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12 [m.net/한장의명반] 조 PD 6집 [MONEY TALKS] 러브송과 독설랩의 중간에서 띠리리리링~ 스타덤~! -> 아, 딱히 이 앨범을 기다렸던 것은 아니었는데도 이 소리만 들으니 괜시리 옛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벌써 10년차 가수가 되어버린 조피디의 6집 앨범, 틀자마자 튀어나오는 그의 첫 인사는 여전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와방 신기하고 마냥 멋지다 싶었던 이 기계음이 어느 새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와 같은 그리움이 되었다. 감상에 젖다보니 어느 새 첫 곡 'Season 6'이 중반을 넘어간다. 그 간의 히스토리와 달라진 세상에 대한 가벼운 수다로 새 앨범의 문을 연다. 익숙한 BGM이 깔려있다 싶더니만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이거 묘하게 어울린다. 그런데 이번 앨범 타이틀이 머니 토크? 아, 요즘 가요에 돈 이야기 너무 많아 .. 2007. 10. 31. [m.net/한장의명반] 윤하 1.5집 [혜성] 천재소녀 구출작전 일본에서 발표한 여러 싱글들을 베이스로 드라마 삽입곡 살짝, 미발표 신곡 살짝 넣어 만든 이번 1.5집 앨범. 날로 먹는 앨범이군!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윤하를 아끼는 팬들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앨범이 아닐까 싶다. 살짝쿵 필터링을 거쳐 버릴 곡이 없다는 것이 첫째요, 1집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윤하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두 번째 이유다. 윤하 1집 앨범에 밑에 달려있는 리플들 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발표한 곡이 더 좋았어요.”였다는 것만 보아도 이 앨범은 그냥 그렇게 쉽게 흘려들어서는 안될 필청 앨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눈을 부릅뜨고 시디를 집어든 순간 자켓에서 어이쿠; 저 예쁜 소녀를 누가 저렇게 칙칙하게 입히고 뚱하게 세워둔거야. 저건 카리스마도 아니고 성숙.. 2007. 10. 31. [m.net/한장의명반] 양동근 4집 [But I 드려] 저중심 설계의 자유힙합! 힙합도 나이를 먹는 걸까? 안 가본 동네에 휙 던져놓아도, 제 아무리 코가 비뚤어지게 취하도록 마셔도 어렵지 않게 집으로 찾아올 수 있는 당신과 나처럼 (-.-) 음악에도 그러한 경지가 있는 모양이다. 드렁큰 타이거를 들었을 때의 그 알 수 없는 찡-한 느낌, 이번 양동근 4집에도 있었다. 1번 트랙 '여러분'은 제목만 보고서는 드라마 '아이엠샘'에서 그 열창 버전이 생각났건만, 그 '여러분'에 좀 더 살을 붙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윤복희의 '여러분'을 뼈대로 T의 '삶의 향기'의 후렴구가 믹스된 곡으로 팬들에게 쑥스러운 인사를 시작으로 스물 아홉 자신의 인생에 화이팅을 외치며 끝난다.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느낌을 주었던 그가 앨범 첫 머리에서 나지막히 .. 2007. 10. 23. [m.net/한장의명반] 이승철 9집 [The Secret Of Color 2] 너무 쉽게 말해버린 비밀 2003년 '네버엔딩스토리'로 제 2의 음악 인생을 열어제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부활을 기억하는 팬들에겐 추억과 희망을 주었고, 어린 팬들에게는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솔로 7집 '긴 하루'를 시작으로 타이틀곡마다 허를 찌르는 편안함으로 승부,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노련한 보컬과 참신한 멜로디의 어색하지 않은 조합에 오랜 팬들도 개인 취향이건 뭐건 다 버리고 열띤 박수를 보냈던 것. 그리고 일년 만에 새로 발표한 이번 앨범 [The Secret Of Color 2]. 좋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만 했던 전작의 기억, 그리고 이에 대한 마음 고생을 한 방에 날려버린 행복한 결혼 생활. 게다가 발표된 앨범 타이틀은, 1994년도에 발표한 명반 '색깔 속의 비밀'의 파.. 2007. 10. 23. [m.net/한장의명반] 동방신기 싱글 [SHINE/Ride on] 웃음 띤 박력이 그리워 오후의 햇살을 등진 채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다섯 남자. 저 따뜻한 자켓의 비밀을 밝힌다. 일단 거기서는 동방신기가 아니라 Tohoshinki 라는 것!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켓 촬영 당일이 바로 전 싱글 'Summer' 가 오리콘 데일리 1위를 차지한 날이었다는 것! 따라서 'Cool~하게' 찍어야 하는 컨셉이거늘, 멤버 자신들도 모르게 입가가 느슨해져 버렸다는 사실! 더 놀라운 것은 이 므흣한 에피소드가 한국에서 글을 쓰는 나의 레이더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것 ㅠ.ㅠ 모두 아마존 재팬 사이트에 실린 한 일본팬의 리뷰에서 얻은 정보다. 보도자료보다 정성스러웠던 그들의 리뷰에 감사하며 글을 시작한다. 첫 곡 'SHINE'은 재중의 스타트가 상쾌하게 귀를 자극하는 업템포의 곡으로.. 2007. 10. 23. 한번 더 이별 한번 더 이별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숨가쁘게 사는건 무디게 했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니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을 널 잊은걸까 다시 못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 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워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게 나는 좋아요 못본 척 나의 눈물 가려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 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 번 더 이별할까요 다시 못 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 2007. 10. 17. [m.net/한장의명반] 성시경 싱글 [한번 더 이별] A형 발라드의 진수! 성시경의 첫 디지털 싱글이라고 해서 더욱 유심히 들었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이 페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싱글이라니 약간은 놀랐다. (그런데 곧 오프라인으로도 발매가 된다는 소식! 그냥 싱글 되겠습니다요.) 어쨌거나, 곡이 이상하면 쫌 실망해야지- 했는데 아이고. 이거 너무 좋잖아 ㅠ.ㅠ 날렵해진 턱선으로 내 가슴을 찍는구나. 아무 기대 없이 들었던 '거리에서'도 좋았는데, 기대하고 각오하고 벼르고 들었던 타이틀곡 '한번 더 이별'은 더 좋으니 말 다했다. 예전에는 윤종신 작곡 하면 그냥 딱 들어도 알 만한 뭔가가 있었다. 윤종신 보컬 버전이 마구마구 상상이 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게 전혀 없이, 그냥 '성시경 노래' 같다.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진 곡을.. 2007. 10. 17. [한장의명반] 주식회사 : Woman 탄력받은 오빠들!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1집 '좋을거야'로 신선하게 데뷔(?)했던 주식회사가 이 가을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oman(워먼)'을 발표하였다. 애인도 워먼. 아내도 워먼. 팬도 워먼. 아니 이렇게 광범위한 타이틀곡이라니. 역시 옛날 팬의 마음을 잘도 읽는군-_-; 어쨌거나 넷이 마음을 모아 부르는 상큼한 발라드 타이틀곡 'Woman'은 김현철의 '연애', 심현보의 '사랑은 그런 것', 정지찬 '다시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불독맨션의 '좋아요~' 등 멤버 개인이 불렀던 가장 편안한 형태의 사랑 노래를 모아놓은 듯한 곡이다. 잘 나가던 20대의 미혼독신 시절에 불렀던 사랑 노래와는 사뭇 다른, 조금 더 성숙하고 심플한 30대 중반의 '연애'가 언뜻 비춰진다. 각자의 앨범에 끌어가서 .. 2007. 10. 17. [한장의명반] J-Walk : 여우비 (EP) 이 비를 끝으로 맑은 날만 가득히- 때가 되면 각자의 길을 찾는 아이돌. 그것은 탈퇴 후 솔로 활동일 수도 있고, 연기자 선언일 수도 있겠다. 아니면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거나 미루었던 군대를 다녀오거나. 계획에 의해서, 혹은 돌연 들이닥친 상황. 뭐 어떤 것이든 간에 가수나 팬이나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 그 안에서 속 상하는 뒷 이야기도 참 많겠지만. 어쨌든 그 중에서 가장 기대 이상이었던 케이스가 바로 듀오 제이워크의 탄생이었다. 젝스키스 해체 후 이듬해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등의 솔로 앨범이 발표되었으나 젝스키스 시절만큼의 대중적인 인기는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리고 2002년, 예상을 깨고 심플한 발라드 앨범을 들고 나온 장수원과 김재덕. 이번엔 두 사람. 제이워크라는 이름으로.. 2007. 10. 17. 밖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야 미유키 : 놀랐어. 같이 사는거야? 다카노 : 응 미유키 : 당신이랑 사귄 것까지 하면 이럭저럭 8년 가까이 되는데 이런 상태의 집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처음으로 알았어. 뭐하는 애야? 다카노 : 평범한 회사원이야. 미유키 : 평범한 게 아니지. 이렇게나 집을 어질러놓다니. 대체 어떤 애야? 다카노 : 1년 전이 우리 부서에 왔어. 미유키 : 같은 회사? 다카노 : 얌전해서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애였어. 같이 살기 전까지는 몰랐지. 뭐든지 귀찮아하고 게으른 구석이 있어. 기본적으로 그다지 요령이 없고. 한가지에 열중하게 되면 다른 건 눈에 안들어와. 어딘가에서 마음껏 기분 전환을 하지 않으면 열심히 할 수 없는 애야. 집 안이 어질러져 있는 건 그애가 밖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야. 항상 .. 2007. 10. 15. 원래 귀찮은 일인거야 호타루 : 대체 왜.. 사귀기 시작해서 상대와 마주하고나면 질투라던가 속박, 불신감 같은 그런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는 걸까요. 부장 : 자네 안에서도 나타난 건가? 호타루 : 나타나서 저를 더욱 형편없는 여자로 만들어요. 부장 : 원래 형편없으니까 신경쓰지 마. (-_-) 호타루 : 하지만 이런 저라면 받아들여주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같이 사는 건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 부장 :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는 씩씩한 모습의 자네는 어떻게 된거야? 호타루 : 왠지 피곤해져서... 부장 : 귀찮아진 것 뿐이겠지. 또 언제나 처럼. 호타루 : (끄덕) 부장 :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아도 돼. 호타루 : 에? 부장 : 자기 기분 좋을대로 가볍게 사삭 사귀어. 호타루 : 하지만 함께 하려면 그럴수는... 부.. 2007. 10. 15. 청파동 와플하우스 : 이대에 가미가 있다면 숙대에는 여기 착한 가격의 딸기빙수 3600원. 소문의 와플하우스를 가보았습니다. 학사분식 찍고 디저트로 둘이서 딸기빙수에 와플 반쪽씩. 최고네요! 숙대 정문쪽으로 좀 걷다보면 왼편에 전설의 와플하우스 나옵니다. 일요일은 숙대 졸업생들 & 가족들;로 인해 백분 기다려야 합니다 ㅠ.ㅠ 와플선기가 생각나는 바로 그 와플. 길거리 와플보다는 살짝 부드러운 맛. 드디어 나왔다. 딸기빙수! 어떤 계절에도 딸기는 푸짐하게. 사진 잘 나왔네. 꼴깍. 딸기와 아이스크림 연유. 그것뿐! 그 외에도 각종 빙수, 커피, 샌드위치 등이 있지만 테이블 위에는 전부 딸기딸기. 누구 팥빙수 좀 시켜봐! 이젠 정말 끝. 2007. 10. 11.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43 다음