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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 노래방 좋아하는 연예인을 찬양하던 차에 이런 노래까지 나와버렸다. (나만 소름) 이 노래를 듣게된 건 달라스의 한 설렁탕집에서; 가사에 노래방과 핸드폰이 나오길래 장범준이 별 희한한 가사를 썼군 하며 넘겼는데 내 기억을 퍽치기하는 노래가 나와버렸다;;; ​​ https://youtu.be/9xpRI-vnleI 태진노래방 반주를 깔아봤어요;;; 근데 그녀는 나를 바라보고는 자기도 지금 아무렇지 않지 않대요 부정의 부정은. 이젠 정말 끝. 2019. 3. 31.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 요즘 갬성을 포기한 나는 당연히 요즘 노래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 목소리는 뭐랄까.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인데 어디였는지. 일본이었는지, 서울이었는지. 기억 조차 잊게 만든 신비로운 목소리에 나의 눈물버튼 카더가든이 더해지니 타이틀곡보다 더 강력한 러브송이 되었다. https://youtu.be/fDkgezFYAZ8 끊이지 않던 질문에 숨어버릴 날 알면서 무슨 이유로 나를 필요해 하나요. 필요해라니 ㅠㅠ 이젠 정말 끝. 2019. 3. 28.
I Get Lifted ​ 2000년대 힙합에 머물러 있는 나에게 많은 편견을 사라지게 한 노래. https://youtu.be/KnFYJUydN7A 오피셜 뮤비는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데 (뭐야 스톤뮤직;) 난 그냥 내가 나이길 원해 난 내 친구들이 그대로이길 원해 노화도 내 친구. 이젠 정말 끝. 2019. 3. 28.
엄마의 전 : 녹두전과 꼬지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함께 전을 부친 나는 전에 있어서만큼은 엄마와 꽤 궁합이 좋은 콤비다. ‘이번에는 호박 절여서 해? 그냥 해?’ ‘생선은 이제 포 뜨지 말고 떠져있는 것을 사자.’ ‘육전 고기는 다 눌러왔어?’ ‘녹두전 두 가지 다 할거야?’ ​ 팔을 걷어부치면서 질문을 퍼부어대는 나를 보며 엄마는 천군만마를 얻을 듯한 표정을 짓곤 했다. 하지만 이것도 다 철든 후의 이야기. 아니, 정확히는 결혼 후의 이야기. (아니 몇 살 때 철이...) 그전까지는 아주그냥 질색팔색하며 제사와 전을 저주하던 아이였다. 자개무늬를 보고는 ‘얼마나 오래된 거야!’ 감탄하는데 우측에 쿠쿠 로고가;;; ​ 그러고보니 여기에는 제대로 된 육전이 없네. 다음 번에 제대로 된 황해도 육전 사진을 업데이트 해야겠다. ​ .. 2019. 3. 24.
노래방이란 무엇인가 노래방이 처음 나온 건 고등학교 때였다.라디오와 함께 90년대 가요를 공기처럼 여기며 살던 우리는노래방의 등장에 환호할 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십대 후반부터 함께한 노래방. 그땐 노래를 잘 부르건 못 부르건 관계 없었다.아무런 권력 없이 공평하게 나누어 부르고전주가 길어도 함께 기다리며 감상했다. 때로는 서로에게 신청곡도 권하고녹음 테이프로 만들어 간직하던믿을 수 없이 아름다웠던 시절. 그러나 우리 맘도 모른 채 노래방은 점차 오염되었다.문을 열고 불쑥불쑥 들어오는 취객.그리고 더한 오해를 받는 상황들.여자 손님이 오면 난감해하는 주인들이 늘어나면서한동안 끊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노래방은 이제 아주 친한 사람이 아니면 아니, 아주 친한 사람끼리도 그닥 가지 않는 곳이 되었다.갈 노래방도 없거니와 같이 갈.. 2019. 3. 21.
초밥틀로 연어초밥 만들기 이번 일본 여행 때 꼭 사고싶었던 물건이 바로 아케보노에서 나온 초밥틀, 도비다세 오스시였다. 직역하자면 '튀어나와라 스시!!!' 자, 사진으로 설명이 되지요? ㅎㅎㅎ밥을 꾹꾹 누르고 와사비와 회(네타)를 올린 뒤 눌렀던 판때기를 뒤집어서 막혀있던 밥을 위로 쭉 밀어내면 끝. 토모미짱의 도움으로 아마존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https://www.amazon.co.jp/%E6%9B%99%E7%94%A3%E6%A5%AD-%E3%81%84%E3%81%A1%E3%81%A9%E3%81%AB10%E8%B2%AB%E3%81%A7%E3%81%8D%E3%82%8B-%E3%81%A8%E3%81%B3%E3%81%A0%E3%81%9B-%E3%81%8A%E3%81%99%E3%81%97-CH-2011/dp/B00NAN9L4K 토.. 2019.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