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0 Day 33 : 프렌치쿼터의 위로 2016.05.01. 일요일 끔찍한 방이었지만 잠은 자야했다.일단은 옷을 다 입은 채로;;; 그런데 새벽에 누군가 열쇠를 꽂고 여는 소리가 들렸다.나 혼자 정신이 번쩍 들며 완전 무섭;;;;;;;;;;;;;;;;;;;;;;;취한 남자 둘이 들어왔다. 엄청 시끄러웠다.우리 방을 지나;;;; 뚫린 문을 지나;;; 거실인지 어딘지에 들어가 전자기타를 튕기며 또 한잔 하는 듯;;;;이건 빼박 취소 사유다 싶어 아침이 되기만을 뜬눈으로 기다렸다. 이 기간에 뉴올리언스에 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이런 최악의 호스트를 만날 줄이야 ㅠㅠ 카톡으로 오빠와 새언니에게 상황을 전달하고일요일이라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도 확인 안할 듯 싶어서전화로 취소할 수 있도록 부탁을 했다. 고객센터의 안내대로 일.. 2016. 5. 1. Day 32 : 뉴올리언스 그리고 스티비 2016.04.30. 토요일 오늘은 뉴올리언스에 가는 날!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서둘러 공항으로~페스티벌 때문인지 직항 비행기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휴스턴을 거쳐 뉴올리언스로 갔다. 6:40 날다8:00 닿다 잠시 들른 휴스턴 공항에는 태풍이 몰아치고 있어서 식겁.비행기가 뜬게 신기할 정도였다. 환승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게이트 앞에서커피 한 잔 나눠마시고 오빠 가게 소세지빵으로 허겁지겁 아침 해결. 첫 비행기에서는 없던 간식을 다 주시는데이 캬라멜이 든 와플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정말 눈물을 흘릴 뻔 했다.돌아갈 때 사가야지! (했지만 마트에서 찾지 못했다는... 그리고 한국에도 있었다는... 심지어 다이소에서도 판다는 슬픈 이야기) 9:05 날다 10:00 닿다 뉴올리언스 공항의 정식 명칭은 루이 암스.. 2016. 4. 30. Day 31 : 벌써 한달, 마지막 집밥 2016.04.29. 금요일 오늘로써 미쿡에 온지 딱 한달!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게일을 돕는 날 ㅠㅠ 오빠가 만들어 준 라떼와 빵으로 아침을 먹고손님이 많아서 오랜만에 캐셔일도 도왔다!그동안 주문 받고 빵만 포장했지 돈통을 건들지도 못했는데 오늘은 계산도 하고 거스름돈도 내어줘 봤다.갈 때 다 되서 말이야 ㅠㅠ 오늘 점심은 웬일로 샐러드!!!Sweet Tomatoes 라는 이름의 샐러드바에 들어서자 남편은 팬케이크 때보다 더 고개를 숙였다. 보기에는 우리나라 샐러드바와 같아 보였지만여기는 정말 샐러드가 메인이다.채소는 무조건 한 접시만 가득 채울 수 있고 바로 계산대가 뙇!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다 ㅋㅋㅋ 좌석 주위에는 빵, 음료, 디저트 등이 담긴 바가 따로 있고 여기는 모두 무료.뭔가 우리랑 반대 개념.. 2016. 4. 29. Day 30 : 두 번째 아울렛 데이! 2016.04.28. 목요일 오늘은 남편 혼자 출근하는 날!7시에 여유롭게 일어나 빵으로 가볍게 아침을 차려먹었다.오후에는 아울렛에 가기로 하여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점심 메뉴는 새언니가 입이 마르게 추천하던 팬케이크!외식한다는 말에 가게도 닫기 전에 급하게 합류한 남편은 팬케이크 간판을 보고 대실망 ㅋㅋㅋㅋㅋ 남편 : (귓속말로) 이럴 줄 알았으면 가게에서 라면먹고 올걸... 빵순이인 나만 해피한 시간이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Grand Prairie Outlet.아빠는 클락스 샌들을 찾아 홀로 직진 ㅋㅋㅋ나와 남편은 시댁 선물을 마무리하러 따로 이동하였다.지난 번처럼 다같이 다녔다가는 누구 하나는 울면서 집에 갈 것 같아이번에는 조별로 이동하였다. 한국에 비해 착한 가격의 콜롬비아와 언더아머에서 어렵.. 2016. 4. 28. Day 29 : 삼겹살 풀 파티 2016.04.27. 수요일 오랜만에 가게에 나가는 날이라 3시 기상!묘하게 한가한 덕분에 소파에서 졸기도 하면서 널널하게 보냈다.일이 없으면 더 피곤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노곤노곤해 있는 우리를 보며 오빠는 건전지 심부름을 시켰다.Tom Thumbs 이라는 이름의 슈퍼에서 건전지를 사고한국에 사갈 맥주와 먹거리 등을 구경했다. 오늘은 장사 마치고 장을 보기로 했다.식자재 마트 같은 곳에 가야해서 점심은 간단하게 먹기로. 가격 대비 최고 ㅋㅋㅋ 코울슬로와 빵도 대박!갓 튀긴 치킨 핑거를 후후 불어가며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식사를 했다.그동안 궁금했던 것들도 편하게 물어보면서... Keep It Kool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용 창고 마켓에 도착하자마자 오빠는 추울 거라며 경고했다. 오빠가 주로 .. 2016. 4. 27. Day 28 : 인생 바지를 만나다! 2016.04.26. 화요일 어제의 여파로 몸이 천근만근이었으나7시도 되지 않아 조카님 덕분에 강제 기상 ㅠㅠ이불 위를 덮치거나 머리를 깔고 앉는 것까진 잘 참겠는데머리채를 잡아올리면 이건 뭐 당해낼 도리가 ㅠㅠ 오늘도 빵파/누룽지파 나뉘어 아침을 먹고수박을 후식으로 먹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단맛!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남편과 함께 시댁 식구들 선물 쇼핑을 나섰다.도련님들이 원츄하신 메이저리그 모자를 파는 곳에서 가격과 색상을 체크하고럭키브랜드진을 다시 기웃거렸으나 럭키한 기적은 잇츠오버 ㅋㅋㅋ 그러나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아메리칸 이글에서 인생 바지를 만나게 되었다. ㅠㅠ럭키 바지를 환불하고 싶을 만큼 딱 내 길이 (그래! 이것이 앵클이지!)하나 사면 하나는 반값이라 다 입어보고 싶었지만시간.. 2016. 4. 26.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