이라는 대사가 나왔다.문장 속에 들어가 있지도 않고 그저 버럭! 외친 한 마디였는데그 울림이 좀 기억에 남아서 다시 찾아보니 누설 금지라는 뜻. 글로만 보면 다른 사람 말은 불필요하다.고로 신경쓰지 말아라. 정도일 듯한데 전혀 아니었다.(이런게 시험에 나왔으면 바로 틀리는거지 ㅋ) 하나씩 짚어 보면, 他言 (누설해서는 안 될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함 (=口外·たげん) 無用 1. 무용.2. 쓸데없음; 필요 없음.(↔有用)3. 해서는 안 됨; 금지. 他言에서 벌써 땡이다. ㅋ다른 사람의 말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함이다. 無用 에서는 3번의 뜻으로 통한다.실제로 예문에서는 소변 금지, 낙서 금지가 아래과 같이小便無用(しょうべんむよう), 落書き無用(ら.. 2015. 2. 24. 槇原敬之, 마키하라 노리유키 槇原敬之, 마키하라 노리유키 출생 1969년 5월 18일 (일본)데뷔 1990년 싱글 앨범 [NG]수상 1990년 아시아 뮤직 오디션 그랑프리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이다. 맛키 ( マッキー )라고도 불린다. *일본 방송 영상을 우연히 보다가 '遠く遠く'라는 노래를 라이브로 듣게 되었고스튜디오의 패널들은 물론 나도 울어버렸다. ㅠㅠ 검색해보니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사람.SMAP의 국민 히트송 '世界に一つだけの花'을 만든 분이셨다.이 곡 역시 가사가 쉽고 따뜻하다.특히 집 떠나와 고생하는 청춘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을 듯한 노래다. 遠く遠く離れていても僕のことがわかるように力いっぱい輝ける日をこの街で迎えたい 外苑の桜は咲き乱れこの頃になるといつでも新幹線のホームに舞った見えない花吹雪を思い出すまるで.. 2015. 2. 23. 모르니까 대화를 하는거잖아 마지메 : 사전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칠겁니다. 하지만 겁이 나요.사전 만드는 일은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서...다케 : 그럼 직장 동료와 잘 지내야겠네마지메 : 네. 하지만 저는 남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러요.다케 : 나하고는 척하면 척인데.마지메 : 다케 할머니는 특별하죠! 여기서 10년 가까이 하숙을 했으니까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달라요. 제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겠고저도 다른 사람들 마음을 모르겠어요.다케 : (놀라며) 다른 사람 마음이야 모르는게 당연하지.모르니까 상대방에게 관심도 생기는거고모르니까 대화를 하는거잖아.사전을 만든다는 건 말을 갖고 하는 일이지?마지메 : (끄덕인다)다케 : 그럼 그 단어들을 사용해보면 되지. 좀 더 말을 많이 해야 해.젊은 나이에 평생 할.. 2015. 2. 23. 2015년 새해 안부 1. 여기 오시는 수줍은 저의 지인들과 그냥 흘러오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 전에 본 드라마 중의 한 장면. "누구보다 행복해 져도 좋아!" 행복해지라는 말은 정말 그 자체로 눈물 난다. 잔잔한 드라마였는데, 이 장면에서 정말 오열할 뻔 ㅠㅠ 여튼, 누구보다 행복해 져도 좋아요. 여러분!!! 2. 연말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잘 되지 않았다. 잘 되었으면 아마도 이 블로그는 새로운 세상의 일기장이 되었을텐데 음. 그런 생각을 해서 안된건가;;; 3. 여튼 그 여파로 연초부터 굉장히 힘들었다. 회사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결국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사실 작년부터 생각해 오던 일이긴 하지만. 4. 내 나이 마흔. 새해 벽두의 현역 은퇴. 남은 일생에 해야할 일을 잘 찾아보겠.. 2015. 1. 13.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