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07

발산역 키누카누 : 마곡의 새 희망 가성비 좋은 스시뷔페 가난미 넘치는 우리 부부에게 가장 설레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뷔페. 결혼식에 그렇게 다녀도가족 식사를 아무리 해도 뷔페는 역시 최고!!!여행지에서 먹는 호텔 조식은 인생 최고!!! 아무리 맛없어도아무리 불친절해도고기와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는 여전히 부자의 식사다. (아, 후련해...) 그래도 나는 뷔페에서 스시는 거의 먹지 않는데남편은 영혼 없는 뷔페 스시도 정말 잘 먹는다. 이런 거 사고 싶을 정도로 아무 스시나 참 좋아한다. ㅠㅠ 결혼 10년 차. 온갖 기념일마다 강서구 양천구의 모든 뷔페를 다 섭렵했다.김포로 이사간 후에는 애슐리 말고는 갈 곳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차마곡에 새로 생긴 스시뷔페 정보를 얻었다! 어디서?세상 배운 분들 다 모여있는 트위터에서!!! 키누카누02-6421-9.. 2018. 3. 30.
소격동 조선김밥 : 나는 조선의 김밥이다 나는 김밥을 정말 좋아한다.그냥김밥, 고급김밥, 꼬마김밥, 충무김밥, 편의점김밥, 반찬가게김밥(의외로 싸고 맛남!) 등등웬만한 김밥은 가리지 않고 다 먹으며 집에서도 꽤 자주 싸 먹는 편이다. 쟁반은 같지만 다른 날의 김밥 ㅋ (밥이 다르네) 김밥 싸는 손만큼은 커서 남길 때도 많다.(사진은 일부만 잘라 담았거나 이미 몇 줄 먹은 후일 것이다.) 다음 날은 꼭 이렇게 부쳐 먹어야 할 정도.김포로 이사온 뒤에는 오빠집에 나눠주기도 한다. 처음 수요미식회에서 이 집이 소개되었을 때그야말로 눈이 번쩍 + 침이 주르륵.시금치 대신 말린 나물을 푸짐하게 넣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김밥. 당장 달려가고 싶었으나평일 저녁에 가면 재료 소진으로 문이 닫혀있을 것만 같고주말에 가면 줄을 한 시간 넘게 서야할 것 같.. 2018. 3. 28.
등촌동 밀과보리 : 수제비와 보리밥이 맛있는 숨은 맛집 놀랍다. 이 맛있는 집이 네이버에 등록조차 안되어 있다니...그런데 더 놀라운 것.다음 지도, 아니 카카오맵에서는 검색이 된다는 것! ㅋㅋㅋ 보통 네이버에는 있어도 다음에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반대의 경우는 처음 본다. 신기해라.아래의 주소도 다음에서 긁어옴. 그러나!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확인 못하였다. ㅠㅠ 밀과보리02-2649-0333 서울 강서구 등촌로53길 10 (등촌동 507-11) 메뉴판을 보자. 눈을 크게 뜨고 보자. 저 가격을 보자!!!수제비가 5천원!!! 보리밥이 6천원!!! 부추전이 5천원!!! 해물파전은 8천원!!!불고기는 9천원이다!!!이 모든 것과 어울리는 막걸리는 단돈 3천원 ㅠㅠ 보리밥 등장. 반찬 너무 깔끔하다. 특히 오른쪽 된장찌개와 양배추 찍어먹는 생된장의 내공이 장난 .. 2018. 3. 26.
인천 간석동 착한식당 : 기사식당 분위기로 부담 없이 즐기는 간장게장 본적이 인천 동구이자두 오빠의 고향 역시 인천이며한때 인천 계양구에 주소지를 두었고현재 인천 서구와 거의 맞닿은 김포에 살고 있으며부모님 또한 인천 강화군에 살고 계시는 나지만남쪽 방향으로는 부평 이하로 가본 적이 없는 나였다. 그랬던 내가 중고거래를 이유로;;;인천 남구와 남동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처음 갔을 때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엄청 멀구나. 인천 정말 넓구나. 새삼 느꼈다. 이곳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에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발견한 맛집이다.허름한 외관과 많지 않은 후기들... 그냥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를 보고기사식당 퀄리티만 되길 바라며 들어갔던 곳이다. 착한식당032-422-0011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924 (간석3동 213-8 104호)매일 00:00 - 24:00 / 연중무휴간석오거리.. 2018. 3. 25.
발산역 김창덕 갈비탕 : 매운 갈비찜에 무려 갈비탕이 서비스 매운 갈비찜을 워낙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나 역시 찜갈비(조리)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어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그래도 파는 것을 먹을 때의 쾌감은 따로 있는 듯 하다. 사실 맵기만 매운, 고기가 아까운 갈비찜도 많이 먹곤 했는데이 곳을 알게 된 뒤로는 드디어 정착하게 되었다.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건강하고 푸짐한 갈비찜의 신세계랄까. 이렇듯 등촌동에 살 때부터 김포로 이사온 지금까지매운 갈비찜이 생각날 때마다 오며가며 들러서 포장해 갔었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남편과 발산에서 만나 귀가를 하게 되었고저녁 메뉴를 고르다가 이 집이 퍼뜩 생각이 나 처음으로 홀에 진출해 보았다.그런데...직접 가서 먹으니 훨씬 맛있고 요모조모한 이득이 많았다!!! 김창덕 갈비탕 02-2668-8889서울 강서구 강서로5.. 2018. 3. 24.
성수동 베이커리 토모 : 가격은 착하고 맛은 은혜로운 빵순이는 단순히 빵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문을 열기도 전에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작고 사랑스러운 빵집, 그리고 그 안에서 천천히 빵을 고르는 시간들까지 사랑한다.오늘 소개할 빵집, 이러한 빵순이의 정서;;;에 딱 맞는 집이다. bakery tomo 02-6465-7778서울 성동구 뚝섬로5길 15 (성수동1가 31-17)평일 11:30 - 19:00 / 일요일휴무성수역 4번 출구 성수동 금호아파트와 힐스테이트 사이, 성수공고 근처에 위치해 있다.옆집 재주식탁도 카레로 유명한 곳. 작고 귀여운 외관. 재주식탁처럼 테라스를 놓아도 좋을 듯. 정말 딱 요만큼의 공간이다. 그 안에서 주인공 답게 조명을 받고 있는 빵들. 식빵은 그냥 식빵과 잡곡 식빵 두 종류. 샹달프 잼도 같이 판매 중이다. 썰지 않은 것을 기.. 2018. 3. 23.
가츠산도가 되고 싶은 돈까스 샌드위치 재래시장 근처에 살 때는 정육점에서 눌러주는 돈까스용 등심이 싸고 질이 좋아서가끔 수제 돈까스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이사오고 나니 마음에 드는 정육점도 못 찾았겠는데다대형마트 고기는 늘 비싸게만 느껴진다. 간혹 세일을 해도 돈까스용 고기보다는 구이용, 보쌈용이 대부분.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작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ㄷㅇ에서 나온 냉동 돈까스가 1+1 세일을 하길래 오랜만에 담아봤는데 아뿔싸. 갈은 고기였다. ㅠㅠ반달 모양 어쩌구 할 때부터 알아챘어야 하는데 왜 당연히 순살이라고 믿은 걸까. 참 이상하게도 냉동 돈까스의 세계는어릴 적 도시락 반찬이었던 그 돈까스와스무살 적 맥주 피처 안주였던 그 돈까스와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하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냉동식품 관계자 여러분!업그레이드 합시다. 냉동식품 .. 2018. 3. 23.
당산 참새방앗간 : 돼지두부탕에 꼬막 한 접시 여기도 남편이 알려준 실내포차인데그냥 저녁 밥집으로 찾아갔다. 이곳 역시 밤새 물 들이킬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ㅋ그런데 맛있다. ㅠㅠ 참새방앗간 02-2675-1199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당산동6가 281)당산역 4번 출구 메뉴와 함께 싸인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개그맨들 싸인이 많았던 듯...해물 메뉴와 연탄구이 메뉴가 많은 것이 포장마차 답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돼지두부탕!돼지와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김치찌개 전문점 못지 않은 맛이다. 그리고 삶은 꼬막이 한 가득 나오는데!이것이 바로바로 돼지두부탕 + 꼬막 2인 세트! 원래는 3~4인 세트에 나온 것이 각각의 가격인데 두 사람이 왔을 경우에는 꼬막 양과 가격을 낮춰준다.고로 31,000원짜리 저녁 세트를 먹은 것!대신 .. 2018. 3. 21.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 백숙 한 상 먹고 힘냅시다! 맛집 정리하겠다고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탈탈 터는데이곳 사진이 가장 많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할 때도, 하지 않을 때도돈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사주고 싶을 때도, 얻어먹고 싶을 때도이곳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노포를 사랑하는 나에게 보물같은 곳.없어지면 안되는 곳이다. 사랑방칼국수 02-2272-2020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충무로3가 23-1)매일 09:00 - 22:00 / 일요일 09:00 - 16:00 / 명절 휴무을지로3가역 9, 11번 출구충무로역 5, 6번 출구 저 기품있고 정스러운 메뉴판을 보라! 그런데 귀한 글귀를 내가 잘라먹었네 ㅠㅠ 내가 잘못했네 ㅠㅠ 백숙백반 위에 있는 글귀는 "내용있는 음식, 실속있는 식사"다. 내용과 실속이 고루 갖춰진 저 음식은 1인분에 겨우 .. 2018. 3. 21.
당산 허브족발 : 비빔냉면에 돌돌 말아먹는 족발 남편이 소개하는 맛집은 대부분 자극적이다.맵고 달고 짠데 계속 먹게되어 다음 날 배가 아파지는 그런 곳.오늘 소개할 집도 바로 그런 곳이다 ㅋㅋㅋ그런데 맛있으니까 맛집일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식당! 허브족발02-2633-4339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6 (당산동6가 237-38 대호빌딩)매일 16:00 - 23:00 / 일요일 휴무당산역 6번 출구 근처 나름 친절한 설명의 메뉴판.이 메뉴판 주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음. ㅠㅠ 앞다리 반, 매콤족발 반을 시켰고약간 국물 있는 비빔냉면과 배춧국이 나왔다. 국도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다. 그리고 이 샐러드 식감의 겉절이가 정말 맛있다.양파와 배추가 엄청 아삭아삭한데 (바로 무쳐주시는 듯)그 안으로 달달한 양념과 매운 마늘맛이 .. 2018. 3. 20.
오랜만에 오이피클 강화도 로컬푸드 마켓에서 사온 꼬맹이 오이 두 봉지로이번에는 오이피클에 도전!!! 오이피클은 사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최근 타르타르 소스를 자주 만들어 먹으면서 피클 소비가 늘어났다.병원에서 김치 대신에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 많이 담가보았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열 개 정도는 먹은 듯;;; 버릴까 말까 고민했던 꿀병을 이렇게 쓰는 군. 귀찮아도 병 소독은 꼭 해 주시고. 꼬부랑 오이를 빈틈없이 테트리스 하듯 담아봅시다. 물:식초:설탕 비율은 2:1:1가 중론인 듯. 여기에 소금 적당량과 피클링 스파이스를 춥춥 뿌리고 바글바글 끓여 뜨거울 때 붓는다.사실 대충해도 되는 게... 어떻게 해도 대충 먹을만 하게 나온다. ㅋㅋㅋ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간 해서 끓인 후 식혀서 넣으면 되고... 초미니.. 2018. 3. 20.
시금치 꽃대 볶음 아니 이것은!찬양하고 찬양했던 강화도 로컬푸드 아입니까!봄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여름 만큼 싸진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좋은 가격!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왔다! http://hawaiiancouple.tistory.com/1267(강화 로컬푸드 포스팅) 피클 담그기 위해 작은 오이도 두 무더기나 사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봄 시금치를 한 봉지 샀다. 씻어보니 너무 연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먹어도 좋을 듯.오! 일드에나 나오던 시금치 소테 이런 거 해 보나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밑 부분은 거의 미나리만큼 굵다.손으로 뜯어보니 질기지는 않아서 그 부분만 우수수 모아서 목살과 함께 볶아 보았다.왠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처럼 될 것 같아서... 양념은 파, 마늘, 고추기름, 굴소스.. 201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