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간사이 효도 여행 4 (20150605) 4일차 : 나라 奈良 부모님의 새벽 온천과 나로 인한 늦은 조식. 오늘은 나라 한 군데에만 가는 날. 사슴과 불심을 만끽하기로 했다! 도미인 셔틀버스의 모델. 이 버스 없었으면 어쨌을 거야 ㅋㅋㅋ 난바 -> 나라 도착! 역에서 동대사(東大寺, 도다이지)까지 꽤 먼 거리였는데 중간 중간 선물처럼 등장하는 사슴 때문에 웃으며 걸어갈 수 있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냄새는 좀 났지만, 그래도 도도하게 걷는 사슴은 너무 귀여워. 동대사 도착. 나도 안까지 들어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입장료 500엔. 손 씻고 들어갈 준비. 우산은 길에서 주웠다. 입장료 있으면 들어가지 않겠다 우기던 엄마 그러나 절의 규모와 역사에 압도되신 듯 자동으로 향을 피우시고 이럴수가! 촛불도 사서 안에 꽂으셨다. 근데 저 촛불은 .. 2016. 3. 24. 간사이 효도 여행 3 (20150604) 이렇게 꾸물거리다가는 여행 1주년이 될 듯. -.- 서둘러서 효도 여행 후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3일차 : 오사카성 大阪城, 고베 神戸 전날 교토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새벽 온천을 가뿐하게 마치시고 내가 깨기만을, 나의 노크만을 기다리고 계셨다. 신나게 조식을 마치고 오늘은 셔틀을 타지 않고 지하철로 오사카성으로 이동. 오사카성은 너무 넓어서 어떤 코스가 좋은지, 어디로 가야 더 가까운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덜 갈아타는 것이 장땡 아닐까.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아빠는 흥분. 전날 니조성을 못본 아쉬움을 오사카성에서 다 풀고 갈 기세였다. 한글 설명이 풍부하지도 않고, 기본 지식의 부재;;;로 통역도 하는 둥 마는 둥이었지만 아빠는 사진과 연도, 한문 이름만 봐도 대충 다 이해하시고 우리에.. 2016. 3. 24. 역자 후기 이번 책에는 감사하게도 역자 후기 페이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감사하게도 거기에 들어갈 저의 그림도 요청해 주셨어요. 저자가 OK를 해야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그려봐 달라고 하셨죠. 급하게 두 개를 그려서 드렸는데 ㅋㅋㅋ 정말 다시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ㅋㅋㅋ 이 중 디자이너분이 왼쪽 그림을 제 글에 얹어주셨고, 그대로 작가 에이전시로 보내셨죠. 컨펌을 기다리는 동안 PDF를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웠어요. 온전한 저만의 페이지였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아웃! ㅋ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바쁜 와중에 그린 그림인데도 젓가락을 왼손에 들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젓가락만 왼손잡이) 그리고 이건 뭘까요? 이것도 역자 후기에 들어갈 그림 중 하나였어요.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지도 않고 보냈네요;;;.. 2016. 3. 24. 친정 앞마당 친정집 빌라 앞마당을 갈 때마다 찍어본다.따뜻하고 사랑스럽다가도 갑자기 쓸쓸하고 차가워지는 풍경. 올해는 여름 사진을 더 찍어봐야겠다. 이젠 정말 끝. 2016. 3. 24. 오사카성의 오솔길 햇빛을 머금은 나무는 아름답습니다. 구도도 뭣도 없이 막 찍었지만 자주 들여다 보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바라보아요. 이젠 정말 끝. 2016. 3. 23. 여름으로 가는 준비 두 번째 책의 초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드디어 끝났다!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악몽에 시달리고 (ex. 건물에서 떨어지고, 발전소가 눈앞에서 폭발, 시비붙어서 패싸움 등등;;;) 매트리스 때문인지, 수맥이 흐르는지 영 개운하게 잘 수가 없는 나날들이었다. 참고로 위 만화는 유루리 마이의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중 한 컷. 일본에서 유행하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대한 책 중 하나인데 예상했던 내용이긴 하지만 심장이 벌렁벌렁 뛰.. 돈 받고 버리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 참고로 이 만화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는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셋째딸 카호가 주인공 역을 맡았다. 막 흡입력 있고 그런 내용이 아니라 보다 졸다 보다 졸다 하는 중... ㅋ 하지만 카호짱에게는 어울리는 배역. 어쨌거나 저쨌거나 큰 걱.. 2016. 3. 23.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