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7 How Sweet https://kko.to/9gwpw-e9HD How Sweet - NewJeans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2.melon.com 2024년. 이게 말이 되나. 이런 장르에 이런 사운드에 이런 춤. 쪼개지고 쪼개진 둠칫둠칫에 귀가 놀라고 뇌가 떨리고 심장에 고속으로 붙는다. 와. 나 지금 꿈을 꾸나요. https://youtu.be/Q3K0TOvTOno?si=H2qQlsSEhzMtqZSw공식 뮤비 https://youtu.be/Ec0Z1v7jKDQ?si=bO9343YyeLDk59xf퍼포먼스 뮤비 이런 표정에 이런 저음에 이런 착장. 어느 구간을 찍어도 세련되고 누굴 보아도 황홀하다. https://youtu.be/UEELqlGOl_k?si=jEhRwI6KwOHHOPx0 뮤직뱅크 https://youtu... 2024. 5. 27. 거절할 거야 출퇴근 팟캐스트로 언니네라디오를 다시듣기 하는데 (정확히는 박지선이 나왔던 코너: 수거했어 오늘도, 득템했어 오늘도) 쿵짝이 맞는 수다도 재미지고 듣기 편안하지만 사연 사이사이 살짝쿵 틀어주다 마는 당시의 노래를 소개받는 재미도 크다. 2018년도에 나온 이 노래,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그날이 와버렸네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네 난 정말 참을 수 없었나봐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랬나봐 지쳐버렸나봐 지나치게 걱정을 했었나봐 나쁜 나쁜 나쁜 나쁜 나쁜 사람 될까 두려웠었나봐 이젠 아냐 혹시나 니가 나를 착한 착한 착한 착한 착한 사람 아니라고 하더라도 거절할 거야 아무리 이런 저런 얘기를 해도 내가 내키질 않으면 거절할 거야 아무리 네 얼굴이 어두워져도 내가 내키질 않으면 거.. 2024. 3. 12. 종로 백제정육점 : 밥 반 고기 반의 육회비빔밥을 원하신다면 종로5가에는 보령약국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오래된 백제약국도 있다. 그리고 백제약국 골목으로 쑥 들어가면 오늘의 맛집이 나오는데... 아빠의 가르침 중에서 기억에 남는 하나는 술 마실 때 안주를 잘 챙겨먹으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것은 잔소리도 아니고 염려와도 거리가 먼 술이 셌던 아빠의 소신이며 자랑이었다. 그 중에서도 늘 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나는 언제나 한 귀로 흘려들었다. 신촌과 홍대로도 놀거리가 넘쳐났던 나에게 종로에 있는 정육식당은 안중에도 없었다. 조금 더 커서 광장시장이 뜨기 시작했고 시장통 육회 골목에서 파는 육회 한 접시의 맛도 알게되었다. 아빠는 내가 육회 이야기를 꺼내자 다시 이곳을 열심히 추천하였지만 불야성의 광장시장을 두고 건너편 불 꺼진 골목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 2024. 2. 3. 旅路 최근에 쉬면서 보게된 일드 엔딩곡인데 너무 몽글몽글+쓸쓸하니 좋아서 소개해 본다. 지병을 숨기고 시골 마을 보건의로 가게된 의사의 이야기인데 여주인 다카하타 미츠키의 연기를 오랜만에 보고 싶어 선택했다. 나기의 휴식, 오오마메다 토와코에 이은 쉴 때 플러스*되는 드라마를 찾고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 *쉴 때 플러스: 프로젝트 중에는 절대 못할, 쉬어야만 접하게되는 좋은 경험을 나 혼자 일컫는 말 아. 이 드라마는 음... 연기도 좋았고 소재도 좋고 따뜻하기도 했지만 작년 한 해 도파민에 절은 나에게는 좀 버거웠다. https://kko.to/3EyjF01qug Tabiji - Fujii Kaze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그래도 이 노래를 건졌다. 이런 젊은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도 .. 2024. 2. 2. 삼성동 성북동청국장 : 강남 한복판에서 느끼는 덤덤 덤덤↗덤덤♪ 철수일이 정해지면 왜 더욱 바빠지는가. 끝날 줄 모르는 테스트 지옥에서 살아남고자 선택한 것은 바로 봉은사 절밥!!! 불심이 필요한 4인이 금세 모였고 1분 1초라도 아끼고자 택시를 잡아탄 후 봉은사에 도착했으나 월요일 휴무 ㅠㅠㅠㅠ https://naver.me/G4wY2Ume 봉은사 서래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62 · 블로그리뷰 16 m.place.naver.com (2023년 연말 기준) 그렇다면 플랜비 발동!!! 평소 가보고 싶었던 근처 맛집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뭐랄까 이것은 청국장과 소고기 무국이 반반 섞인 듯한 그런 맛? (실제로 큼직한 무 덩이가 듬뿍 들어있음) 간이 전혀 짜지 않아서 꽤나 퍽퍽 퍼먹었는데도 초큼 아쉬워지는 순간 메뉴판에 적힌 리필 문구가 생각났다. 아니 이런 곳이 있.. 2024. 2. 2. 오레오 쿠키 : 이 연탄같은 과자에 무슨 마력이 있길래 타이틀 : 오레오 (오리지널) 카테고리 : 과자 기간 : 2010.01 ~ 현재 장점 : 어디서나 파는 대중성. 다양한 패키지. 단점 : 높은 칼로리. 커피와 우유를 당기게 하는 퍽퍽함. 특이사항 : 광고처럼 갈라서 크림만 먹어본 적 없음. 언제부턴가 김팀은 마트에서 오레오를 집었다. 오레오만 11개를 사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딴에는 환경을 걱정했는지 그러면서 개당 가격에 집착하더니 드디어 코스트코에서 운명처럼 아니 과자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것만 좋아해. 왜? 퍽퍽하거든. ;;;;;; 그럼 딸기맛이나 하얀 오레도도 사면 안돼? (나 롯데샌드 좋아함) 절대 안 돼. 왜!!! 이 맛으로 입안이 가득차야 해. 알 수가 없다. 나는... CF처럼 우유랑 먹는 것도 아니고 이 맛으로 가득차서 입.. 2023. 3. 2. 시청역/정동 남도식당 : 아랫목에서 먹는 집밥인데 추어탕도 주네? 이런 느낌 광화문의 산책로 중 정동길을 빼놓을 수 없다. 꽃이 피면, 녹음이 드리우면, 은행이 물들면, 눈이 내리면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꼬리인지 모를 소울리스 탑돌이 행진이 이어지는 곳. 그중에서도 골목 안쪽에 위치한 추어탕집. 간판만 봐도 너무 맛집이어서 찜해두었다가 철수 며칠 앞두고 찾아았더니 줄이 줄이... ㅠㅠ 마루와 방이 있고 안마당에도 테이블이 두어 개 있는데 어머님들이 신발을 신고 벗으며 음식을 날라주시는게 얼마나 고되실까 싶었다. 진짜 외갓집에서 외숙모님께 대접받는 기분이었다구 ㅠㅠ 구수한 시래기와 어우러진 추어탕도 일품이었지만 저 갓 담은 김치와 나물들이 특히 좋았다. 접시가 비었다 싶으면 순식간에 한가득 담아주셔서 ㅠㅠ 덕분에 봄동나물 무한 흡입하고 행복했다. 역시 단골이 많은 집. 직장인들 .. 2023. 3. 2. Tokyo Marble http://kko.to/FBNawXxbr3 Tokyo Marble - nishina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https://youtu.be/ywQUAzp4ikQ 후배 찬스로 2개월 남은 왓챠 이용권 빈자리를 줍줍하고 매일 저녁 무엇을 볼까 미친 듯이 서치하는 중이다. 그중 알고리즘이 찾아준 귀여운 썸네일에 이끌려 '귀에 맞으신다면(お耳に合いましたら; 오미미니아이마시타라)'을 딱 두 편만 본 상태인데... 음... 일단 소재는 합격! 일본에 흔하디 흔한 요시노야, 마츠야, 하나마루, 텐야와 같은 저렴한 체인점 식사(줄여서 '첸메시')를 주제로 팟캐스트를 시작하는 엉뚱하고 귀여운 직장인의 성장 스토리인데 이게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해서 충분히 찬양할만 하다. 어릴 때부터 먹고 자란 .. 2023. 2. 23. 서촌/누하동 영화루 : 맵찔이도 그리워하는 중독성갑 고추간짜장 산책하다 슬쩍 슬쩍 보이던 중국집. 언제부턴가 조미료 많은 음식 먹으면 식곤증이 두 배로 와서 점심에 청요리는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여럿이서 갈 일이 생겨 우루루 방문해 보았다. 모여 앉으려면 중국집이지!!! 하면서 갔는데 작년 기준 월요일인가 화요일인가 휴무였는데 검색해보니 휴무 표시가 없네;;; 여튼 함 체크하고 방문하십쇼! 그리고 며칠 뒤 재방문 이날은 천천히 음미할 여유가 없어서 겁나 매운데 맛있네! 나 매운거 못먹는데 이상하게 맛있네! 이 정도의 감상만 남긴 채 우루루 복귀 https://naver.me/x7vSBMxZ 착한커피공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0 · 블로그리뷰 45 m.place.naver.com 그리고 주말에 김팀을 데리고 재방문. 아, 이번에도 놀라운 맛이었다.. 2023. 2. 20. 엄마의 모자 리폼 : 사실은 고양이 좋아하면서 설이었나 그 전이었나. 엄마가 자랑할 것이 있다고 방으로 부르더니 겨울 모자를 보여주셨다. 모자를 샀는데에 너무 밋밋해서 수만 놓아봤어. (뭔가를 먹고 있음...) 엉망이니까 웃지 말고! (우걱우걱...) 자세히 보지 말라니까!!! 아니요. 귀엽습니다. 이젠 정말 끝. 2023. 2. 20. 시청역/정동 덕수정 : 걷다가 오징어볶음, 걷다가 커피, 걷다가 야경(feat.커피앤시가렛) 평일 11시~1시 사이에 정동길을 걸어봤다면 줄이 길고 긴 이 가게를 기억할 겁니다. 아까운 점심시간에 왜이렇게들 30분 이상 줄을 서는지 알아보아요. (2023년이 된 지금 생각해보니 저 가격이 싼 거였네!!!) + 그래서 재방문 이날 우리 퐈씨는 무려 11시에 줄을 서셨음. 그런데도 안에 바글바글했다고 함. + 재방문 부찌 판정단이 멀리서 오셨습니다. 이때가 연말이었을텐데요. ㅜㅜ 크리스마스 이브 아니면 12월 31일이었을텐데요. ㅜㅜ 정시 퇴근도 모자라 야근을 한거 같단 말이죠 ㅠㅠ [카카오맵] 덕수정 서울 중구 정동길 41 (정동) http://kko.to/c5gNSY7yI 덕수정 서울 중구 정동길 41 map.kakao.com 덕수정 서울 중구 정동길 41 https://naver.me/5aFD.. 2023. 2. 16. 광화문/누하동 벚꽃길 부엌 : 봄날의 햇살같은 푸짐하고 특별한 즉석떡볶이 서촌이라 불리는 한 덩어리의 동네를 행정구역으로 나누면 정말 많은 동들이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다.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신교동, 효자동, 통의동, 내자동.... 블로그 맛집 제목에 역 이름 또는 동 이름을 붙이는데 익숙한 역 이름 뒤에 낯선 동네 이름을 찾아붙이는 것이 즐겁다. 그중에서도 내 기준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서촌이 바로 누하동과 누상동. 어렸을 때 사직공원을 자주 찾은 덕일 것이다. 1인분이 되는 것도 놀랍고 2인분의 가격과 구성도 놀랍다. 이미 구성이 좋은데 세트메뉴가 또 있다. 그야말로 보너스가 쏟아지는 기분! 버거와 주류 메뉴를 보고 저녁에 오면 좋겠다 싶었지만 퇴근하면 이 동네를 누구보다빠르게남들과는다르게 탈출하는 것이 나야 나. 저 사진에서처럼 떡볶이에 콩나물이 들어간 것이 이.. 2023. 2. 16. 이전 1 2 3 4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