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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건 보지말고 하늘만 봐 봐 채영 : 봐봐. 딴건 보지말고 하늘만 봐봐. 하늘하고 나하고 둘만 있는거 같지 않니? * 아직 쌀쌀한 봄밤. 공부를 마치고 셋이 함께 거닐던 캠퍼스. 매정하고 무뚝뚝한 두 남자친구에게 공기와도 같던 채영이. 이젠 정말 끝. 2005. 7. 9.
채영과 민재의 마지막 인사 채영이 떠나기 전날 밤, 둘은 농구장에서 만난다. 하고싶은 말들, 묻고싶은 말들은 서로 감추고 겉도는 이야기들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다가 민재, 속빈 놀림으로 채영을 발끈하게 한다. 속상함에 민재의 가슴팍을 마구 때리기 시작하는 채영. 그러다 민재의 어깨에 기대 울기 시작한다. 채영의 이마와 민재의 어깨. 민재의 손과 채영의 어깨. 그렇게 조금씩 걸쳐진 상태로도 마음은 이어졌고 그렇게 나누었던 말 없는 약속은 훗날 경진을 울리고. 이젠 정말 끝. 2005. 7. 8.
차별은 받는게 아니야. 희정 : 차별은 받는게 아니야. 느끼는 것이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있는 자현에게 하는 말 아, 얄미울 정도로 맞는 말만 하던 이교수. 이젠 정말 끝. 2005. 7. 8.
빨리 출산해야 될 텐데.. 만수 : 중희선배. 빨리 출산해야 될텐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 정만수. 정성화라는 개그맨의 팬이었던 나. (팬카페 가입-.-v) 오버해도, 틀려도, 바보같아도 난 무조건 만수의 편이었다. 이젠 정말 끝. 2005. 6. 29.
참자. 참구 웃는거야. 너무나 좋아했던 채영의 저 모습. 덜렁대지만 따뜻하고, 보이시하면서도 예뻤던... 채림이 마지막까지 남아줬더라면 어땠을까 늘 생각한다. 구지원, 추자현, 민경진.. 이 겁나는 룸메들 사이에서 박채영은 과연 어떠한 조화를 부렸을지 말이다. 이젠 정말 끝. 2005. 6. 27.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이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Jerry and Dorothy sit at the table of this Mexican restaurant. In the background, Mariachis play. JERRY It was laziness, my whole breakup with Avery. You know that thing you say, "it's nobody's fault." It's one of the great lies, right? Someone is always to blame ? If you go for it, go for it like you do a job, work at it ? DOROTHY Maybe love shouldn't be such hard work... 2005. 6. 24.
유일한 꽃놀이 아라카와 덴샤를 처음 타본 날. 그저 JR 역 가까운데서 내리려했던 소심했고 많이 지쳐있던 봄날이었다. 어디서 내릴지 몰라 주저주저 하던 찰나 눈 앞에 나타난 칸다가와(神田川) 그리고 하얀 사쿠라... 순간 승객들 모두가 허리를 일으키며 와아-하고 탄성을 질렀다. (내 폰은 그저 외관만 깜찍할 뿐이야;) 2005. 6. 16.
어느 멋진 날 나의 휴일을 빼앗은 너희들. 나를 교묘히 이용한 너희들. 그래도, 부럽도록 예뻤던 너희들. 이 뒷 모습 한 장만으로도 나의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던, 그렇게 얄미운 너희들. 2005. 6. 14.
천재의 두 가지 뜻 희정 : 천재에 두 가지 뜻이 있다는 거 알고 있니? 하나는 하늘 天 자를 쓰는 天才, 하나는 얕을 淺 자를 쓰는 淺才. 앞의 天才는 하늘이 준 재주를 가진 천재고, 뒤의 淺才는 얕은 재주라는 뜻이지. - SBS 드라마 카이스트 중에서 * 천재 학교에서 진짜 천재를 알아보는 이 교수(이휘향)의 명언. 근데 누구에게 했던 말이지;;; 2005. 6. 11.
유브갓메일 자동차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고 했지. 휴대폰 액정에도 있더라고. 이 날 알았지. 울리는 순간... 그냥... 알겠더라고. (에잇) 2005. 6. 10.
日, 도쿄 우나기 스시 일본에서 먹어본 최고의 스시. 오오츠카역 천하스시. 토시마구의 자랑이어라! 야마노테센 오오츠카역 스타벅스 오른쪽으로 열발자국. 130엔 균일입니다. 2005. 6. 8.
눈물을 닦고 다시 일상으로. 5월 30일. 맑음. 떠나는 날.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눈이 탱탱 부어있다. 어제 살짝 눈물을 흘리긴 했지. 하지만 진짜 원인은 수면부족인 듯 싶다. 생각해보니 찜질방도 못가고, 노래방도 못가고, 병원도 못갔다. 안친한 사람 선물은 샀고, 친한 사람 선물을 못샀다. 길에 널린 떡볶이 한 접시 못 먹고 커피만 열잔을 마셨다. 대체 나란 애는 뭐하는 애지. 뭐 이런 바보가 다 있지. 그 동안 너무 떠들고 가식 떤 죄다. 다시 속이 쓰리다. 엄마랑 눈만 마주쳐도 마음이 짠해졌다. 오늘은 엄마 아빠랑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기로 했더랬다. 큰오빠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민방위라고 해서 아침 일찍 오빠방에 인사하러 가보니 오빤 구청인지 동사무손지 전화를 걸어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결국은 오빠차를 타고.. 2005.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