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m.net/한장의명반] 모세 3.5집 [마음아 부탁해] 현보형 부탁해 사랑인 걸~ 사랑인 걸~ 이후로 뭔가 좀 안풀리는 듯한 모세가 싱글을 발표했다. 익숙한 저 제목은 설마했더니 역시 심현보 2집에 수록된 곡. 1집부터 쭈욱 심현보의 곡을 받는다 싶더니 이제는 아예 그가 부른 곡을 업고 왔네. 원곡보다 훨씬 매끄러운 보컬임은 확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심현보의 감기걸린 듯한 맹맹한 보컬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직접 써서 그런지 가사도 더 잘 전달되고. 근데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발표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곡인데 리메이크 하기에는 아직 좀 미지근하지 않나 싶다. 모세가 1년 동안 부탁했다고는 하지만. 두 번째 트랙 '고마운 마음 뿐이죠' 역시 심현보의 곡이다. 좋은 곡이긴 하지만, 두 곡 다 착한 제목과 멜로디를 지닌 전형적인 심현보 표 발라드..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조PD+윤일상 프로젝트 앨범 [PDIS] 전체공개의 주인공은 메이다니 지난 달 초 3곡을 먼저 공개 한 후 잠시 잊혀질 뻔했는데, 대형 신인 메이다니를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조피디+윤일상의 프로젝트 앨범 [PDIS]. 주현미에 이어 메이다니라. 딱 서른살 차이나는 이 두 여가수를 한 앨범 안에서 자신들의 스타일로 조율하는 두 사람의 능력이 대단하다. 먼저 첫 트랙인 'Intro' (Story Of 2008) 는 조피디의 1집 수록곡 중 '이야기 속으로'에서 반주 및 랩을 따왔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1집 느낌. 1998년 당시 조피디의 등장으로 짜릿한 충격을 받았던 열혈 팬들이 반가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지막 트랙인 'Outro' (Hold the PDiS) 에서도 역시 1집 곡인 '노출 좋아'의 일부분을 다시 불렀다. ..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東方神起 [If...!?] 준수는 마이클 잭슨 앨범명 뒤에 붙은 'Junsu From 東方神起' 가 없었더라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그냥 흘려들었을 것 같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살짝 공부가 필요한데 (나에게는 공부 수준이었;) 우선 동방신기의 TRICK 5연속 싱글이라는 것. 이는 TRICK 의 스펠링 하나씩을 딴 다섯 개의 싱글 타이틀을 다섯 멤버가 돌아가며 5주 동안 발매하는 스페셜 싱글이다. 예를 들어 2월 첫 주에 스타터 최강창민이 T 로 시작하는 싱글 타이틀 'Two Hearts' 를 발표하였고, 그 뒤로 R 은 믹키유천 버전의 'Runaway', 그리고 I 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시아준수의 'If...!?'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C 의 주인공 유노윤호가 'Close To You' 를, 마지막 주에는 ..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BIGBANG 라이브 앨범 [The Great] 오겡끼데스까~! 2008년 빅뱅의 일본 진출 선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팬들 앞에 곶감 같은 앨범이 등장했다.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던 2007년, 그 대미를 장식했던 3일간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 앨범이 발매된 것이다. 너무도 순식간에 동이 난 티켓 때문에 그저 MBC 가요대제전으로 만족해야 했던 나 같은 팬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첫 곡은 두 번째 미니앨범 [Hot Issue]에 실렸던 'Crazy Dog'. 아시다시피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의 반주에 맞추어 시작된다. 관객들의 터질 듯한 환호를 통해 멤버들의 움직임과 호흡을 상상하면서 붕붕~ 귓가를 울리는 그리운 반주를 즐겨본다. 아... 이 분위기 그대로 달려나가 "결코~!" 하고 질러줬으면 싶.. 2008. 3. 11. [m.net/한장의명반] V.A. [주노 OST] 밤새 통화해도 할 얘기 가득했던 날들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영화 [주노(Juno)]. 영화를 보면서 내내 벼르고 있던 사운드트랙에는 스크린 안에서 쉴 새 없이 종알대던(마치 주노처럼) 뉴욕 출신의 밴드 몰디 피치스(The Moldy Peaches)가 있었다. 특히 가장 많은 트랙을 소화한 이 그룹의 멤버 킴야 도슨(Kimya Dawson)은 마치 주노의 목소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평범한 일상을 친근하게 노래한다. 원래는 열 아홉 트랙이 실려있으나 온라인으로는 7곡만 공개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이들이 감동받은 곡은 바로 주노와 블리커(Michael Cera)가 가사까지 바꿔부를 정도로 아끼는 곡 'Anyone Else But You'. 닭살 가사 하나 없이 덤덤하게 주고 받는 풋풋한 호흡 만.. 2008. 2. 26. [m.net/한장의명반] 스윗소로우 2집 [SweeticS] 성인 아이돌이라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먼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에 SBS 드라마 [연애시대] 주제곡으로 대박, 그리고 뒤이어 MBC [쇼바이벌]에서 우승. 스윗소로우의 멤버를 아직 구분 못해도 그다지 미안한 감이 들지 않는 건, 이렇게 해마다 하나씩 운 좋은 일이 터지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나에게 그들은 그저 운 좋은 어린 녀석들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번 리뷰를 준비하며 들어본 전작들에 어지간히 마음을 빼앗긴데다,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서른이 넘었다는 소식에 나도 모르게 그들의 프로필을 시험 답안처럼 외우게 되었다. (또, 또래란 말이냐..) 이번 2집 앨범 [SweeticS] 는 Sweet + ics가 붙은 달콤學 이라는 뜻이라고. Sweet 과 Sorrow 중에서 충분히 스윗에 비중을 두고 노래해.. 2008. 2. 26. 이전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