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7 등촌역/등촌동 등촌멸치국수보쌈 : 너만 보여 부추보쌈 무시마라 멸치국수 비록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아니지만 퇴근길 밥먹을 곳이 많아 자주 이용하는 등촌역 1번 앤 2번 출구. https://youtu.be/i2ABgCX2Bio https://youtu.be/i46QHIweboY 강서구에 터잡고 제육남과 1n년을 살다보면 저 식당에 대해 듣지 아니할 수 없다. 하지만 평일 휴가를 쓰지 않는 한 갈 수 없는 식당이 또 여기. 나의 귀한 휴가를 제육에 바칠 수는 없다고. ㅠㅠ 그렇게 오며가며 저 낡은 간판을 기웃거리다가 바로 옆에 있는 멸치국수에 시선이 가버린 것이지. 그러나 멸치국수는 나만의 최애 메뉴.... 나의 휴가를 제육 한끼와 바꿀 수 없듯이 그의 한끼는 멸치국수가 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비극이었다. 그래도 나는 가고야 말지. 훌륭한 맛과 구성에 용기 뿜뿜하여 .. 2022. 8. 22. 10년 후에 봐야지 케이스케 : 저... 피디님. 쇼지 : 뭔데. 케이스케 : 저한테 재능이 있을까요? 쇼지 : 재능? 케이스케 : 각본가의 재능이요. 쇼지 : 그런 걸 왜 나한테 물어! 케이스케 : (멋쩍게 웃으며) 그렇죠? 쇼지 : 10년 후에 봐야지. 케이스케 : 네? 쇼지 : 자네가 10년 후에도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면, 요시마루 케이스케에게 재능이 있었다는 것 아닐까? 케이스케 : (혼잣말로) 10년 후라... * 드라마 '집필불가! 각본가 케이스케의 각본 없는 인생' (書けないッ!?〜脚本家 吉丸圭佑の筋書きのない生活〜) 중에서... https://www.netflix.com/kr/title/81450454?s=i&trkid=13747225&vlang=ko&clip=81475536 집필 불가! 각본가 케이스케 씨.. 2022. 8. 19. Cookie http://kko.to/0ebA3OAfe Melon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이들의 첫 뮤비가 공개된 지지난 주말부터 나는 아주 오래간만에 검색의 즐거움을 누렸다. 가사는 누가 썼을까 작곡 편곡은 누구일까 유튜브 반응은 어떠한가 이 소녀는 누구고 저 소녀는 누구일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 가수는 왜일까 좋아하기 직전의 단계는 호기심이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거대한 마인드맵에 갇혀 아, 나도 드디어 입덕인가 싶을 때 딱! 네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 곡의 뮤비와 전체 음원이 공개되었다. 그간의 상상력을 무너뜨린 팩트의 등장과 동시에 나의 마음은 조금 식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첫 공개 때의 마음으로 리셋, 냉정하게 제대로 감상하게 되었다. 뉴진스-누진스-누진세 드립을 치며. https.. 2022. 8. 2. 파주/파주읍 단골집 : 돼지갈비와 오징어회무침, 끝도 없이 먹어봐요. 남한에서 가장 늦게 핀다던 파주의 벚꽃마저 다 지고 난 5월 초. 아빠를 보고 오는 길. 내년에는 벚꽃 필 때 작정하고 와 볼까?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 아, 혹시 미리 오면 안되는 건가? 아니야. 기왕 왔을 때 좋은 시간 더 보내고 가면 그게 더 좋은 거지. 그래서 내년에는 2주 앞당겨서 전 대신 김밥을 들고 오기로 했다. 기깔나게 준비해서 올테니 기대하시라구요! https://place.map.kakao.com/9736044 단골집 경기 파주시 파주읍 연풍초교길 81 (파주읍 연풍리 278-53) place.map.kakao.com https://naver.me/Gyeyp2kb 단골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388 · 블로그리뷰 109 m.place.naver.com 아빠가 계신 곳은 파주 최북단이어.. 2022. 7. 25. 기울이면 표절로 시끄러운 요즘. 갈기갈기 찢기는 마음에 그나마 바세린 같은 존재가 바로 이 드라마와 노래들. 선우정아도, 원슈타인도, 수지 노래도 어쩜 이렇게 다 좋니 하고 찾아보면 작사 작곡에 노영심. 박은빈만 일년 기다린 게 아니었다. 이 드라마는 진짜. http://kko.to/RQnEyAJ_3 기울이면 - 원슈타인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https://youtu.be/qmS7BCH-3cs 날 울리지마. 이젠 정말 끝. 2022. 7. 25. DM 디엠이 뭡니까. 아, 그것은 21세기인들의 귓속말이었죠... http://kko.to/YepIEUuXa DM - 프로미스나인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https://youtu.be/4gXmClk8rKI 플레디스의 로고도, 유튜브 채널 주인이 하이브인 것도 아직은 낯설지만 숨만 쉬어도 설레는 이 봄밤, 걸어도 걸어도 지치게 않는 곡임엔 틀림없다. https://youtu.be/fr-RiPVg-vA 오늘은 오두방정 리액션만 소개 내 맘과 똑같은 멘트를 했는데... - 밤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곡이다. - 길에서 혼자 들으면 춤을 출 것 같다. ㅋ - 이러는 내가 제일 멋진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내적 드라이브 좋다. 이젠 정말 끝. 2022. 5. 5. Feel My Rhythm 신곡은 언제나 멜론이 아닌 케이팝 리액션 유튜브를 통해 듣는다. 어제 퇴근길에 이 곡을 처음 듣고 얼마나 아침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무브무브! 서둘러 달라고!!) http://kko.to/em8azO5Jc Feel My Rhythm - Red Velvet (레드벨벳)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유영진과 레벨의 조합도 많이 좋아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 (배드보이 최애) 이번 앨범에는 이사님 나씽구. 뭔가 섭섭한데 싶었는데 https://youtu.be/R9At2ICm4LQ 컨셉과 가사를 보니 한 수, 두 수, 세 수 앞을 내다본 듯한 저세상 광야. 바로크 광야. 오만과 편견을 거두고 어제와 내일에 가두지 않겠어요 ㅠㅠ +추가 제가 요즘 즐겨 보는 리액션 유튭 소개할게요. .. 2022. 3. 22. 찐자가 확진자가 되어 확찐자가 된 이야기 (2) 치팅 위크 BGM 브로콜리 너마저 -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https://youtu.be/RR0CD59eGnk 얼쑤 다음날이 되자 목의 통증은 더 심해졌고, 문자가 오든 안 오든 이미 내 마음 속에선 확진이랄까;;; pcr을 서너 번쯤 받았던 것 같은데 늘 아침 댓바람부터 오던 결과 문자가 오늘따라 느리다. 검사자가 늘어서인가, 확진이라 그런가. 마음의 준비는 끝났는데 답이 안오니 참으로 답답쓰. 회사 사람들에게 굽신굽신 톡을 보내고 굳이 전화가 와서 통화도 했다. (내 걸걸한 목소리를 들어라) 아, 남편도 당연히 확진. 부분 격리의 번거로움은 덜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합숙이 시작되었다. 합숙이 결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다음 한 일은 냉장고 털어서 밥 해먹기와 부족한 재료 주문해서 밥 해먹기.. 2022. 3. 17. 찐자가 확진자가 되어 확찐자가 된 이야기 (1) 너의 입원 BGM 더 클래식 -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https://youtu.be/j9T3wlsdnKQ 아련터짐 2022.02.19. 토. 김팀이 갑자기 고열에 시달린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그때만 잠시 좋아지고 다시 열이 오른다. 땀도 엄청 흘린다. 김팀은 일년에 한번씩 크게 몸살 앓는 타입이라 이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계속 타이레놀 주입. 그런데 이 자가... 담배를 피러 나가질 않고 입맛이 없으니 죽을 먹겠다 하며 토요일 밤마다 하는 농구 모임에 불참 선언. 밥과 담배와 농구를 마다한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2022.02.20. 일. 어제와 같은 상황. 이불은 계속 땀에 젖고 빨래는 산처럼 쌓여간다. 불안한데 짜증나고, 걱정되는데 열불도 나는 이 상황 ㅋㅋㅋ 확진자가 폭증하던 일요일 오.. 2022. 3. 11. 광화문/도렴동 통영멸치국수 : 피는 물보다, 멸치는 참치보다 진하다. 광화문에서 혈육과 함께한 국물 파티 3연작 그 마지막 회... ...라고 쓰고있지만 해장의 명가, 국물의 명가 광화문에서 과연 3회로 끝이 날지 의문이 든다. 여튼 이날도 혈육을 만나 상담할 일이 있었는데... 그럼 오늘은 뭐가 좋을까. 그때 그 대구탕... 멸치국수는 어때? 좋아 ~ (제법이야. 혈육..) 도렴빌딩 지하, 줄줄이 빽빽한 맛집들을 지나 두근두근하며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김팀이 멸치를 싫어해서 멸치국수는 나 홀로 즐기는 별식이었는데 혈육은 역시 달랐다. 한끼 식사로 멸치국수를 제안하는 저 패기! 역시 모태 면식 동지는 다르구만 ㅠㅠ 아 걸어올 때까지는 온 마음이 멸치국수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이상하게 비빔밥이 땡긴다. 비빔밥 원래 잘 안시켜먹는 사람인데 식전에 야채를 먹어야하는 강박 때문.. 2022. 3. 10. 광화문/당주동 더덕순대 : 고기가 많으면 다 괜찮습니다 네네 이날도 속이 허해서;;; 지척에 있는 혈육을 불러냈다. 오늘은 뭐 먹지? 저번에 갔던 대구탕집 또 가도 되는데... 아직 네가 안가본 곳이 많아! (역시 그는 내 혈육...) 대구탕집은 2층이라 신기했는데 여기는 또 지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메뉴판을 도저히 찍을 수 없을 정도였다. 블로그를 출력해서 손수 댓글을 달아주셨다. 배민 사장님 댓글 뺨치는 이 디테일 일단 따뜻하고요. 고기가 바닥까지 가득해서 밥이 필요 없을 정도. 그런데 여기는 밥도 ㅠㅠ 윤기좔좔 너무 맛있다. ㅠㅠ 쌀 좋은 거 쓰는 집에서 밥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고기 많이 주는 집에서 고기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배추김치가 있었으면 남은 국밥 쯤이야 뚝딱인데 깍두기만 있어서 그거 하나 아쉬웠고 .. 2022. 3. 10. 콜라겐이란 무엇인가 콜라겐 (collagen) [명사] [생명 ] 결합 조직의 주성분으로, 뼈ㆍ피부 따위에 있는 단백질의 하나. 자고로 콜라겐이란 이렇게 핑크핑크 휴대휴대한 외관에 먹으면 새콤시큼해서 비린 뒷맛을 잡아주는 뭐 그런 물질이라고 알아왔는데 왜 때문에 화학알못으로써 콜라겐 제조 과정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이젠 정말 끝. 2022. 3. 10. 이전 1 2 3 4 5 6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